원나잇 맞선
※본 작품에 나오는 의학 검사는 가상의 검사입니다. 감상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너, 남자 경험이 없더군.” 채은서의 아버지가 흡족하게 웃었다. 손자 며느릿감으로 남자 경험 없는 아가씨를 원한다는 G그룹의 맞선 자리. 그곳에 사생아 은서를 내보낼 생각으로 기뻐 보이는 웃음이었다. 어려서부터 저를 모질게 핍박해 온 가족들. 그들이 제 인생을 좌우하게 둘 수 없었던 은서는 결심한다. 남자 경험이 없어서 팔려 가는 거라면, 아예 경험해 버리기로. 그리하여 난생처음으로 원 나잇을 한 은서. 처음 맛보는 쾌락을 안겨 준 원 나잇 상대에게 교통비를 남기고 돌아서지만 당황스럽게도 다음 날 그와 다시 마주쳐 버리고. “해 보니까 나랑 한 가치가 10만 원이면 되겠다 싶었습니까?” “아니, 그건…….” “고작 10만 원이라니, 사람을 싸구려 취급해도 정도가 있지. 이대로는 자존심이 상해서 안 되겠는데.” “그러니까 그건……!” “나랑 몇 번 더 자요. 그 생각, 고쳐먹게 해 줄 테니까.” 당황한 은서는 다가오는 남자에게 막말을 남기고 맞선 장소로 도망간다. 그런데, 이게 무슨 운명의 장난일까. “싸구려 인연이 꽤나 질기네요. 그렇죠?” 맞선을 피하려 첫 경험을 치른 원 나잇 상대가 바로, 맞선남 권재혁이라니 말이다. #원나잇 #맞선 #계약결혼 #재벌남 #직진남 #능글남 #다정남 #상처녀 #순진녀 현대물, 원나잇, 맞선, 계약연애/결혼, 권선징악, 재벌남, 직진남, 능글남, 절륜남, 다정남, 상처녀, 순진녀, 동정녀, 순정녀
북부 대공님은 사람을 찢는다면서요?
"“네 혼사처가 정해졌다. 북부 키하르로 가렴.” 아름답지만 병약하여 인생의 절반 이상을 별장에서 지내던 샤를은 저도 모르는 사이,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상대와 결혼하게 된다. 결혼 상대는 프리데릭 엘드란트 스칼렛. 대대로 북부 키하르를 다스린 엘드란트 가문의 유일한 적장자이자 대마법사. 그리고 사람을 맨손으로 찢는 괴물이라는 소문이 도는 위험한 남자였다. * * * “그런데 그대는 이토록 가볍고, 망토에 몸을 휘청거릴 만큼 또 가벼워서……. 그래서 그대를 보는 순간, 최선을 다해 지켜야겠다 생각했습니다.” “…….” “그리고 지금, 이렇게 다치지 않도록 지키고 있는 것이고요.” 하지만 흉흉한 소문과는 달리 직접 만난 프리데릭은 세심함과 다정함으로 저를 홀리는, 곰처럼 생긴 여우같은 사람이었는데……. ‘사람이 아니라 심장을 찢는 게 아닐까.’ 그를 만난 순간, 샤를은 결심한다. 샤를 아폴리네가 아니라, 샤를 엘드란트로 살아가기로."
구룡
아버지나 형제들은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고하고, 거기에 따른 책임을 지는 것을 선호했다. 작게는 손바닥이나 발바닥에 매를 맞았고, 때때로 내 거짓말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때는 별장에서 손목에 수갑을 찬 채 반나절을 보내야 했다. 그때는 그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못했다. “그 마굴에서 나오지 말았어야지. 가여운 준.”
