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ing soon!!
안녕하세요, 토토로망입니다. 로망띠끄에서 새로운 이름으로 여러분들을 찾아가겠습니다. 새로운 감각, 달콤한 사랑과 설레임 많은 기대해주세요~~ 우리의 마음을 촉촉히 적셔줄 사랑의 coming soon!!
고작 백 원 짜리 낭만
울먹이던 내게 쥐여주던 빨간색 사탕. 후덥지근한 여름, 미미한 바람에 행여 추울까 봐 팔을 쓸어주던 손. 이별의 문턱에서 내 이름을 읊던 간절한 음성까지. “그럴 거면 왜 잘해줬어? 뭐, 작은 거 하나 잘못돼도 큰일인 것처럼 굴고, 오빠 손으로 못 챙기면 안달 나는 사람처럼.” “너도 알잖아.” 그 누구보다 나를 아끼면서도 기어이 나를 울리고 마는 남자는, 외려 자신이 더 서럽다는 얼굴을 하고 있었다. “나한테 강은소는 책임감이야. 내가 해내야 할 숙제고.” 한결같이 다정한 주제에 끝내 사랑 한 번 내뱉지 않은 서재현은, 여전히 나를 초라하게 만들었다.
세상에 나쁜 헌터는 없다
"""모두가 주목한 ‘최초의 각성자’, 그러나 임팩트 없는 B급. 사방에서 조롱받으며 악전고투하던 지호는 재수 없게도 S급 던전에 휘말려 죽을 위기에 처하고……. 그 순간, 특별한 기회가 찾아온다. 시스템으로 타인의 능력을 확인하고, 강화하는 스킬이 생긴 것. ‘뭐야, 이게……. 환각? 몬스터의 수작인가?’ [뭘 그리 놀라? ?(‘ ∇‘ )ノ 모두 네 능력이야. 굉장하지? ( ? ??? ? )] 이 스킬만 있으면 지호는 자신을 증명할 수 있다. 이제는 무력하게 남에게 기대지 않아도 된다. 드디어 날개를 펴기 시작하는 지호. 그러나 소꿉친구이자 SS급 헌터인 이원은 지호의 헌터 생활을 반대하고 나서는데……. “이제 헌터는 그만둬. 먹고살 걱정 해야 하는 것도 아니잖아.” “넌 무슨 말을 그렇게 X같이 하냐?” 천천히 다가오는 위기… 그리고 속을 알 수 없는 이원. 지호는 모두 잘 해결해 나가며 성공할 수 있을까?"""
신이 죽은 낙원
※본 작품은 강압적 관계 및 임신 중 관계 등 호불호가 나뉘는 장면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시온의 17번째 생일날, 자신을 ‘신’이라 주장하는 의문의 남자와 만난다. 기대와 달리 세상의 주인은 자비롭지도 선하지도 않았다. “더러워, 추잡해…. 당신한테 욕구 같은 게 있다니 말이 안 되잖아….” “그건, 네 바람이었겠지. “…….” “정 불만이면, 네가 믿던 신한테 빌어봐.” 그가 가슴 위 볼록 솟아있는 돌기를 툭툭 손끝으로 튕기었다. 생소한 자극에 어깨를 움찔 이자, 입매를 비틀고 싸늘하게 빈정거렸다. “악에서 구원해달라고.” *** 푹, 푹, 푹. 나이프가 정확히 그의 가슴을 몇 번이고 파고들었다. 칼은 든 그녀는 깔깔대며 웃었고, 죽어가는 신의 얼굴에 황홀한 미소가 스몄다. “좋다, 그 얼굴…. 내가 밉지?” “…….” “계속 기억에 남겠다.”
