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작가 다른작품
- 마음이 흘러 ..연이수 지음
- 로망띠끄 (05/27)
- 2,800원
- 너의 시선을 ..연이수 지음
- 조은세상 (05/21)
- 3,600원
- 마음이 흘러 ..연이수 지음
- 로망띠끄 (05/27)
- 5,600원
- 그 나무 아래..연이수 지음
- 로망띠끄 (11/30)
- 3,500원
- [합본] 제가 ..연이수 지음
- 조은세상 (08/19)
- 5,400원

동일 장르 작품
- 알파 오빠, 오..님도르신 지음
- 젤리빈 (05/17)
- 1,000원
- 저녁 메뉴는 ..꾸금 지음
- 일리걸 (05/01)
- 1,000원
- 그의 마음을 ..엘리자베스 레인 지음
- 신영미디어 (09/13)
- 2,700원
- [합본] 악녀님..설하연 지음
- 스마트빅 (09/03)
- 4,400원
- 나를 채워줘 ..박영주 지음
- 누보로망 (02/21)
- 0원

분야 신간
- 러브 for 러브..신경희 지음
- 도서출판 선 (04/21)
- 3,500원
- 놀이공원에서..부떡찍떡 지음
- 마들렌 (04/21)
- 1,000원
- 옆집 오빠 사..바디바 지음
- 에이블 (04/21)
- 2,800원
- 임신 중독 (외..아삭 지음
- 튜베로사 (04/21)
- 1,000원
- 카오스 1권홍지우 지음
- 텐북 (04/21)
- 2,700원
- 상사의 음란한..진새벽 지음
- 텐북 (04/21)
- 900원
[eBook]다행이다 사랑해서