적야(赤夜)
인간의 길을 버리고 지옥에서 살아남은 적야. 세상은 그를 무림 공적이라, 귀신이라 평하며 두려워했다. 그러나 오직 한 사람. 허술하고 어리숙하기 짝이 없는 여자 하나가 겁 없이 그의 둥지에 자리를 잡기 시작한다. *** “그냥 죽여 버릴까….” “……!” 이럴 줄 알았어. 소녀가 퍼뜩, 정신을 차렸다. 차라리 귀신을 만나는 게 나았을지 모르겠다. 파랗게 질려 울상을 한 채, 늦은 후회를 했다. 살려달라 하면 왠지 더 빨리 죽일 것 같다. 이미 무서워서 기절할 지경인데, 덩치 차이는 또 왜 이리 엄청난지. 잠시나마 부끄러워 한 게 억울했다.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소녀는 안타깝게도 오기를 부릴 간담은 되었다. 제가 사서 매를 번다는 것을 아는 눈치는 없었지만. “피… 피.” 바들바들 떠는 작은 손가락이 사내의 귀안 앞으로 떠오른다. 하. 그가 기가 막혀 웃었다. 지금 그걸 위협이라고…. “네 피가 나를 죽이는 것이 빠를지. 네가 중독되는 것이 빠를지.” “발라 버릴 거야… 네?” “시험해 볼 테냐?” “무슨…?” “못 할 것도 없지.” 사내의 눈이 또다시 붉게 탄다. 스산한 웃음이 그녀를 홀렸다. “정혼자가 아닌가?” “시… 싫… 읍!” 작은 입술이 금세 사내에게 먹혔다.
수배자인데 공작을 길들여버렸다
“혹시 수이 아가씨 좋아하세요?” “……들짐승을 길들이는 것 같아. 내 손을 탈수록 벽을 허물어 가는 게 보여서 재밌고, 조금 귀여워. 딱 그 정도 애정이야.” 처음엔 분명 그랬다. 계약 기간은 3개월. 굳이 계약 기간을 명시해 둔 이유는 어디까지나 보험이었다. 여자가 그를 마음에 품기에 충분한 시간이라 여겼고, 그전에 그가 먼저 질릴 수도 있었다. 이도 저도 안 되면 어떤 핑계를 대어서라도 계약을 연장하면 그뿐이었다. 이 또한 분명 그랬다. “정식으로 교제를 청하는 바입니다. 진지하게 만나자는 겁니다. 결혼 전제로." 이제 정말로 잡았다고 생각했다. 함께 있을 수 있다면 뭐든 할 생각이었다. 그러니까 이렇게 사라지면 안 되는 거였다. "찾았어?" "죄송합니다.“ 까드득. 어둠 속에서 유리가 으깨지는 소리가 들렸다. 하필 마지막이 잔뜩 흐트러진 모습이었다. 그래서 그때의 당신을 떠올릴 때마다 내가 더 병신같아. 쓰레기같아.
소리없는 당신에게로 가겠다
"“넌 영원히 내게서 벗어나지 못해. 끝까지 내가 널 찾아낼 테니까. 그러니 포기해.” 베일리 백작가의 천덕꾸러기 벙어리 시녀 아리아. 짝사랑하는 에드워드의 전담 시녀로 살아가던 아리아의 삶에, 어느 날 사라졌던 베일리 가의 사생아 에릭이 복수의 칼날을 품은 채 돌아왔다. “제게도 시녀를 하나 붙여주십시오. 웬만하면 군소리도 하지 않는 조용한 시녀로 말이죠.” 갑자기 나타나 자신의 삶을 뒤흔드는 남자, 에릭 베일리. 그런 그에게 아리아는 속절없이 휘둘린다. “대체 왜 내게서 도망치려는 거지. 저번에도 말했을 텐데. 나도 가만있지 않겠다고.” 자신을 향한 그의 걷잡을 수 없는 집착에 잠식되어 가는 것도 잠시. 아리아는 베일리 가에서 벗어나기 위해 도망치듯 그곳을 떠났다. 그러나 에릭은 마침내 그녀를 다시 찾아냈다. “명심해. 네 주인은 나야.” 당신의 숨결이 또다시 날 흘러가게 두지 않는구나. 나는 이대로 저 품 안에서 고여야만 하는구나. 결국 아리아는 그가 쏟아붓는 모든 감정을 받아들여야만 했다." 복수, 동정남, 상처녀, 카리스마남, 권선징악,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직진남, 집착남, 짝사랑남, 다정녀, 순정녀, 츤데레남
못 받은 돈 뺏어드려요!