오만하신 나의 주인에게
"한때는 그가 다시 없을 유일한 구원자라고 여겼다. 그녀의 주인이 지금껏 내준 호의는 그 누구도 보여준 적 없는 것이었으며, 지금처럼 웃고 떠들게 된 것 또한 그가 그녀의 주인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절…… 애정하신다고 하셨잖아요.” “난 대답하지 않았어.” 그렇다면 서로에게 섞여들었던 수많은 밤은 전부 무엇이었단 말인가. “아무것도 약속하지 않았고.” 그가 보인 호의, 배려 그 모든 것에 부여된 의미 같은 건 없었다. 둘 사이에 끊어낼 만한 건 애초에 아무것도 없다. “고작 거둬준다는 그 말만 믿고, 감히 공작 부인이 될 꿈이라도 꿨나?” 신뢰는 깨져버렸다. 비로소 그를 떠나야 한다는 마음이 완벽히 굳어졌다. *** 성벽 난간 끝에 아슬하게 선 그녀의 발 뒤로 모래가 푸스스 떨어졌다. “젠장. 일단 내려와서 얘기해.” “더는 주인님 곁에 있을 이유가 없어요.” 그 즉시 검을 버린 플로라가 두 팔을 넓게 들어 보였다. 조심스럽게 접근하려던 남자의 발이 일순간 그 자리에 못 박혔다. “당신은 더 이상 나의 주인이 아니니까.” 다음 순간, 플로라의 작은 몸이 뒤로 기울기 시작했다. 들고 있던 검을 아무렇게나 내팽개친 클로드가 절박하게 뛰쳐나간 것과 동시였다. “플로라!” 오만하신 나의 주인에게. 오늘부로 난 당신을 버리겠어요." 가상시대물, 판타지물, 서양풍, 왕족/귀족, 동거, 기억상실, 오해, 복수, 권선징악, 재회물, 첫사랑, 갑을관계,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뇌섹남, 능력남, 재벌남, 직진남, 능글남, 절륜남, 집착남, 나쁜남자, 후회남, 상처남, 동정남, 냉정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능력녀, 사이다녀, 직진녀, 상처녀, 짝사랑녀, 순정녀, 동정녀, 순진녀, 걸크러시, 털털녀, 엉뚱녀
빨리 집에 가서 자고 싶어
" “누구세요?” “일어났어요?” 양다리를 걸친 전남친의 결혼식 날에 술을 진탕 마시고 일어나보니 집에 웬 남자가 있었다. 그런데 이 남자, 다른 사람의 눈에는 안 보이고, 은솔의 눈에만 보인다. “귀신…이에요?” “일단 귀신은 아닙니다.” “귀신이 아니면 뭔데요? 유령? 영혼? 다 같은 거 아닌가?” “램프의 요정 지니 같은 거라고 할까요?” 은솔이 홧김에 산 ‘어른여성의 장난감’에 잠시 영혼이 묶이게 되었다는 남자, 금도훈. “3일입니다. 3일 후면 이 집을 떠날 수 있어요.” 은솔은 3일 후에는 사라진다는 남자의 말이 내키지는 않았지만, 어쩔 수 없는 상황에 그와 함께 지내기로 한다. “3일 후면 서로를 잊게 될 겁니다. 애초에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기억이 지워진다고 하더군요.” 아무 일도 없는 이틀이 지나고, 마지막 셋째 날. 작별 파티를 하던 두 사람은 어차피 내일이면 서로를 잊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며 몸을 섞는다. 하지만!! “뭐라고요? 100일이라고요?” 사후 세계의 3일은 인간 세계의 100일쯤 된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되고…. 지금 와서 남자를 쫓을 수도 없고, 그렇다고 함께 지내기에 지나치게 매력적인 남자 때문에 망설이는 은솔에게 도훈이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원한다면 기꺼이 당신의 장난감이 될게요.” "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았다
"지우지 못할, 지워서는 안 될 죄를 저질렀다. 평생 속죄조차 사치라 여기며, 그저 숨이 붙어 있기에 살아가던 와중... 별안간 타인의 몸에서 눈을 떴다. 남편의 사랑을 구걸하며 독을 여섯 번이나 삼킨 여자란다. 세실리아 린튼 백작 부인. 그녀의 유서나 다름 없는 일기를 통해 내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달았다. - 더는 남편을 사랑하고 싶지 않아...! 존재만으로 타인을 저주하는 기구한 생. 새로운 삶을 시작한다 하여 설렘 따위는 없지만, 적어도 내게 몸을 떠넘기고 떠난 여자의 마지막 소원 쯤은 들어줘야 마땅하겠지. ""세실리아, 앞으로 사랑 때문에 눈물 흘릴 일은 없을 거예요."" 아무도 나를 사랑하지 않아, 나조차도 스스로를 원치 않게 되어버린 지 오래였다. 그러니 내가 세실리아가 된 이상 그녀의 소원은 이미 이루어진 것과 다름 없을 터였는데. 나와 비슷한 남자, 리카르도 바스티안과의 만남으로 모든 것이 혼란스러워졌다."
