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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

모든 전생을 기억하는 여자, 김은혜.

지금 이 생에서 나이는 22살이지만 살아온 세월은 수천 년.

왜 그녀만 전생을 다 기억하는 저주를 받은 것일까?

한때는 원망하기도 했었지만 이제는 그조차도 의미가 없다.

어느 순간 남자를 봐도 할머니가 손자를 보는 것 같이 느껴질 뿐 어떤 감흥도 오지 않는다.

운명이니, 인연이니 하는 소리도 다 시큰둥하다.

이제 유일한 소망은 태어날 때마다 아무에게도 얽히지 않고 조용히 살다 떠나는 것.

가장 안전하고 평화로운 인생을 설계하고 있다.

그런데, 평온한 삶에 뛰어든 한 남자.

나이는 이생의 그녀보다 8살이나 많지만 왠지 귀엽고 늘 그녀를 웃게 해주는 김진호.

그리고 과거와 얽힌 또 다른 남자가 등장하면서 그녀의 삶이 요동치기 시작하는데.

작가소개

신해영,이리리(공저)

신해영

처서에 태어난 수줍은 성격의 소유자.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 『중매결혼-연애 유전자 제로의 커플이 결혼하는 법』, 『시에스타』, 『에테시아, 그 바람이』, 『나라를 구했다!』, 『열일곱 번째 계절』, 『서머타임』(공저), 『절반의 연애』, 『스완 레이크』, 『일식』, 『개도 사랑을 한다』, 『이모네 집에 갔는데 이모는 없고』를 출간했다.

이리리

좋아하는 것 - 해피 엔딩, 동족을 제외한 동물, 지오반니 갈리 초콜릿, 브뤼셀.
싫어하는 것 - 새드 엔딩, 동물을 싫어하는 동족(인간만 살라고 만들어진 지구가 아닙니다), 서울의 바뀐 버스 노선(불가사의 수준. 땅속 세상에 입문하는 계기가 됐다), 멍*부.
『현향기』, 『연의 바다』, 『광시곡』, 『마녀의 정원』, 『일월』,『49일夢』(공저) 을 출간했다.

신해영,이리리(공저)
대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