"“여기 오지 말고 그 새끼나 찾아 달라니까요?” 사기 치고 도망간 전 남친을 잡아 오라고 의뢰한 이우현. 그런데 이 금융업자는 왜 하라는 일은 안 하고 자신만 찾아오는 걸까? “하다못해 옷이라도 바꿔입던가! 아니, 아예 오지를 마세요. 네?” 안 그래도 무섭게 생긴 사람이 매일 찾아오는 바람에 빚쟁이라고 소문이 나서 동기들도 그를 피한다. 심지어 일하는 카페 앞에 차를 대놓는 바람에 알바까지 잘렸다! “은다.” “예?” 그런데 문제는 이 사람, 당최 말이 안 통해. 뜻도 모를 말만 해대니 우현은 미쳐버릴 노릇이다. 아무리 돈이 급했어도 무조건 고개를 끄덕이는 게 아니었는데……. “밥무러 가자.” “아, 내 돈이나 받아오라고요!” 이우현의 떼인 돈은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주인공들이 동물센터로 쳐들어왔다
"로판 속 악녀가 되었다. 헉 소리 나는 다이아몬드 수저를 문. 그래서 그냥 나는 내 인생 즐기기로 했다. <슈타디온 동물 보호 센터> 인간은 배신하지만 동물들은 나를 배신하지 않는다. 평생 친구 반려동물들과 이 욜로 라이프, 다이아몬드 수저 라이프를 즐기기로 했다. 내가 돌보던 동물들이 뭘 불러올지 모르고. * * * 토끼를 돌보는 일을 돕고 싶다고 찾아온 성녀 여주인공과, 의뢰를 받고 왔다고 주장하며 고양이를 만지게 해달라는 서브 남주 마법사. 그리고 마지막으로. “네가 내 개를 데리고 있다고 해서 왔는데. 히샤는 어디에 있지?” 자기 강아지를 내놓으라고 찾아온 파멸의 주둥아리 황태자 남주까지. 동물들이 은혜갚는 까치가 되는 대신에 주인공들을 물어왔다. 다들 나가주시겠어요? 혼자 있고 싶으니까. "린아(潾娥) 출간작 - 진짜 딸이 돌아왔다 - 애들이 달라졌어요 - 흑막들의 조련사가 되었습니다 - 우리가 결혼하면 안 되는 이유 - 이혼 조정 - 카이사르 저택의 위험한 비밀 - 죽어줘, 베로니카 - 비올레타의 침실에서 일어난 일"
시한부 가이드는 살아남을 것을 예상하지 못했다
"*본 작품은 외전만 19세 이상 이용가입니다. 구매에 참고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피폐한 다같살 가이드버스 소설의, 주인수의 급사한 전임자에 빙의했다. 가뜩이나 고달픈 주인수의 인생 제2막 초반에 불안감이나 잔뜩 조성하는 이름뿐인 엑스트라. 과도한 능력 사용으로 인해 전생과 마찬가지로 시한부 인생. 하지만 뭐 어때. 지지리도 복이 없던 인생의 보너스 스테이지다. 이왕 이렇게 된 거 피폐물을 로코로 바꾸고 내 최애의 사랑의 큐피트 노릇이나 해 줘야지. 그렇게 내게 남은 반년을 바쳤다. 퇴사에 신변 정리까지 마치고 조용히 사랑하던 이들의 곁을 떠나왔건만. “양희운 씨, 이건 기적입니다!” “……네?” “모든 장기가 정상적으로 기능하고 있습니다. 깨끗하게 회복됐어요.” 내 목숨을 앗아 갈 병이 나았다. ……나아 버렸다." 가이드버스, 현대물, 판타지물, ○○버스, 동거/배우자, 첫사랑, 다공일수, 다정공, 헌신공, 집착공, 연하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존댓말공, 복흑/계략공, 병약수, 다정수, 평범수, 헌신수, 구원, 차원이동/영혼바뀜, 오해/착각, 역키잡물, 달달물, 성장물, 힐링물, 사건물, 수시점
번식실험