당신을 구해준 대가
"유일하게 남은 가족이 죽었다는 소식을 들었다. 동생을 죽게 만든 제국에 원망이 솟아오르는 것도 잠시, 부상 입은 장교와 병사들이 들이닥쳤다. 그중에 첩자가 있었다. 동생과 같은 나이에 언뜻 보면 비슷한 얼굴인. 동생이 생각나 우선 적군을 살렸다. 그게 나중에 어떻게 돌아올 줄 모르고." 가상시대물, 서양풍, 복수, 첫사랑, 신파, 재회물, 까칠남, 상처남, 나쁜남자, 동정남, 후회남, 연하남, 다정남, 절륜남, 계략남, 상처녀, 오해, 왕족/귀족, 애잔물, 애증, 군대물, 권선징악, 갑을관계, 신분차이, 소유욕/독점욕/질투, 운명적사랑, 능력남, 직진남, 집착남, 냉정남, 오만남, 존댓말남, 평범녀, 능력녀, 동정녀, 무심녀
부디, 악녀를 위한 안식을
"모두에게 사랑받고자 했으나, 그 누구에게도 사랑받을 수 없었던 여인. 악녀의 역할은 모두 끝났고, 모두가 경멸하는 그녀의 자리는 그 어디에도 없었다. 그럼에도 나는, 결국 이곳에서 살아남는 것을 바랐다. 그때, 그렇게 죽음만을 기다려야만 할 내 눈앞에 이상한 것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황녀 전하, 다 들리시는 거 압니다!] [부디 제 부탁이라도 들어주십시오…!] [설마 눈앞에 있는데 안 보이신다는 건 아니겠죠?] 불행하게도, 너무 잘 보였다. 그것도 인간이 아닌 존재들이. 어느 날부터인가 내 앞에 죽은 사람의 영혼이 나타나 한탄을 하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그들을 위한 나의 은밀하고도 지극히 사적인 상담이 시작되었다. *** “아이니스 님께서는 마치, 귀신처럼 제 모든 것을 다 알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당연하지. 당신 조상이 지금 내 옆에서 주절주절 다 말하고 있다고. “당신은…, 마치 어머니처럼 제가 듣고 싶었던 말을 해주시는군요.” 그거야, 네 놈 어머니의 유언을 실시간으로 듣고 있으니까. “제, 제 곁에 머물러 주시면 안 되겠습니까?” “이봐, 네 말이 다 맞았어. 대체 어떻게 안 거지?” 그런데 이제는 죽은 사람뿐만이 아니라, 살아 있는 인간들까지 엮이기 시작했다."
멸망한 세계의 가이드
"냉동인간이었다가 깨어난 정여원. 눈을 뜬 곳은 500년 뒤, 이미 멸망한 세상이었다. 돌연히 게이트에서 나온 몬스터. 그를 따르듯 이능을 각성한 신인류 '에스퍼' 그리고 과거와 완전히 달라진 세계. 지구의 주인은 더 이상 인간이 아니다. 몬스터를 사냥하고 도시를 지켜야하는 에스퍼는 폭주로 인해 도리어 세상을 더욱 멸망으로 이끌고 있다. 에스퍼를 진정시킬 수 있는 '가이드'는 이미 전부 사라졌기에. 그리고. ""내가 가이드라고?"" 폐기처분된 냉동캡슐 안에서 기적적으로 깨어난 유일한 가이드. 여원은 폭주를 늦추는 가이딩 약물을 제작해 전세계에 배포한다. 그리하여 세상은 멸망에서 한 발 멀어졌지만, 이제는 가이드를 찾아내 차지하려는 에스퍼들에게서 스스로를 지켜야 한다. 메마른 땅에 떨어진 물 한방울은 대지를 적실 수 있을까, 아니면 열기에 말라 사라져버릴까." 가이드버스, 초능력, 소유욕/독점욕/질투, 조신남, 순정남, 능력남, 상처남, 계략남, 절륜남, 나쁜남자, 순진녀, 상처녀, 운명적사랑, 가상시대물
책임질게요. 아버님!
