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없는 영혼이 어디 있을까!”
프랑스의 천재 시인 랭보의 말처럼 사람은 누구나 가슴 한구석에 아픈 상처 하나쯤은 갖고 산다. 하지만 그런 사람들 중에서도 자신의 아픔을 돌보기에 급급하여 다른 이에게 더 큰 상처를 입히는 이가 있는가 하면, 자신의 아픔은 꼭꼭 감춘 채 주변 사람들의 상처를 열심히 보듬어가는 이들도 있다.
내 아픔보다는 상대방의 상처에 눈물 흘리는 사람들. 그러기에 사랑할 수밖에 없는 아름다운 영혼들. <내 인생의 빛>은 그런 아름다운 영혼을 소유한 두 사람이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 속에서 진실한 사랑을 배우고, 인생의 의미를 깨닫는 이야기다.
“다른 사람들을 위해 웃고 우는 것처럼 당신을 위해서도 아낌없이 웃고 울어. 이제는 스스로를 위해 살았으면 좋겠어. 굳이 그게 웃음이나 울음이 아니어도 괜찮아. 형태가 중요한 건 아니니까. 당신 마음속에 있는 기쁨, 슬픔, 분노, 아픔까지 다 토해놓으면서 살아. 가슴을 짓누르는 무거운 짐을 혼자 짊어지려고 하지 마. 하나씩 차근차근 덜어내면서 살아.”
어지러운 흙바람 속에서 마침내 만난 두 사람
조수아_ 맑은 웃음 속에 치유되지 못한 상처를 묻어둔 시한폭탄 같은 여자
“그냥 좀 팍팍했어요. 사실 말을 안 해서 그렇지, 세상에 고단하지 않은 삶이 어디 있겠어요? 가만히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누구나 아픔 하나쯤은 다 갖고 산다잖아요. 그만큼 사는 게 다들 치열하니까요.”
강유립_ 아름다운 선율 속 날카로운 현으로 상처를 주는 바이올린 같은 남자
“왜 하필 당신이냐고 묻지 마. 나도 모르니까. 내일이 지나면 헤어져야 하는데, 앞으로 어떻게 할 거냐고도 묻지 마. 미처 거기까진 생각 못했으니까. 당신에 대한 내 감정이 정확하게 어떤 거냐고도 묻지 마. 아직은 혼란스러우니까.”
이지아
대학에서 국제경제학을 공부하였으나
전공과는 아무 상관없는 연애소설을 쓰면서
10년 넘게 글쟁이로 살고 있음
오랜 미국 생활을 정리하고 얼마 전 귀국
현재 경기도 모처에 은둔
역사 로맨스 [바람서리]를 끄적거리며 허송세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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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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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띠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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