"※ 해당 작품에는 양성 구유 및 강압적 관계, 수위 높은 비속어, 요도플, 산란플, 피스트퍽, 고어, 하드코어한 소재 등 호불호를 타는 요소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 외계생물, 곤충, 촉수 등 인외 존재와의 관계가 다수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비행선 고장으로 인해 낯선 행성에 불시착한 모함의 순찰대원 백은결. 추락의 충격으로 정신을 잃은 그가 다시금 눈을 떴을 때는 새하얀 연구실 베드 위. 발가벗겨진 채로 팔다리가 구속된 상태였다. 그런 그의 앞에 나타난 세 명의 연구원. 생김새도 언어도 생경한 두 연구원과 달리, 자신을 유성월이라고 밝힌 남자는 지구 사람과 똑같은 외모였다. “죽이지 마세요. 살려 주세요.” 그를 향해 목숨을 구걸했다. 자신과 같은 지구 사람이라 여기며 간곡히 애원했다. “죽이지 않을 거야. 너무 겁먹을 필요 없어.” 그 말을 들은 백은결의 마음속에 작은 희망의 불씨가 싹텄다. 거짓말이든 진짜든, 어쨌든 말만 들어도 고마울 정도였다. 그러나 유성월의 다음 말을 듣자 희망에 차올랐던 기분이 단숨에 낭떠러지로 곤두박질쳤다. “이제부터 너는 중요한 생식과 교배, 그리고 번식 실험의 실험체가 될 거야.” 그의 말은 공포를 넘어 경악스러웠다." sf/미래물, 추리/스릴러, 사건물, 다정공, 냉혈공, 능욕공, 무심공, 천재공, 집착공, 광공, 복흑/계략공, 절륜공, 미남공, 미인수, 순진수, 소심수, 굴림수, 인외존재, 감금, 첫사랑, 피폐물, 하드코어, 3인칭시점
지상에서 가장 황홀한 키스 [개정판]
"대체 한 달 사이에 박 이사를 어떻게 홀렸기에 50억 원이나 챙길 수 있었을까. 저 여자한테 어떤 재주가 있는 걸까. 하지만 보면 볼수록 묘한 매력이 느껴지고 사람을 끌어당기는 강력한 무엇인가를 가진 여자임을 5분도 안 되어 인정하고 말았다. 도저히 섹시함이라곤 눈을 씻고도 찾을 수가 없을 만큼 평범한 그녀였다. 그런 그녀가 찰나처럼 짧은 순간 현진의 몸을 뜨겁게 달구어놓더니 이성과 의지를 모두 집어던지고 덤벼들게 만들었다. 이렇게 뜨겁게 빨려 들어갈 줄은 몰랐다. 이토록 한순간에 무너질 줄은 상상도 못 했다. 도대체 그녀의 무엇이 현진을 강력한 성욕의 구렁텅이로 빠트렸는지 알 수가 없었다. 그녀는 요부였다. 헐렁한 티셔츠 속에 어마어마한 육체적 섹시함을 감추고 있는 요부. 이런 맛, 이런 기분…… 정말 처음이었고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 번 맛보고 싶었다. “당신…… 요부야. 박 이사님이 넘어갔을 만하군.” 현진의 뒤틀린 한마디가 새어 나오는 순간 정아는 뒤통수를 얻어맞은 듯한 현기증을 느끼며 번쩍 눈을 떴다. “당신도 별수 없이 넘어갔군요. 그만 나가요. 이젠 볼일 없으니까.” 내가 지금 무슨 짓을 한 거지? 이름조차 모르는 남자와 몸이 부서질 정도로 격렬한 정사를 나누었다니. “돌았어…….”" 현대물,로맨틱코미디,갑을관계.계약관계,까칠남,나쁜남자,신데렐라,전문직,운명적사랑
에프 마이 엑스
"“현석이 형이 너 모자 벗은 거 한 번도 못 봤다던데.” 서재하, 담뱃불 같은 그 남자가 잔잔하던 세상을 예의 없이 뒤흔들었다. “내가 본 게 맞네….” “…….” “더럽게 예쁘네.” 봄바람처럼 간지러운 분홍빛으로. “내가…. 내가 잘못했어….” “다 싫어. 내 인생에서 꺼지라고 좀!” 봄날의 알레르기 같던 어린 날의 연애, 그리고 시린 이별. 25살, 재하도 꿈도 자신도 모두 버리고 세상으로부터 도망쳤다. 다시는 만나지 않길 바랐건만…. “여기는 선영 씨. 원래 광고만 하던 모델인데, 이번에 연기도 진출….” “선영? 본명이에요?” 외나무다리에서 그를 맞닥뜨렸다. 낯선 얼굴을 한 재하가 또 한 번 허락 없이 제 세상을 흔든다. “지금은 네가 나한테 매달려야 하잖아.” 조금 더 강하고, 위험하게…. “자는 건 연인이 아니라도 할 수 있어.”"