친구 대신 수업 상담을 하러 가게 된 미야. 그곳에서 만나게 된 아이의 아빠는 과거 그녀의 첫 키스 상대였다. 충격도 잠시, 남자 홀로 아이를 키우고 있음을 알게 되고 정처 없이 마음이 흔들리는데, 미련을 가지지 않으려 애쓰지만 아이의 수업을 하게 되면서 자주 만나게 된다. 그 와중 미야의 집안 사정으로 마땅히 지낼 곳이 없어짐을 알게 된 그가 입주 교사로 제의를 한다. *** 키가 크고 넓은 어깨에 한 눈에도 범상치 않은 몸매의 남자. 청바지와 간편한 티셔츠를 입고 있는 남자는 차가운 남성미가 느껴지면서도 섬세한 얼굴이었다. '와 잘생겼다. 근데 어디서 본 적 있었나?' 이상하게 어디에선가 만난 적 있는 것처럼 낯익은 느낌이 들었다. 이런 집에 사는, 애 아빠와는 분명 처음 만나는 것일 게 뻔한데. 눈이 마주친 순간 가슴 속 깊은 곳에서 알 수 없는 통증이 느껴졌다. 저 눈. 남자의 눈이 꿈에서 봤던 상대의 눈과 너무나 닮아 있었다. '설마, 아니겠지. 내가 왜 본 적도 없는 사람의 꿈을….'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기시감은 더 선명해졌다. 가슴 언저리가 저릿하고 둔탁한 통증. 그러다 어느 순간 서서히 머릿속에 떠오르는 얼굴이 있었다. '아 그 사람이다.'
애인 대행 [외전증보판]
"“두 달씩이나 그쪽을 일방적으로 쫓아다닌다고? 평생 두 번 못 볼 만큼 절색도 아닌데. 다른 매력이 있나?” “이보세요!” “기이한. 이름 놔두고 계속 ‘이보세요, 이보세요’ 하는데, 어지간하면 이름으로 불러.” 거절하면 안 될 것 같은 강박으로 인해 가짜 애인노릇을 한다고 하기는 했지만, 막상 약속 장소로 향하는 이한의 심정도 그리 가볍지는 않았다. 어떤 이유 앞에서도 남녀 간의 헤어짐은 두 사람의 일로 그치는 게 옳았다. 헤어짐이란 더 많이 사랑한 사람에게 호된 상처를 허락하는 잔인한 의식이기에. 문득 가짜 애인까지 구해가며 남자와 헤어지려는 소정의 속내가 궁금해져 왔다. “왜 헤어지려는 거지? not delicious?” “뭐라고요?” “대개 남자들은 여자를 두 부류로 구분하거든. 맛있는 여자와 맛없는 여자. 모르지, 여자도 남자를 그렇게 판단하는지.” “저질.”" 현대물,재회물,까칠남,상처남,연하남,소유/독점/질투,순정녀
라 실피드
"가난하지만 재능 있는 무용수, 이브 블랑. 주위의 시기 질투에 능력을 맘껏 펼치기 어려운 그녀는 거절하기 힘든 제의를 받게 된다. 제안 상대는 젊고 매력적인 귀족, 에른스트 폰 라에라프스 공작. “이브 블랑이라는 사람에겐 관심 없습니다. 다만 그 재능이 사장되는 게 아까울 뿐.” 라에라프스 공작의 후원 덕분에 이브는 당대 최고의 무용수로 거듭나고, 어느덧 그녀의 마음속엔 공작을 향한 서툰 애정이 싹튼다. 그러나 단순한 후원 관계였던 두 사람의 사이는 이브의 실수로 한순간에 변곡점을 맞이한다. “달라지는 건 없어. 너는 여전히 춤추길 원하고, 나는 네 몸이 마음에 들거든.” 이브는 제 오만한 후원자가 바라는 한, 언제까지고 춤추고 싶었다. 더는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된 순간이 오기 전까지는. “여기까지 하죠.” 몸을 일으키는 그를 보자 막상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이브는 서둘러 그를 따라 일어나며 그의 목에 두 팔을 둘렀다. “괜찮아요…….” 