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필리아 리버스가 제4 황자 세디스 블리디의
황자비로 내정되었음을 알린다.]
어느 날, 황실에서 명령서가 날아왔다.
하인 부릴 돈도 없어서 가사 노동에 시달리던 날들도 이젠 안녕!
황자비가 되어 몰락한 가문을 일으켜 세우리라!
“이분은 황제 폐하께서 사랑하는 여자입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이야?
정식 황자비 임명을 기다리던 중, 황제 폐하가 쓰러진 것도 모자라
내 남편이 되기로 했던 세디스 황자가 뱉은 한마디에
황제의 비가 될 위기에 빠져 버렸다.
“오필리아 양. 나를 신뢰하는가?”
“그럼요. 그러니까 덜렁 따라서 황실까지 왔죠.”
“지금 확실하게 말해 줄 수 있는 건 다 그대를 위한 일이라는 것이다.”
“…….”
“이전에 있던 일도, 앞으로 있을 일도.”
진지한 표정으로 아들을 자청하는 세디스 황자는
반드시 황제가 되겠다며 내게 한 가지 약속을 했다.
황제가 되면, 나를 황후로 삼아 주겠다고.
좋아, 어차피 엎질러진 물. 까짓거 한번 믿어 보자.
정신 나간 이 황자를 황제로 만들어 주겠어!"
상큼버터바
"<1권>
프롤로그.
1장. 몰락 가문의 여식
2장. 나를 데리러 온 그 남자
3장. 황궁으로의 출발
4장. 아라크네 궁"
"<2권>
5장. 엘람 백작
6장. 전 약혼녀
7장. 황비 대우
8장. 때가 되면
9장. 붉은 갈기 용병단"
"<3권>
10장. 폭주
11장. 드워프의 나라, 에임노리
12장. 대지의 여신 가이아
13장. 마그로돈
14장. 세디스 황자가 사는 곳이 나의 집"
"<4권>
15장. 고발
16장. 새빨간 진실
17장. 사이타륵 공작가
18장. 세익스피어나와 고흐흐
19장. 화이트 드래곤 네바스카"
"<5권>
20장. 손잡고 걸어도 될까요?
21장. 결성! 뒤통수치는 놈 뒤통수치는 파티
22장. 자기 여자를 위해 분노하는 남자의 멋
23장. 적인지 아군인지 헷갈리는 사람
24장. 배신자"
"<6권>
25장. 이해하는 것과 용서하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
26장. 세디스가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27장. 이성이 마비되는 증상
28장. 혼수상태에 빠진 엘람 백작
29장. 세디스 황자는 괴롭다"
"<7권>
30장. 개가 호랑이를 낳았다
31장. 오필리아, 고립되다
32장. 카이사리온 황제가 깨어났다
33장. 황제의 음모는 스케일이 다르다
34장. 오필리아, 호랑이 굴에 들어가겠다고 선언하다"
"<8권>
35장. 엔지야, 말 좀 들어!
36장. 배신자 드래곤의 방문
37장. 오필리아의 선전 포고
38장. 가자, 아세라 혼내 주러!
39장. 마지막도 오필리아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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