이방인의 신부
"※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및 수를 제외한 주변인 최면 소재가 등장합니다. 작품 구매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성인식을 손꼽아 기다리던 어느 날, 마을에 반갑지 않은 손님이 나타났다. 그는 몇 년 전 지노의 초대를 받았던 꾀죄죄한 남자, 로벨이었다. 마을에서 지내기 시작한 로벨은 마을 사람들의 호감을 착실히 쌓아가고, 지노는 그런 로벨의 모습이 왠지 모르게 꺼림칙하게 느껴진다. 그러던 중, 지노의 성인식이 성큼 앞으로 다가오고 지노는 모두의 축복 속에서 어엿한 성인이 되는데…. “웨슬턴에서 행해지는 성인식의 끝은 관계를 맺는 거잖니.” 성인이 된 지노에게 로벨이 듣도 보도 못한 소리를 내뱉었다. *** 식사 중인 두 사람은 여전히 알몸이었다. 그중에서 지노의 상태는 심각했는데, 상체 곳곳에는 로벨이 남긴 울혈로 가득했고 껍질이 벗겨진 유두는 통통 부어 진한 빛을 띠었다. 열흘간 혹사당한 몸은 성한 구석이 없었다. 심지어 얼굴과 겨드랑이, 가슴과 뱃가죽, 허벅지와 종아리 어디 하나 빼놓을 곳 없이 말라 비틀어진 정액으로 가득했다. 그야말로 온몸이 정액 범벅이었다. 심지어 두 사람이 맞붙은 구멍 틈새에서도 여전히 정액이 질금질금 흘러나왔다. 게다가 아래로 정액을 어찌나 잔뜩 받아먹었는지 아랫배가 부풀어 볼록 튀어나올 정도였다. 지노의 부모님은 그런 지노의 상태를 보고도 그 어떤 이상도 느끼지 못했다. 오히려 로벨이 지노를 예뻐하는구나, 하며 흐뭇하게 여길 뿐이었다. "
내가 미치지 않고서야
"영앤 리치앤 핸섬의 표본 신준호. 태어날 땐 금수저, 20대엔 최정상 아이돌, 30대엔 KPOP 씬의 신흥재벌이 되었다. 그런 그에게 자신과는 급이 안 맞는 비서 오민희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아이까지 있는 돌싱녀면서 감히 내 마음을 외면해?” 오히려 자신을 향한 방어적인 태도가 괘씸하다. 하지만 그럴수록 자꾸 눈길이 가네? “우리가 만난 적이 있나?” 뜨거운 밤이 거듭될수록 속절없이 휘둘리게 되면서 드는 착각일지도 모르겠다. 무엇보다 고분고분한 태도는 오늘 밤도 주체할 수 없는 욕정의 시간을 예고하고 있었다. “벗겨 봐.” 밑에 깔린 여자를 보는 남자의 눈빛이 몽롱해졌다."