그러고는 떨리는 손을 뻗어 그의 것을 어루만졌다. “계속 해주세요.” 다음 순간, 그녀는 다시 침대 위에 누워 있었다. 강한 힘이 허벅지를 아프도록 잡아 벌렸다. 젖은 입구에 귀두를 문질러 애액을 흠뻑 묻힌 공작이 진입을 시도했다. 하지만 삽입은 꽤 고통스러웠다. 자꾸만 닫히려는 다리를 그가 제 강한 힘으로 잡아 벌렸다. 순식간에 몸이 꿰뚫렸다. 비명과 거친 신음이 한데 뒤섞였다. “아흐흑! 아!” 이브가 먼저 절정에 올랐고, 공작은 그보다 조금 늦었다. 사정하기 직전 그가 성기를 빼냈다. 납작한 배 위로 정액이 쏟아졌다. 그에 놀랄 틈도 없이 몸이 뒤집혔다. 엉덩이만 뒤로 뺀 자세였다. 아래가 훤히 보이는 부끄러운 자세에 놀란 이브가 몸을 앞으로 빼려 했지만 오히려 균형을 잃고 엉덩이가 더 높이 들렸다. 그리고 공작이 뒤에서 예고도 없이 삽입했다. 다시 절정에 달하기 직전이었다. 그것을 눈치챈 에른스트가 허리를 꽉 잡았다. 이브는 거의 몸부림을 치듯 정점에 올랐다. 죽은 듯이 늘어져 숨을 몰아쉬는 그녀와 달리, 에른스트는 아직 만족하지 못했다. 이브에겐 불행하게도, 에른스트는 삽입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고 있었다. 그의 머리가 이브의 다리 사이로 미끄러져 내려갔다. 제 아래에 닿은 게 무엇인지 깨달은 이브가 몸부림을 쳤다. 저항이 격렬했다. 그러나 여자가 저항하면 저항할수록 그는 더욱 흥분했다. 가느다란 두 다리를 제 어깨에 걸친 채 키스하듯 아래를 게걸스럽게 핥았다. 끈적한 물이 그의 입술과 턱을 적셨다. 혀를 넣자 내부가 꽉 조였다. 공작의 우미한 입술이 젖은 것을 보며 이브는 끝내 울었고, 그것이 마지막 기억이었다." "-출간작- 「폐하의 밤」"
솔티 앤 스윗 대디즈(Salty & Sweet Daddies)
"[영화 캐릭터와 스스로를 혼동하나? 친자식을 버린 매정한 배우, 윤이령.] 장난 삼아 기증했던 정자로 아이가 태어났다. 그것도 또 다른 남자의 정자를 통해. 어차피 책임지지 않아도 되는 일이었기에 무시했더니…. “가서 애 키워.” “고모!” “사장님이라고 하랬지! 가서 애 키워. 여론 진정될 때까지 쇼라도 하란 말이야!” 한 번도 아이를 예쁘다고 생각해 본 적 없었는데, 이 아이는 어쩐지 계속 신경 쓰인다. “다녀오셨어요.” 그리고 늘 분주하게 아이를 돌보면서도 자신에게도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도권이, 아이를 안고 배웅해 주는 그 모습이, 계속해서 보고 싶어졌다. “한 번도 말 안 했지만, 집에 들어오면 도권 씨가 아기를 안고 맞아 주는 게 좋았어요. 아기 때문에 부산스럽게 둘이 허둥지둥하는 것도 좋았어요. 그러다가 같이 번갈아 가며 밥 먹고 의미 없는 대화를 하는 것도…. 그걸 잃기 싫었어요.”" 현대물, 능글공, 다정공, 대형견공, 미남공, 사랑꾼공, 상처공, 재벌공, 절륜공, 초딩공, 츤데레공, 다정수, 떡대수, 미남수, 상처수, 순정수, 순진수, 평범수, 구원, 달달물, 일상물, 힐링물, 육아물
부부 상실
