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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아빠 지혁과 단둘이 살게 된 희연.
희연이 성인이 되자, 늘 다정하게 딸을 챙기던 지혁의 간섭은 조금씩 선을 넘기 시작한다.
희연의 브래지어 끈을 당기거나 엉덩이를 툭 치는 것부터 시작해서, 슬슬 깊은 곳으로 다가오는 새아빠의 손길이 불편하다.
지혁의 강압적인 요구는 점점 심해지지만, 희연은 어쩐지 거절하기 어렵다.
“집에 들어오면 뭐라고 하라고 했지.”
“그게…”
엄한 표정을 짓고 있는 지혁의 앞에 선 희연이 치마 끝자락만 붙잡고 만지작거렸다. 희연은 답을 못하고 우물거렸다. 언제 말해도 익숙해지지 않는, 부끄러운 말이었다.
“아빠, 보지 검사 해주세요…”
지혁이 그대로 희연의 치마를 들추고, 희연의 양손을 끌어다 붙잡고 있도록 했다. 졸지에 자기 손으로 음부를 죄다 드러내고 있는 꼴이 됐다.
<2권>
“안 되겠다. 보지 맞자.”
지혁이 희연의 손목을 거칠게 쥐고 안방으로 붙잡아 이끌었다.
“그러면 우리 딸이 정신을 좀 차리겠지.”
“안 돼요, 안 돼요.”
지혁은 희연을 침대에 던지듯 눕혔다. 희연은 공포에 질려서 몸을 웅크렸다. 지혁은 희연이 자신의 손으로 무릎 뒤 오금을 붙잡도록 만들었다.
“벌려, 보지.”
지혁이 희연의 양 허벅지를 붙잡아 우악스럽게 양쪽으로 벌렸다. 희연의 허벅지가 힘없이 벌어졌다. 여전히 무릎 뒤를 붙잡은 채였다. 희연이 가장 싫어하는, 제 손으로 직접 다리를 벌리고 음부를 하늘을 향해 위로 내놓은 자세였다.
“아빠, 제발, 이 자세는 부끄러워서 싫어요.”
무슨 용기였는지, 희연의 입에서 그런 말이 튀어나왔다. 지혁은 하, 하며 당돌한 희연의 말을 비웃었다.
“그래? 그러면 더 부끄럽게 만들어주지.”
<3권>
“흥분되지, 들킬까 봐?”
지혁이 희연의 가슴을 떡 주무르듯 마구 치대면서 말했다. 하얀 젖가슴에 붉게 손자국이 남았다. 샤워기에서 나온 물이 두 사람의 몸을 감쌌다. 귀두가 자궁구를 쿵쿵 찧었다. 이제 지혁은 희연이 어떻게 해야 느끼는지, 전신의 성감대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곧바로 민감한 스팟을 거칠게 찍어 올리자 희연은 입을 헤 벌리고 지혁의 목에 팔을 감고 매달렸다.
“흐읏, 으…”
“우리 딸 보지는, 후… 물이 많아서 좋아.”
지혁이 희연의 귀에 대고 나지막이 속삭였다.
“엄마 닮아서 그런가?”
지혁의 말에 희연이 더욱 울상을 지었다. 그런 반응 때문에 지혁이 일부러 더 짓궂게 말하게 된다는 것을, 희연은 꿈에도 모를 것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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