말할 수 없는 밤
첫사랑이 빌어먹을 상사의 맞선 상대로 나타났다. 하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어릴 적 감정 따윈 무시하려 했다. 그가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조건을 속삭이기 전까지는. “결혼은 싫은데, SL그룹은 가져야겠거든.” “……!” “어차피 그쪽도 당신 대표 싫어하잖아. 필요한 돈을 얻으면서 복수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 합의금 3천이 필요하다고 울부짖는 철없는 동생과 노예처럼 수발을 들어도 그녀를 멸시하며 갑질하는 상사. 불행의 구렁텅이에 매달려 아등바등하는 서진에게, 석양의 위험한 제안은 동아줄이나 다름없었다. “약점, 물어 와요. 될 수 있으면 추악하고 더러운 것으로.” 그의 손을 잡은 순간,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두 사람만의 밤이 시작되었다. *** “자고 가, 서진아.” 나른한 목소리가 귓바퀴를 울렸다. 석양이 제게 자고 가라고 한 건 처음 있는 일이었다. “집에 가야 해요. 옷도 말려야 하고, 더 늦으면 막차도 끊겨요.” “그럼 이 옷은 건조기 돌리고, 마르는 동안 나랑 놀면 되겠네.” 뜨거운 손길이 이내 블라우스 안으로 들어왔다. 몸이 완전히 붙잡힌 상태라서 이대로라면 또 그와 몸을 섞게 될 것 같았다. 서진은 문득 궁금해졌다. “저랑 하는 거…… 좋아요?” 순수한 물음에 단추를 풀어 내리던 손끝이 멈추었다. 그는 습한 눈을 하고서, 아주 사근사근한 목소리로 말했다. “좋으니까 내가 이 지랄을 떨지, 서진아.” #재회물 #첫사랑 #소유욕 #집착 #나쁜남자 #짝사랑녀 #계약관계 <네이버용 작품 소개> 첫사랑이 빌어먹을 상사의 맞선 상대로 나타났다. 하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어릴 적 감정 따윈 무시하려 했다. 그가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조건을 속삭이기 전까지는. “결혼은 싫은데, SL그룹은 가져야겠거든.” “……!” “어차피 그쪽도 당신 대표 싫어하잖아. 필요한 돈을 얻으면서 복수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 합의금 3천이 필요하다고 울부짖는 철없는 동생과 노예처럼 수발을 들어도 그녀를 멸시하며 갑질하는 상사. 불행의 구렁텅이에 매달려 아등바등하는 서진에게, 석양의 위험한 제안은 동아줄이나 다름없었다. “약점, 물어 와요. 될 수 있으면 추악하고 더러운 것으로.” 그의 손을 잡은 순간,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두 사람만의 밤이 시작되었다. *** “자고 가, 서진아.” 나른한 목소리가 귓바퀴를 울렸다. 석양이 제게 자고 가라고 한 건 처음 있는 일이었다. “집에 가야 해요. 옷도 말려야 하고, 더 늦으면 막차도 끊겨요.” “그럼 이 옷은 건조기 돌리고, 마르는 동안 나랑 놀면 되겠네.” 뜨거운 손길이 이내 허리에 닿아 왔다. 몸이 완전히 붙잡힌 상태라서 이대로라면 또 그와 자게 될 것 같았다. 서진은 문득 궁금해졌다. “저랑 자는 거…… 좋아요?” 순수한 물음에 단추를 풀어 내리던 손끝이 멈추었다. 그는 습한 눈을 하고서, 아주 사근사근한 목소리로 말했다. “좋으니까 내가 이 지X을 떨지, 서진아.” 현대물, 재회물, 첫사랑, 소유욕/독점욕/질투, 나쁜남자, 집착남, 재벌남, 짝사랑녀, 상처녀, 몸정>맘정, 계약관계
