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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주홍글씨 1권

새벽별 지음로망띠끄2011.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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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별로였어?”
“여, 여보, 난 그런 게 아니라…….”
“네가 노력하지 않으면 느낄 수도 없을 만큼 별로였어?”
“난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니에요. 그냥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였어요. 제발 오해하지 마요.”
“그렇게 변명할 거 없어. 네가 느끼지도 못하면서 오로지 아이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날 받아들이고 있다는 걸 내가 모르고 있는 것 같아?”
남편의 말에 그녀는 아니라고 대답하지 못했다. 적어도 자신의 감정을 속이고 거짓말을 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러자 남편의 눈이 더욱 무섭게 변해 갔다.
“아니라고 안 하는 걸 보니 사실인 모양이군. 너 나만 아니면 다른 놈이랑 그 몸뚱이 섞고 싶지? 널 만족시켜 줄 수 있는 놈들하고 말이야.”
“여보! 무슨 말을 그렇게 해요?”
“너보다 일곱 살이나 많은 남자와 결혼해서 잠자리 재미도 보지 못하니 얼마나 억울하겠어?”
“……그만해요.”
억지소리에 기가 막힌 얼굴로 앉아 있던 그녀는 남편에게서 시선을 돌리며 말했다. 그러자 남편이 억센 손길로 그녀의 턱을 붙잡아 다시 자신에게로 시선을 맞추게 하며 말했다.
“도도한 척하지 마. 네까짓 게 뭐 잘난 게 있다고 도도한 척이야?”
“도대체 왜 그래요? 내가 뭘 잘못했다고 이러는 거냐고요?”
“잘못? 그래, 네가 뭘 잘못했겠어? 잘못이라면 아내조차도 만족시켜 주지 못하는 잠자리 테크닉을 갖고 있는 내가 잘못이지. 잘못이라면 쓸모도 없는 물건을 달고 사는 내가 잘못이지.”
“여보!”
배란일에 맞춰 잠자리를 가질 때면 남편이나 그녀나 신경이 예민해질 대로 예민해져서 꼭 마지막은 싸움으로 끝나곤 했다. 하지만 오늘은 평소보다 더욱 사나워진 남편 때문에 그녀 또한 신경이 곤두서기 시작했다.
“왜? 네 속마음을 정확하게 표현해 주니 놀라워?”
“당신, 나한테 너무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너무해? 내가? 배란일이라고 받아올 때마다 느끼지도 못하는 아내 몸뚱이를 만져야 하는 고통을 감내하는 내가 너무한다고?”
“그럼 당신이 해결해요.”
“…….”
“당신 부모님, 날이면 날마다 대 끊긴다고 날 죽일 년 취급하는 거 몰라요? 알면서 당신은 왜 침묵하고 있어요? 배란일 받아 잠자리하는 게 그렇게 싫으면 당신이 당신 부모님을 설득하면 될 거 아니에요. 그 고통을 왜 나 혼자 감내해야 하는 건데요? 아이는 혼자 만들어요?”
너무 화가 났다. 아이를 원하는 시부모님 때문에 그녀는 노력하려 했던 것뿐이었다. 그런데 남편은 이 모든 행위의 책임을 자꾸만 그녀 자신에게만 떠넘기고 있었다. 그런 남편이 야속했다.
“무시해. 무시하면 될 거 아니야?”
“무시? 하…… 날더러 당신 부모님을 무시하라고요? 하긴 당신은 결혼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쭉 무시했죠. 당신 부모님이 날 무시하는 모습을 보고도 말 한마디 해 주지 않고 고스란히 그 고통을 나 혼자 당하게 했어요. 맞아요, 당신은 그런 사람이었어요.”
“그럼 계속 이 짓을 해야 한다는 거야? 도대체 뭘 위해서?”
“아이를 위해서요. 당신과 내 아이를 위해서 해야 해요.”
“젠장, 빌어먹을!”
그녀의 강요 섞인 말에 남편은 욕설을 내뱉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욕실로 들어가 버렸다. 그녀 또한 이번에는 남편을 붙잡지 않았다. 아니, 더 이상 붙잡으면 자신의 모습이 너무나 초라해질 것 같아 붙잡을 수 없었다. 화가 났다. 9년 전 남편에게 반해서 자신의 인생을 이 지옥 속에 가둬 버린 자신의 어리석음에, 아둔함에 화가 났다. 미치도록
“여, 여보, 난 그런 게 아니라…….”
“네가 노력하지 않으면 느낄 수도 없을 만큼 별로였어?”
“난 그런 뜻으로 한 말이 아니에요. 그냥 함께 노력하자는 의미였어요. 제발 오해하지 마요.”
“그렇게 변명할 거 없어. 네가 느끼지도 못하면서 오로지 아이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날 받아들이고 있다는 걸 내가 모르고 있는 것 같아?”
남편의 말에 그녀는 아니라고 대답하지 못했다. 적어도 자신의 감정을 속이고 거짓말을 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러자 남편의 눈이 더욱 무섭게 변해 갔다.
