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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림아, 사랑해
[작품 소개 수정] 3살에 입양된 태림은 8살에 입양아라는 사실을 알아버렸다. 사랑과 결혼에 대해서는 회의적.... 사랑하는 남자 도영이 있지만 그와 결혼을 꿈꾸지 않는다. 언제든 사람의 마음은 변할 수 있다고 믿기에... 세상에 믿을 거라곤 자신밖에 없다고 믿기에... 그런 태림을 조건 없이 사랑하는 남자 도영... 끝까지 모든 것에 회의적인 태림을 도영이 손에서 놓지 않을 수 있을런지... 상처 많은 태림과 그런 태림을 조건 없이 사랑해주는 도영... 둘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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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5 업데이트
배드 (부제:나쁜 남자)
이한, 그는 전혀 변한 것이 없었다. 거침없이 솔직한 것도 뭐든 내키는 대로 하는 것도 모든 것이 그대로였다. 그렇기에 한동안 그를 잊고 살아온 지난 시간들이 무색하다 싶을 정도였다. 천천히 몸을 돌린 이한이 은서를 바라보며 이죽거렸다. “온갖 고고한 척은 다해 놓고 고작 저런 녀석들이나 상대해?” 이한은 길에 버려진 가방을 대신 들어 올렸다. “이건 또 뭐야. 야반도주라도 하던 중이었어?” 은서의 얼굴이 잿빛으로 굳었다. “가지가지 한다.” 가까이 다가온 이한이 돌연 은서의 손목을 붙잡았다. “정신 차려. 시작은 이제부터니까.” 임은서, 단지 한번쯤은 행복해지고 싶었을 뿐이었다. 정말 어쩔 수가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단 한 번 그가 내민 손을 잡았다. 그게 그렇게 나쁜 것일까? 그녀는 그대로 몸을 늘이고 있는 이한의 적나라한 모습을 바라보았다. 그는 태곳적 그대로의 모습을 하고 있으면서도 너무나 당당했다. 순간 반항심이 솟구쳤다. 나쁜 짓을 했다면 똑같이 했다. 그런데 왜 나만 잘못한 기분이 들어야 하는 거지? 그녀는 이한을 향해서 걸어갔다. 왜 그런 생각이 들었는지 알 수 없었다. 단지 보여주고 싶었다. 빌어먹을 그들에게, 그리고 이한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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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5 업데이트
SEAL'S MAN
오랜 시간 남자들만의 성역으로 존재해 왔던 대한민국 해군특전사 여단, 씰이라 불리는 무리 중에 함서진이라는 여자 대위가 있었다. 누구보다 용감하고 강한 그녀에게 어느 날 인질 구출 명령이 하달되었고 잘나가는 남자 배우 차준혁을 구하게 되었다. 그러나 부하들의 목숨 값으로 구한 남자가 하찮은 배우 나부랭이라는 사실에 혐오감을 지우지 못하는 그녀와 달리 그는 여태 보아 온 여자들과 사뭇 다른 그녀가 자꾸만 신경이 쓰였다. 그러나 운명은 그들에게 쉽게 사랑을 주지 않았다. 그의 아버지가 자신의 아버지 죽음에 깊이 관련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순간 그녀는 사랑이 아닌 군인으로서의 삶을 택하려 하지만 운명은 이미 그들을 하나로 묶어두었다. 기출간작입니다. 지금 새로 연재한 총리의 남자와 유사한 성격의 작품이고 제가 개인적으로 애정하는 같이 올립니다. 저도 다시 읽어보고 수정하면서 함께 해 보려고 합니다. ^^ '처음처럼' 이란 단어를 좋아하는데 초심으로 돌아가기 위한 엔진가열 작업중 하나라고 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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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1 업데이트
총리의 남자
한다윤. 꽤 멋진 남자로 자부하며 살아온 그는 아버지 한청원 회장의 만류에도 한식업체 [마음]의 대표이사 수석 조리가 되었다.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두 부러워할 하버드 법대 출신이라는 스펙과 어울리지 않게 말이다. 그런 그에게 어느 날 대한민국 최연소 국무총리 후보라는 이지안이 찾아왔다. 홀아비인 대통령과의 사이를 의심하는 인사위원회에 보여줄 가짜 연인이 되어 달라고. 그러나 안타깝게도 그는 척하는 것은 절대로 용납할 수 없었다. 하려면 진짜로 하자고. 모처럼 마음에 드는 여자가 제 발로 찾아왔는데 왜 그런 척만 하겠는가? 그런데 이 여자, 이상하게 사람을 힘들게 하는 구석이 있다. 뭐든 그 잘난 머리로 따지고 이해하기 전에는 안 된단다. 도대체 저 머릿속에는 뭐가 들어 앉아 있는 건지..... 마음으로 정말 맛있다는 감탄사를 내뱉게 하는 밥을 만들겠다고 차린 한식 전문집 [마음]의 대표이사이자 수석 조리사인 그로서는 음식도 사랑도 모두 마음이 시키는 대로, 마음이 가는 대로 하는 것이 최선의 비책임을 알기에 머리로 계산하는 그녀는 골칫덩어리다. 그렇다고 그녀를 무시할 수도, 보지 않고 살아갈 수도 없게 된 그. 그래서 결심했다. 사람들이 그를 일컬어 ‘총리의 남자’라고 해도 눈 질끈 감고 총리인 ‘그녀의 남자’가 되어 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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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0 업데이트
