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커피하우스의 사장, 이리온.
힘들게 시작했건만 생각과는 다르게
손님이 없어 세가 밀리는 상황.
누구에게 말도 못하고 혼자서 애를 태우던 그녀에게
어느 날 수상해 보이는 손님이 다가오는데!
[미리보기]
“리온아, 이리온.”
쫓아오던 현우가 멈춰 리온의 이름을 불렀다.
“왜요?”
“이리와.”
왠지 거절할 수 없는 음성, 리온의 발이 자신도 모르게 현우에게 다가갔다. 그의 코앞까지 바싹 다가가 멈춰 그를 올려다보았다.
“말 잘 듣네.”
현우가 리온의 입술에 살짝 입맞춤을 했다.
“내 것이란 도장. 이제 딴 남자한테 못가.”
“…….”
리온의 얼굴에 홍조가 가득했다. 미소 지어 눈꼬리가 휠 정도로 미소를 지은 리온이 사랑 가득한 눈동자로 현우를 바라봤다.
“대답? 이제 너한테 남자는 나 하나라고.”
“나, 한테도 남자는 지현우 하나예요. 나 두고 바람피우면 그땐 나도 맞바람으로……. 훗, 지현우는 그런 남자가 아니란 걸 알아요.”
“어떻게 알아?”
“그냥……. 알아요.”
“믿어줘서 고마워.”
현우가 리온을 살포시 안았다. 리온의 머리에 자신의 턱을 괴고 작은 소리로 속삭였다.
“이리온, 널 만나 다행이야.”
리온의 입가에 미소가 옅게 퍼졌다. 낯설고 떨렸다. 현우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가만히 귀 기울이면 그의 떨림도 전해지는 듯했다. 콩닥콩닥 거리는 두 심장이 쑥스러워 수줍어하는 연인들의 울림이었다.
.jpg)
TTS 제공
메뉴
로망띠끄
로그인
검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