"“우리 사기나 칠까?”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는 듯 현욱의 입가가 부드럽게 휘어졌다. “1년쯤 살다가 이혼하는 거야.” “무슨 수로요?” “내가 교통사고가 나서 온지수에 대한 기억을 다 지우는 거지. 다른 건 다 기억하는데 온지수만 모르는 거로.” “그게 가능해요?” “가능하게 해야지.” 세상 어려울 게 없는 남자의 제안. 불가능할지 몰라도 한 번은 저런 남자에게 기대고 싶은 욕심이 일었다. “……계약서 써요, 지금 한 말 하나도 빼놓지 말고.” 지수의 말이 끝나자 현욱은 기다렸다는 듯 계약서를 꺼냈다. “대체 이건 언제 준비한 거예요?” “지난주부터.” “…….” “내가 꽤 계획적이거든.” 지수는 알지 못했다. 처음 만난 순간부터 지금까지 현욱이 저만 계속 보고 있었다는 걸. 표지 일러스트 : 푸디카"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 (15세 개정판)
"※본 도서는 2018년에 기출간되었던 <쇼스타코비치 왈츠 2번>의 재출간 작품입니다. 일부 내용의 수정이 있으며, 관련 사항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왈츠를 추고 나면 내가 선물을 줄게. 당신이 가장 바라는 선물을.” 기업 간의 정략 결혼으로 부부가 된 연아와 세준. 결핍과 트라우마를 가진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냉담하고 외로웠다. 엇갈리던 마음을 붙잡으려 애써도 연아에게 남은 건 절망으로 무기력해진 삶이었다. 연아가 제 곁에서 불행할 뿐이라는 걸 깨달은 세준은 결국 놓아주기로 결심한다. 끝내, 그는 정원에 홀로 남아 텅 빈 자리를 바라보며 인정했다. 사랑하지 않아서 떠난 게 아니라는 말도, 떠났어도 계속 사랑할 수밖에 없다는 말도. 그 사람을 찾는 것보다, 그 사람을 보지 않기 위해 견뎌야 하는 시간이 훨씬 더 고통스러울 거라는 말도. 연아의 말이 맞았다. 지금의 나처럼." 블로그 - https://blog.naver.com/nulle
정복욕 (15세 개정판)
"※ 본 작품은 제목 변경 후 재출간된 작품입니다. 부와 권력, 명예와 지식, 그리고 수많은 여자까지 독차지했던 뱀파이어의 군주, 아드리안 레온하르트. “다시 태어나면, 절대로 당신을 사랑하지 않을 거예요.” 울며 자살한 엘리자베스를 수백 년간 잊지 못할 줄은 그도 몰랐다. “여자를 찾았습니다.” “한국으로 간다.” 배윤서로 환생한 그녀의 삶은 이번 생에서도 불우했고, 가난 속에서 허덕였다. 하지만 그의 명령 한 마디에 손에 들어온 명함. 그곳에 적힌 이름은 원테크 솔루션즈 대표이사 강재욱. “대뜸 5억을 입금해 놓고, 그냥 받으라고요?” “전생에 내가 너에게 수도 없이 가해한 죄값이야. 받든 버리든, 네가 선택해.” 이해할 수 없는 호의와 낯선 접근. 전생 이야기를 들어도 윤서로서는 그저 믿기 힘든 소리일 뿐. “제 눈에 대표님은 그저 강재욱일 뿐이에요.” “그래. 그렇게 다시 시작해, 나랑.” 다시는 놓칠 생각이 없다는 듯 그가 낮게 뇌까렸다. “네 말처럼 전생은 잊어버리고. 백지에서부터. 감히 도망칠 생각은 말고.” 하지만 그의 차가운 숨결이 붉게 느껴지는 이유는 뭘까? 윤서를 향한 그의 정복욕이 마치 그녀의 목을 강하게 죄어오는 것만 같았다. 일러스트: hou" 현대물, 전생/환생, 초월적존재, 외국인/혼혈, 왕족/귀족, 바람둥이, 신데렐라, 인외존재, 재회물, 오래된연인, 갑을관계, 신분차이, 몸정>맘정, 소유욕/독점욕/질투, 뇌섹남, 능력남, 재벌남, 직진남, 나쁜남자, 계략남, 절륜남, 집착남, 후회남, 오만남, 카리스마남, 평범녀, 뇌섹녀, 능력녀, 무심녀, 상처녀, 동정녀, 더티토크, 고수위