불청객
어느 날 불쑥 나타난 남자, 그 남자가 마음에, 그리고 인생에도 불쑥 끼어들기 시작했다. 반갑지 않은 불청객, 하지만 사랑은 이미 시작돼 버렸다. “늦었어요, 놔줘요. 그쪽 하는 말에 겁먹을 열두 살 꼬맹이 아니에요.” 즐기기만 하려고 했다. 그런데 이미 사랑을 시작한 여자, 서리원. “싫다고 말하지 않는 이상 너한테 남자는 나 하나야. 연락하면 받아.” 즐기기만 하려고 했다. 그런데 사랑에 빠져 버린 남자, 윤지석. -본문 중에서- “설명해봐.” “뭘요?” “그 날 도망친 이유, 내 연락을 피한 이유.” 지석의 턱이 단단하게 굳어지더니 이내 빌라 안을 턱 끝으로 가리켰다. “아까 같이 있던 그 놈의 정체까지.” 연락이 오기를 기다렸었다. 하지만 리원은 연락을 받지도 않았고 연락을 해오지도 않았다. 기다리는 건 금요일까지였다. “없었던 일로 해줘요.” “뭘?” “알잖아요.” “아니, 몰라.” “실수였어요.” “누구 마음대로?” 술에 취했고 이성을 통제할 수 없었지만 실수는 아니었다. 그리고 리원이 남기고 간 흔적 앞에서 몇 시간 전의 일을 단순한 쾌락으로 치부할 수는 없었다. “책임이라도 지려고요?” 리원의 말에 지석은 짧게 웃음을 터트렸다. 본심은 아니겠지만 어쨌든 귀엽도록 순진한 말이었다. “책임지길 원해?” “아니요.” “그럼.” “그냥 모르고 살던 때로 돌아가길 원해요.” 깨끗하게 돌아설 수는 없겠지만, 전보다 더 많은 미련이 남겠지만 그래도 지금 멈추는 게 맞다. 이 이상은 위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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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0 업데이트
악마의 정원
붉은 사냥제의 밤. 달이 떠오르면 사냥이 시작된다. 신부 습격, 약탈의 밤 사내들의 추격을 피해 달아난 리메는 숲으로 도망친다. 북부의 왕, 하눈 족의 수장. 자드 루겐 니칼라스의 영토 안으로. 그 숲에서 초대받지 않는 손님이 살아남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왕의 신부가 되는 것뿐. “내 이름은 리메 아엘라스. 그 이름을 걸고 청원합니다. 북부의 왕이여, 당신의 신부가 되고 싶습니다.” “재미있군.” 횃불을 등지고 앉아있던 사내가 일어섰다. 그가 앞으로 걸어오자, 사내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냉혹한 얼굴에 서린 미소에 그녀는 몸을 떨었다. 위험을 피해 도망쳐온 숲. 그러나 정작 더 큰 위험 속으로 뛰어들어온 건 아닐까? 손을 내민 그녀가 물러날 틈도 없이, 그가 그녀의 손을 잡았다. “받아들이지, 그 청원.” 그리고 신부의 밤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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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0 업데이트
이혼 준비중
내 눈에는 오직 한 사람만 보여. 다른 사람을 보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지만 그 사람밖에 보이지 않아. 노력하면 될 줄 알았어. 노력하면 나를 한번쯤은 봐줄 거라고 생각했어. 하지만 이제 아니라는 것을 알았어. 그래서 떠나려는 거야. 그 사람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어서...... 네가 내 마음에 들어왔다는 것을 생각하고 싶지 않았어. 그저 자꾸 신경이 쓰인다고만 생각했어. 그게 너에 대한 내 사랑이라는 것을 이제야 알았어. 그런데 넌 이제 네 사랑을 찾아 떠난다고 하니 보내줘야겠지. 그 동안 널 너무 아프게만 했으니까. 나에게는 널 잡을 자격이 없으니까. 이제라도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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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9 업데이트
바람에게
바람에게. 여자 주인공 - 채다원. 남자 주인공 - 서재휘. 일곱 살의 여자 아이와 열다섯 살 소년이 함께 보낸 동화 같은 한나절. 초특급 태풍이 대한민국을 휩쓸고 지나간 날, 소년과 소녀에게 벌어진 운명적인 사건, 그리고 세월이 흘러 여자와 남자로 만난 그들이 풀어가는 사랑과 운명적인 사건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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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9 업데이트
스위트 화이트데이