역하렘 게임 2회차는 악역으로 플레이합니다
[SYSTEM : ‘리오니엘’과의 엔딩 수집에 실패했습니다!] 역하렘 시뮬레이션 게임 『그래서 남주는 누구?』의 주인공 아니사에 빙의해 해피 엔딩만 남겨 둔 그때. 남주의 배신으로 독살당해 엔딩에 실패했다. [SYSTEM : 페널티로 인생이 ‘하드 모드’에 돌입합니다.] 2회차는 게임 속 악역 로시아나 시오반으로 살아야 한다는 것도 황당한데 갑자기 게임이 19세가 되었다고요? [MISSION : 제한 시간 내 ‘공략 대상’과 ‘육체적인 관계’ 맺기] [‘공략 대상’과 ‘30초’ 내로 ‘키스’하세요. 실패 시 당신의 성욕이 ‘1일’ 동안 폭발적으로 증가합니다.] * “엄청나게 젖었어요. 평소보다 더.” “응, 앗, 아응!” 잔뜩 부푼 음핵에 무언가 닿는 것만으로도 허리가 튀었다. 그 위를 놀리듯이 배회하던 손가락이, 드디어 질구를 매끄럽게 쓰다듬었다. 그리고 이내, 그 안으로 침범해 왔다. “아앙……!” 흠뻑 젖은 내부가 자극을 찾아 질척하게 들러붙는다. 꼭 손가락 한 개는 너무 작다고 외치는 것처럼, 그것을 열심히도 빨아들였다. 조금도 의도하지 않은 감각이고, 본능이었다. “왜 이렇게 보챌까…….” 아니야. 그거 아니라고. 거부의 의사는 머릿속에서만 맴돌다, 질벽을 꾹꾹 누르는 압박감에 생각은 새하얗게 흩어지고 만다. “흐응, 아, 아아!” 드나드는 손가락이 두 개가 되자 수치스럽게도 흥분감이 고양되었다. 나는 말 그대로 이성을 잃고 교성만 내질렀다. “보채지 말라니까.” 그의 눈이 사납게 빛나고 있었다. 서양풍, 빙의, 회귀, 영혼체인지, 오해, 혐관, 무심녀, 계략남, 오만남, 후회남, 순정남, 집착남, 삼각관계, 역하렘
흑막의 소중한 딸을 주워 버렸다 (19세 개정판)
"어쩌다 키우게 된 고아가 흑막 공작의 딸이라고 한다. 그것도 딸이 죽은 줄 알고 미쳐 버린. 소식을 전할 방법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던 어느 날. 흑막 공작이 집에 들이닥쳤다. “아이를 순순히 내놓는다면 고통 없이 죽여 주마.” “엄마를 죽이지 마!” 유괴범으로 몰려 죽을 뻔했지만 아이 덕분에 목숨을 구했다. 아무리 친아빠라도 저런 위험한 인간에게 아이를 맡길 순 없지! 그렇게 흑막과의 아슬아슬한 공동 양육이 시작되었는데……. 이 남자, 생각했던 것과 많이 다르다. “목숨이라도 내놓을 테니까, 내 딸을 끝까지 지켜 줘.” 안쓰럽고, “내 인내심의 한계를 시험하는 건가” 유혹적이며, “내게 여자는 그대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어.” 직진이다. 더군다나 아이까지 나를 엄마로 여기게 되는데……. 이 위험할 정도로 매력적인 흑막 부녀에게서 벗어날 수 있을까"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서양풍, 로맨틱코미디, 신데렐라, 카리스마남, 왕족/귀족, 재벌남, 초능력, 베이비메신저, 영혼체인지/빙의, 신분차이,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능력남, 다정녀, 외유내강, 육아물
크로스 플레이 (외전증보판)