우리 이혼했어요
"“형이 돌아오고 싶어지도록 할게.” *** 이름만으로 주주들의 가슴을 떨리게 하는 CH그룹 후계자 차원우. 투표만 했다하면 온갖 랭킹을 휩쓰는 미남 배우 강시헌. 팬들의 축복 속에 결혼한 두 사람은 신혼 2년 만에 갑자기 이혼을 발표하며 충격을 안긴다. 그리고 양측 모두 구체적인 이혼 사유에 대해선 함구하는데…. “이혼한 사이에도 밥 한 번 정도는 먹을 수 있는 거 아닌가.” “한번이 두 번 되고, 두 번이 세 번 되는 거야.” “네 번 다섯 번도 괜찮아, 나는.” “기왕 괜찮을 거면 나 말고 다른 사람이랑 괜찮아 줄래? 애인을 사귀든가.” 그 순간 웃고 있던 게 거짓이었던 것처럼 차원우의 안색이 싸늘하게 식어 갔다. 차갑게 굳은 표정만큼이나 서늘한 음성이 녀석에게서 흘러나왔다. “형, 다른 사람 생겼어?” 그런 보고는 못 들었는데. 낮게 덧붙인 차원우의 입매는 일자로 굳어 있었다. 진한 눈썹 아래로 어두워진 눈동자가 얼굴을 집요하게 훑기 시작했다. 시헌의 입에서 나오는 말이라면 한 글자도 놓치지 않고 꼭꼭 씹어 삼켜, 하나하나 분해하고, 진위를 파헤치겠다는 눈빛. 시헌은 그 검고 끈질긴 눈동자를 피하지 않으며 대답했다. “생기든 말든, 서로 관심 끄고 살자. 네가 이혼은 처음이라서 모르나 본데, 이혼은 원래 그런 거야. 너랑 내가 남남이 되는 거라고. 사생활에 간섭할 이유도, 자격도 없어지는 거. 이해했어?” “…….” “너랑 나는 이제 서로한테 무관한 존재로 남자.” 성공적인 이혼이란 그런 것이므로." 현대물, OO버스, 오메가버스, 동거/배우자, 첫사랑, 미남공, 대형견공, 헌신공, 집착공, 연하공, 재벌공, 사랑꾼공, 순정공, 짝사랑공, 상처공, 절륜공, 미남수, 다정수, 헌신수, 외유내강수, 단정수, 연상수, 순정수, 능력수, 상처수, 얼빠수, 구원, 질투, 오해/착각, 연예계
갱생시킨 흑막이 내게 고백했다
"어쩌다 보니 흑막의 타깃인 엑스트라로 환생해 버렸다. 다행히 그가 아직 엇나가기 전이라 흑막이 되기 전의 어린아이를 구해서 데려왔다. 날 보며 수줍게 웃는 얼굴에 모든 게 잘 될 거라 확신했는데. 그동안의 노력이 무색하게 그가 흑막으로 각성해버렸다. “왜 왔어? 나를 조롱하려고?” 이대로 포기할 순 없어서 노력에 노력을 거듭했다. 거부당하고 폭언을 듣고 공격당해도 계속 그에게 다가갔다. 마침내, 나는 원작을 비틀고 그를 갱생시키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지금. “결혼해줘, 일레아.” 뭐지? (전직)흑막이 나를 좋아한다는 헛소리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 * * “하지만, 난, 이미 너를 울린 적이 있는데……. 상처를 준 적도 있는데. 자격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자꾸 네가 보고 싶어. 한 번만이라도 좋으니까 네가 날 돌아봐 줬으면 좋겠어. 이기적인 걸 알아도, 나만큼은 아니더라도 네가 날 좋아했으면 좋겠어…….” 사랑해. 제발 미워하지 마. 울음 섞인 목소리로 나를 위해 원작을 비튼 흑막이 애원했다." 첫사랑, 계약연애, 환생물, 능력녀, 걸크러쉬, 직진남, 유혹남
감히, 나한테 네가 협박을 해!