“아니라고 안 하는 걸 보니 사실인 모양이군. 너 나만 아니면 다른 놈이랑 그 몸뚱이 섞고 싶지? 널 만족시켜 줄 수 있는 놈들하고 말이야.”
“여보! 무슨 말을 그렇게 해요?”
“너보다 일곱 살이나 많은 남자와 결혼해서 잠자리 재미도 보지 못하니 얼마나 억울하겠어?”
“……그만해요.”
억지소리에 기가 막힌 얼굴로 앉아 있던 그녀는 남편에게서 시선을 돌리며 말했다. 그러자 남편이 억센 손길로 그녀의 턱을 붙잡아 다시 자신에게로 시선을 맞추게 하며 말했다.
“도도한 척하지 마. 네까짓 게 뭐 잘난 게 있다고 도도한 척이야?”
“도대체 왜 그래요? 내가 뭘 잘못했다고 이러는 거냐고요?”
“잘못? 그래, 네가 뭘 잘못했겠어? 잘못이라면 아내조차도 만족시켜 주지 못하는 잠자리 테크닉을 갖고 있는 내가 잘못이지. 잘못이라면 쓸모도 없는 물건을 달고 사는 내가 잘못이지.”
“여보!”
배란일에 맞춰 잠자리를 가질 때면 남편이나 그녀나 신경이 예민해질 대로 예민해져서 꼭 마지막은 싸움으로 끝나곤 했다. 하지만 오늘은 평소보다 더욱 사나워진 남편 때문에 그녀 또한 신경이 곤두서기 시작했다.
“왜? 네 속마음을 정확하게 표현해 주니 놀라워?”
“당신, 나한테 너무한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너무해? 내가? 배란일이라고 받아올 때마다 느끼지도 못하는 아내 몸뚱이를 만져야 하는 고통을 감내하는 내가 너무한다고?”
“그럼 당신이 해결해요.”
“…….”
“당신 부모님, 날이면 날마다 대 끊긴다고 날 죽일 년 취급하는 거 몰라요? 알면서 당신은 왜 침묵하고 있어요? 배란일 받아 잠자리하는 게 그렇게 싫으면 당신이 당신 부모님을 설득하면 될 거 아니에요. 그 고통을 왜 나 혼자 감내해야 하는 건데요? 아이는 혼자 만들어요?”
너무 화가 났다. 아이를 원하는 시부모님 때문에 그녀는 노력하려 했던 것뿐이었다. 그런데 남편은 이 모든 행위의 책임을 자꾸만 그녀 자신에게만 떠넘기고 있었다. 그런 남편이 야속했다.
“무시해. 무시하면 될 거 아니야?”
“무시? 하…… 날더러 당신 부모님을 무시하라고요? 하긴 당신은 결혼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쭉 무시했죠. 당신 부모님이 날 무시하는 모습을 보고도 말 한마디 해 주지 않고 고스란히 그 고통을 나 혼자 당하게 했어요. 맞아요, 당신은 그런 사람이었어요.”
“그럼 계속 이 짓을 해야 한다는 거야? 도대체 뭘 위해서?”
“아이를 위해서요. 당신과 내 아이를 위해서 해야 해요.”
“젠장, 빌어먹을!”
그녀의 강요 섞인 말에 남편은 욕설을 내뱉으며 자리에서 일어나 욕실로 들어가 버렸다. 그녀 또한 이번에는 남편을 붙잡지 않았다. 아니, 더 이상 붙잡으면 자신의 모습이 너무나 초라해질 것 같아 붙잡을 수 없었다. 화가 났다. 9년 전 남편에게 반해서 자신의 인생을 이 지옥 속에 가둬 버린 자신의 어리석음에, 아둔함에 화가 났다. 미치도록
프로필
본명 : 한은성
필명 : 새벽별
- 사랑의 양면성을 알면서도 그 사랑을 떠날 수 없어 아름다운 사랑을 그려내고 싶은 사람.
-출간작-
[러브메신저], [여자결벽증인 그놈]
[두 얼굴의 사랑], [미사랑], [헤라의 계약]
[사랑이 독이다], [집착], [루의 침실]
[난 소중해요], [습관], [사랑앓이]
[누더기 상속녀], [격정애인], [두 번째 거짓말]
카페 : http://cafe.daum.net/solromon7
E-Mail : bene79@hanmail.net
본명 : 한은성
필명 : 새벽별
- 사랑의 양면성을 알면서도 그 사랑을 떠날 수 없어 아름다운 사랑을 그려내고 싶은 사람.
-출간작-
[러브메신저], [여자결벽증인 그놈]
[두 얼굴의 사랑], [미사랑], [헤라의 계약]
[사랑이 독이다], [집착], [루의 침실]
[난 소중해요], [습관], [사랑앓이]
[누더기 상속녀], [격정애인], [두 번째 거짓말]
카페 : http://cafe.daum.net/solromon7
E-Mail : bene79@hanmail.net
총 2개의 독자서평이 있습니다.





I'm not gonna buy other book. Means not interesting after story... yo*** | 2011-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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