"갑작스럽게 SH 컵스로 담당 팀을 옮기게 된 8년 차 스포츠 기자 한지원. 그곳은 지원이 고교 야구를 담당하던 신입 시절 만났던 윤태성이 마무리 투수로 있는 곳이었다. 제대로 된 대화도 나누어본 적이 없던 8년 전과는 달리, 다시 만난 윤태성은 어딘지 달라졌는데……. “…윤태성 선수는 나한테 왜 이렇게 잘해줘요?” “한 기자님은 왜 그런 거 같은데요?” “몰라요. 나한테 잘해주지 마세요, 윤태성 선수.” 자꾸만 관심을 보이는 그가 싫지 않은 자신이 혼란스러운 지원에게 윤태성은 쐐기를 박고. “전 한 기자님 좋아해요. 알고 있었잖아요.” 그렇게 시작한 연애지만, 지원은 아직도 예전 고등학생 시절 윤태성이 남아 있다. 딱 한 발짝을 망설이는 지원을 윤태성은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고……. 어영부영 시작된 두 사람은 과연 서로가 기억하는 과거를 넘어서 ‘진짜 연애’를 할 수 있을지, 플레이 볼!" 현대물, 연하공, 미남공, 다정공, 존댓말공, 절륜공, 연상수, 미인수, 단정수, 스포츠, 달달물, 일상물
그런 사랑은 개도 주지 마세요
"“이리 내! 내 아이야. 이 집 자식이 아니라 내 자식이란 말이야!” 하나뿐인 아들 클로토의 세 번째 생일날, 클로토와 똑같이 생긴 여자가 절규했다. 그녀의 등장에 자비로운 켈라에노 소백작이라 불리우는 아스타르테의 삶은 무너졌다. ‘클로토가 내가 낳은 아이가 아니라고? 그럼 내 아이는……?’ 그리고 제가 낳은 아이가 빈민가에 버려져 3년을 굶주리고 앓다가 비참하게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된 그 순간, 독살당했다. 다시 눈을 떴을 때, 아스타르테는 잃어버린 아이를 잉태한 4년 전 그날로 돌아와 있었다. “잘 잤어? 몸은 좀 어때?” 4년이라는 시간을 회귀하고 나서야 깨달았다. 다정히 웃으며 헐벗은 어깨를 감싸 오는 카디스가, 사실은 자신에게 약을 먹였고 함께 밤을 보낸 척 뻔뻔히 연기하고 있다는 것을. 그가 4년 동안 자신을 속였음을. 짜악-! “아스타르테, 왜 그래. 왜 이렇게 화가 났어?” 당신이 날 속였잖아. 속이고 있잖아, 지금도! ‘이 남자에게 속아 결혼하지만 않았더라면, 내 아이가 그리될 일은 없었을 텐데……!’ 그녀는 쏟아지려는 눈물을 삼키며 다짐했다. 이번에는 속지 않기로. 아이를 반드시 지키기로. 그리고 살아남기로. * * * [금방 데리러 올게. 기다려.] 머지않아 그 일이 있었던 아침, 베개 위에 메모를 남겨 놓고 사라졌던 남자이자 밤을 보낸 진짜 상대가 청혼했다. “결혼하자, 아스타르테. 내게 너 이외의 여자는 없어. 당연히 이 아이 외의 자식도 없겠지.” 회귀 전 남편이었던 카디스의 형이자 군신 사라스의 현신이라 불리는 남자. 그리고 자신의 오라버니 같은 존재인 레오나르 아리스 알데바란 공작이…… “대체…… 레오나르, 언제부터…….” “글쎄, 깨달았던 건 열여섯 살 때였지만 마음을 갖게 된 건 아마 그 전부터였겠지. 훨씬 전부터. 어쩌면 처음부터…….” 자신을 줄곧 사랑했노라며, 직진해 오기 시작했다."
페널티 에어리어
"갑작스런 부모님의 죽음으로 담비의 평범했던 세상이 무너졌다. 그저 보통의 가정을 삶을 살고 싶어서 평범한 남자를 골랐다. 부단히도 남들과 같아지려 했던 결혼이 남편의 외도로 끝이 났다. 그런데. “한담비. 이혼하러 왔지?” 저 눈빛. 저 목소리. 그때 그 어린애. 권운우. 이혼을 상담하러 온 변호사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기다렸어. 나도 이렇게 오래 기다릴 줄 몰랐지만.” 6년 만의 조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