“너…… 짐승이야.” “3년을 참고 굶주렸어. 이 정도로 만족 못해.” 3년 만의 재회, 이제야 비로소 숨을 쉴 수 있을 것 같았다. 세상 누구보다 연주를 사랑했지만, 악질 모녀의 계략에 빠져 그녀의 사촌 동생과 결혼해야 했던 석현. 하지만, 이제 한계였다. 연주가 없는 삶은 그에게 더 이상 무의미했기에, 이제 그녀를 찾기 위해 그동안 숨겨 왔던 복수의 칼날을 꺼내 들었다. 끊임없이 석현과 연주를 협박하는 아내 혜숙과 그녀의 모친 미향을 이제 끊어내야 할 때였다! [본문 내용 중에서] “얼마나…… 내가 널…….” 하지만 그는 끝까지 말을 잇지 못했다. 어느새 두 사람은 서로를 탐했고 몸을 겹쳤다. 떨어졌던 반쪽이 만난 것처럼 향기에, 그리고 체온에 달콤하게 취했다. 서로의 몸에 흠뻑 빠진 것처럼 물고 빨고 핥았다. “……연주야…… 연주야…….” 석현은 쉼 없이 그녀의 이름을 부르짖었고, 연주는 그의 부름에 몸으로 답했다. 달콤한 향기와 달뜬 신음 소리, 침실 안을 가득 채운 두 사람의 몸짓은 지치지도 않는지 꽤 오랫동안 계속되고 있었다. 조금 전까지 그만 좀 하라던 여자의 목소리는 갈라지다 못해 목소리가 쉬어 들리지 않을 정도였다. “너…… 짐승이야.” 힘없이 축 늘어져 있는 그녀의 위에서 석현은 계속해서 움직이고 있었다. “그, 그만…….” “3년을 참고 굶주렸어. 이 정도로 만족 못해.” 연주가 믿기지 않는지 눈을 치켜떴다. 그의 움직임에 미간을 찌푸렸다. “믿지 못하겠어?” 당연했다. 그는 결혼했고, 아내가 있었다. 그리고 연주가 아는 석현은 말 그대로 섹스 중독자처럼 그녀와 사랑을 나눴던 사람이었다. “너한테만 그래.” “거지…… 읏…… 그…… 그만…….” 그녀는 몸을 뒤틀며 어떻게든 그에게서 빠져나가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그는 이제 절대 그녀를 놓아줄 생각이 없었다. 그래서 더 집요하게 미친 듯이 몰아붙였다. “……석현아…… 제발…….” 죽을 것 같아 애원했지만 그의 귀에는 들리지 않는 듯했다. “날 봐.” 몸이 절정에 다다르자 쾌감을 이기지 못해 눈이 저절로 감기는 그녀를 봤다. 그녀의 음성이 세상 어떤 것보다 달콤했고 짜릿했다. 오늘이 평생, 영원히 오지 않을 줄 알았다. “너무…… 너무…… 좋아. 네가 나를 삼켰어. 내 모든 것 하나도 남김없이 다 너한테 줄 거야. 그러니까…… 후우……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