장보윤 : 29세, 나라항공 기획 이사. 168cm의 날씬한 몸매, 이지적이고 세련된 외모, 뛰어난 머리, 좋은 성격을 가진 나라그룹의 프린세스. 하지만 그녀에겐 애인이 없다. 힘들게 생긴 애인도 얼마 지나지 않아 결별을 선언한다. 왜? 왜? 도무지 알 수가 없다. 그녀의 소원은 20대의 마지막 화이트데이를 애인과 함께 달콤하게 보내는 것이다. 현성준 : 32세. 보윤의 3년차 수행비서. 있는 듯 없는 듯, 보윤의 모든 것을 챙겨주는 공기 같은 비서. 그는 보윤에게 비서이지 남자가 아니다. 화이트데이를 애인과 보내고 싶다는 말에 그녀의 소원을 들어주기로 하는데. 화이트데이를 위한 둘의 가상 연애. 그런데 이상하다. 지금까지 남자로 보이지 않던 그가 감미롭고 다정한 로맨틱 가이로 보인다. 보윤은 그의 앞에서 유능한 커리어우먼이 아닌 뜨거운 여자가 되기 시작하는데. 그녀는 바람대로 달콤한 화이트데이를 보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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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9 업데이트
물망초
‘기억은 머리로 하는 게 아니야, 온몸으로 하는 거지.’ 지워버린 기억 속에 잊혀진 이름, 강도혁. 오랜 시간 사랑하는 여자의 곁을 맴돌며 아픈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남자. ‘당신의 손을 놓아버린 것이 이렇게 오래 아플 줄은 몰랐습니다. 나, 이제 상처받는다 해도 기꺼이 당신에게 희생을 허락하겠습니다.’ 우연이라고 생각했던 그 모든 일들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너무 늦게 알아서 미안해. 내 남은 시간은 오롯이 널 사랑하는 것만 생각할래. - 서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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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8 업데이트
행복의 시작
세무법인 나무의 신입 직원 하연 매일 같은 시간이 출근해서 사무실 정리정돈부터 시작해서 모든 일을 완벽하게 처리하려고 노력하는 노력형 인재이다. 이날도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머리를 식힐겸 옥상에 난간에 올라 앉았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할 수 있다. 아자아자 화이팅!" "지금 뭐하는 겁니까? 무슨 여자가 겁도 없이 난간에 앉아 있는 겁니까?" 옥상에 혼자 있다고 생각한 하연이 잠시 방심한 사이 그녀의 몸이 갸우뚱해지고 위험을 감지한 남자가 그녀의 손을 잡아 끌었다. "감사합니다. 하마터면 위험할뻔 했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그럼." 그 남자에게 인사를 하고 사무실로 내려온 그녀는 다시 일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그 시각 세무법인 나무의 대표 세무사로 첫 출근 한 현승은 자신의 사무실에 가방을 놓고 옥상에 올라갔더니 이상한 여자가 위험하게 난간에 앉아 화이팅을 외치는 것이 아닌가? 참으로 이상한 여자인거 같다. 내 목소리에 놀란 표정을 지으면서 몸이 갸우뚱한 그녀를 도와준 것 뿐이다. 그런 여자 다시 보지 않을거 같아서......하지만 이것도 인연인가? 같은 회사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이 아닌가? 첫눈에 반했다는 말은 거짓말이지만 그래도 조금씩 그녀가 눈에 들어온다. 회사 동료로서 아니면 편한 오빠로서 천천히 그녀에게 다가가고 싶다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하연이 생각하는 행복이란 무엇인가? 현승이 생각하는 행복이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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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4 업데이트
구원의 법칙
판교의 화려한 신도시. 세련된 스타트업 반도체 기업 화인테크의 김태산은 남 모르는 치부가 있다. 회장 혼외자 이후는 자신을 부정하는 아버지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화인테크에 잠입취업한다. 그리고는 회장 정실의 딸 윤서에게 접근한다. 우연히 이후의 휴대폰을 줍고 이 비밀을 알게 된 남자 상혁, 자상한 화인테크 본부장 종호. 두 사람은 이후의 매력에 겉잡을 수 없이 빠져드는데... 아름다운 도시와 추악한 뒷골목을 넘나들며 벌어지는 고수위 치정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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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2 업데이트
복수를 위해 살아나는 소녀
[회귀물/마약/클럽/복수/스릴러/생존/사랑/사생아/악녀/거래/비밀/황궁/공녀/여주/퇴사자/폭군의 애착인형/정신/외동딸/VR/클리/사육/마성/마녀/악마/외동딸/여신/변강쇠/성녀/독/사육/남주/총애/마성/캠퍼스/여대생] 혜진은 자신의 순정을 짓밟은 남자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뒤를 밟다가 그만 클럽 입구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고 허무한 죽음을 맞게 된다. 하지만 다시 눈을 뜬 혜진은 죽기 1달 전으로 되돌아와 있었다. 과연 혜진은 전 남자친구 강서준의 거대한 비밀을 밝히고 그토록 원하던 시원한 복수를 할 수 있을까? 평범한 여대생의 우연한 목격, 회귀로 인하여 은밀한 거래의 비밀이 밝혀진다! 작가이메일: makapanda@naver.com 표지: 픽사베이무료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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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2 업데이트
