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자 (22).

일명 정정당당 고용자. 제주도 출신으로 섬에서 20살까지 한 번도 벗어난 적이 없다.
그녀는 욱하는 성질과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의 의리파이다.
특히, 여자들을 괴롭히는 남자는 보지 못한다. 그래서 학창시절에도 남친은 없었다.
작은 키에 귀여운 얼굴 그리고 초롱초롱한 큰 눈이 예뻐서 치와와란 별명도 있지만
사실 그녀의 낮은 코 때문에 [숨은 어디로 쉬니?]의 약자 숨어가 별명이었다.
공부는 관심도 없었고 못하지만 뭐든지 열심히 하고 부지런한 아가씨다.
그러나 할머니는 그녀가 물질을 하는 것을 반대하고 서울에 올라가 살기를 바랐다.
그래서 그녀는 할머니의 지인이신 서진건설, 윤 회장님 댁에 손자의 보모로 일을 한다.
회장님 댁에서 2년간의 세월에 정말 가족 같은 사이가 되고 모든 것이 평화로운 가운데,
현명의 삼촌이 한국으로 오게 되고 그녀의 생활은 변해간다.

그녀가 본 그의 첫인상은 희어 멀건 하니 기생오라비 스타일에 생활은 개차반이었다.


강현 (30).

아버지의 일 때문에 15살에 가족 모두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
똑똑한 머리와 선천적인 친화로 미국 생활도 빨리 적응을 하고 즐거운 생활의 연속이다.
그러나 아름다운 여인들은 신의 축복이라고 생각하고 끊임없는 연애를 하던 중,
하필 새로 사귄 여자가 아버지의 친구 분 딸이었고 그 사실을 안 아버지는 결혼을 제안한다.
하지만 그의 인생에 절대 결혼이라는 것은 없다. 할 수 없이 천국 같은 미국 생활을 접고
삼촌 회사인 서진 건설의 설계사로 스카우트되어 한국으로 온다.
그러나 그는 또 한 번의 실수를 하게 되고 조카의 보모인 그녀를 만나게 된다.

그가 본 그녀의 첫인상은 땅콩만한 키에 촌스러운 용모 그리고 성격은 거침없는 싸가지였다.

필명 : 디노


jheeangela@naver.com

로맨스 사이트 [로망띠끄]와 작가연합 홈페이지 [줄리엣의 발코니]에서 활동 중.


출간 작.

[사자는 중매쟁이]
[그 여자의 정체]

출간예정 작.

[찬란한 날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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