내 이름은 왕조현
[내 이름은 왕조현] 개인적인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기약없이 휴재를 하게 되었습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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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7 업데이트
멜팅 Mel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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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6 업데이트
미운오리새끼
그 어디에서도 주목받지 못하며 그 누구도 신경쓰지 않는 그저 한쪽에 놓인 동상같았던 그녀. 사람과 사랑에 목마른 그녀가 화려한 날개짓을 시작하며 그저 엑스트라였던 그녀의 삶이 주인공의 삶으로 바뀌기 시작한다. 미운오리새끼에서 멋진 백조가 되기까지의 그녀의 삶은 행복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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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4 업데이트
나쁜 남편
“남자 꼬실 수 있는지 봐달라며.” “…….” 덜 여문 것 같은 핑크색 살결에 눈을 박아 둔 태준이 말했다. “될 것 같긴 해. 생각보다.” “……!” 그렇게 말하는데 태준의 입 안에 침이 고였다. “맛도 괜찮고.” “……!” 놀란 민주가 고개를 돌려 다시 팔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나 태준의 움직임이 더 빨랐다. “아윽!” 두 팔로 엎드려 고양이 자세를 취하고 있던 그녀가 곧 바닥으로 쓰러졌다. 자신의 셔츠를 쥐고 일어서려다가 맥없이 엎어졌다. “흐읏……!” 신음하며 그녀가 셔츠를 꽉 쥐었다. 놀란 입술이 헉, 하고 벌어졌다. 쪼옥. 츄릅. “하앙.” 도망치려고 했다. 분명 기었는데 진도가 나가지 않았다. 두 손으로 엉덩이를 쥔 그 때문에, 다음으로 움직일 수 없었다. 그가 엉덩이 사이에 얼굴을 박고서 혀를 움직이기 시작하자 민주의 몸이 굳어 버렸다. 마취 주사를 맞은 것처럼 그녀는 꼼짝도 할 수가 없었다. 엉덩이 사이를 휘저으며 붉고 예민한 살결에 치덕치덕 달라붙는 혀가 올가미처럼 그녀를 묶어 버렸다. 오싹하게 야릇하고 아찔한 느낌에 순식간에 뇌가 줄줄 녹아내렸다. 몸이 유황 불구덩이로 낙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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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1 업데이트
비파행(琵琶行)
호화롭고 향락적이던 주왕의 축수연에 주의 멸망을 선견한 막내공주. 왕실에서 죽은 이가 되어 재공선인의 제자가 되지만 다시 속세로 내려온다. 주국 멸망의 날, 운명적으로 적국인 연세자 훼렴을 만나게 된다. - 어째서 당신은 저에게 다가오고 있는 겁입니까? 한 걸음 물러서면, 두 걸음 다가오고, 두 걸음 물러서면 네다섯 걸음 쫓아오는. 제발 절 내버려두면 안 되는 겁니까? 소국 연의 세자, 훼렴. 그의 야망은 동대륙을 통일하는 것이다. 조부와 부친의 굴욕을 보며 자란 그에게 힘이 곧 전부였다. 제국을 병합하고 주국을 멸망시킨 날, 은련을 만나게 된다. - 그대의 머리에서 발끝까지 모두 내가 가질 거요. 당신의 머리카락 한 올, 숨소리까지 내 것이오. 내 허락 없이 당신의 피를 가진 자 또한 내 손에 죽게 될 것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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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2 업데이트
달콤한 그 여자
산장의 그 남자 외전입니다. 뒤끝작렬 황동휘의 이야기로 연재시 7화완결을, 이북출간본엔 8화가 추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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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2 업데이트
스카이
“누나, 어디야?” 석희가 혜정에게 전화를 걸어서 말을 했다. 혜정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 지금 집.] 혜정의 말에 석희가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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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1 업데이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