연이수 지음로망띠끄2011.08.18

판매정가 | : |
---|---|
판매가격 | : 3,000원 |
적 립 금 | : 60원 |
파일용량 | : 2.69 MByte |
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독자평점 | : ![]() ![]() ![]() ![]() ![]() |
듣기기능 | : ![]() |
ISBN | : |
뷰어 설치 및 사용안내
- * 이 상품은 별도의 배송이 필요없는 전자책(E-Book)으로 구매 후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 * 이북도서의 특성상 구매 후 환불이 불가합니다. 구매하시기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작품 소개]
지금으로부터 약 8년 전 세계적 컴퓨터 운영체제인 MS사의 윈도우를 능가하는 소프트웨어 스페이스가 개발되었다. 그리고 3년 후 스페이스는 그것과 견줄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섰다.
Word Domination사 스페이스의 창시자 강수호, 서른 살의 나이에 그 독보적인 위치에 서버린 남자. 세상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는 신의 권력자, 하지만 그에겐 신의 능력대신 잃어버린 한 가지가 있었다.
[“사장님! ……절 좋아하십니까?”
“그렇다면.”
“죄송합니다. 좋게 봐 주신 것 고맙지만, 절 여자로 보지는 말아 주십시오. 그냥 고용인으로 봐주십시오. 대답이 되셨습니까?”
“이유는, 부족 한가…… 내가?”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부족한 건, 어울리지 않는 건 제 쪽입니다. 그럼.”
“내가, 내가 더 부족한 사람이라면 가능한 건가! 당신이 그랬지, 내가 신의 능력을 갖고 있다고 그 대신 다른 하나를 잃어버린 것 같다고. 혹 그 하나가 신의 능력보다 훨씬 큰 것이라면 그래서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가능하겠냔 말이다.”
떨고 있다, 이 사람. 목소리도 몸도 미세하게 떨리고 있다. 도대체, 이 사람 왜 나 같은 것 때문에 이렇게, 신의 능력 대신 잃은 게…… 잃었다는 게, 뭘까!]
Word Domination사의 구내식당 영양사인 스물여섯의 서연우.
웃는 방법도 우는 방법도 아픔도 슬픔도 잃어버린 지 오래였다.
TV도 보지 않는다. 영화도 보지 않는다. 식물도 보지 않는다. 동물도 보지 않는다.
자신 앞에 모든 것을 보지 않으려 했다.
[“이 바보 같은 여자야. 아프면 아프다고 말을 해야지. 당신 바보야? 당신 바보냐고? 인간이 가장 먼저 배우는 게 뭔 줄 알아? 웃는 것이 아니라 우는 거라고. 아기들이 태어나면서 가정 먼저 배우는 우는 거. 우는 걸 먼저 해야 비로소 사람이 되는 거라고, 이 여자야! 그런데 너란 여잔 왜 안 우는 건데. 왜 울지 않는 건데. 아프면 울어야지. 손가락에 가시만 박혀도 아픈 법이다. 그게 사람 몸인 거라고…… 이렇게 상처가 났는데 어떻게 안 아플 수 있어. 어떻게…… 도대체.”
연우의 가슴으로 그의 쿵덕거림이 고스란히 스며들었다. 그것이 노랫가락인지 일정한 리듬을 타고 그의 심장 소리가 몸 안으로 새겨들었다. 그의 물기가 섞인 촉촉한 목소리가 그녀의 어깨에 내려앉았다. 훠이훠이 자유로이 날던 매 한 마리가 주인의 휘파람 소리에 사뿐히 그녀의 어깨 위에 내려선 것처럼 그곳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그것의 6개의 발톱이 슬며시 파고들었다. 이것보다 더 크게 자기 몸이 칼에 베인 때도 눈 하나 깜짝 않던 사람이 그것보다 훨씬 작은 다른 이의 상처에 애가 닳아 했다. 제 사방 접근을 막으려 으르렁 맹수의 기세를 떨치던 그가 그보다 아주 작은 하찮은 짐승을 보듬었다.
이 사람! 처음부터 맹수는 아니었다. 그보다 큰 동물을 잡아먹기 위해 제 작은 몸집을 부풀리고, 그리 부풀린 몸으로 저보다 더 큰 몸체를 입 안으로 삼키니 작은 몸에 잡아먹힌 큰 짐승들의 독이 올라 온몸으로 퍼져나갔다. 그것이 한 번, 두 번, 여러 번, 이젠 그 독이 면역이 되어 그의 부풀린 몸체가 쉬이 꺼지지 않았다.
연우는 안겨 있는 수호의 품에서 그가 말을 하듯 줄줄 읽어냈다. 서서히 아파왔다.]
남자이지만 남자로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을 지배하는 남자 강수호.
여자이지만 여자로 살아가지 않겠다, 세상을 닫은 여자 서연우.
이제 그들의 사랑이 보이기 시작했다.
지금으로부터 약 8년 전 세계적 컴퓨터 운영체제인 MS사의 윈도우를 능가하는 소프트웨어 스페이스가 개발되었다. 그리고 3년 후 스페이스는 그것과 견줄 독보적인 위치에 올라섰다.
Word Domination사 스페이스의 창시자 강수호, 서른 살의 나이에 그 독보적인 위치에 서버린 남자. 세상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는 신의 권력자, 하지만 그에겐 신의 능력대신 잃어버린 한 가지가 있었다.
[“사장님! ……절 좋아하십니까?”
“그렇다면.”
“죄송합니다. 좋게 봐 주신 것 고맙지만, 절 여자로 보지는 말아 주십시오. 그냥 고용인으로 봐주십시오. 대답이 되셨습니까?”
“이유는, 부족 한가…… 내가?”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부족한 건, 어울리지 않는 건 제 쪽입니다. 그럼.”
“내가, 내가 더 부족한 사람이라면 가능한 건가! 당신이 그랬지, 내가 신의 능력을 갖고 있다고 그 대신 다른 하나를 잃어버린 것 같다고. 혹 그 하나가 신의 능력보다 훨씬 큰 것이라면 그래서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라면 가능하겠냔 말이다.”
떨고 있다, 이 사람. 목소리도 몸도 미세하게 떨리고 있다. 도대체, 이 사람 왜 나 같은 것 때문에 이렇게, 신의 능력 대신 잃은 게…… 잃었다는 게, 뭘까!]
Word Domination사의 구내식당 영양사인 스물여섯의 서연우.
웃는 방법도 우는 방법도 아픔도 슬픔도 잃어버린 지 오래였다.
TV도 보지 않는다. 영화도 보지 않는다. 식물도 보지 않는다. 동물도 보지 않는다.
자신 앞에 모든 것을 보지 않으려 했다.
[“이 바보 같은 여자야. 아프면 아프다고 말을 해야지. 당신 바보야? 당신 바보냐고? 인간이 가장 먼저 배우는 게 뭔 줄 알아? 웃는 것이 아니라 우는 거라고. 아기들이 태어나면서 가정 먼저 배우는 우는 거. 우는 걸 먼저 해야 비로소 사람이 되는 거라고, 이 여자야! 그런데 너란 여잔 왜 안 우는 건데. 왜 울지 않는 건데. 아프면 울어야지. 손가락에 가시만 박혀도 아픈 법이다. 그게 사람 몸인 거라고…… 이렇게 상처가 났는데 어떻게 안 아플 수 있어. 어떻게…… 도대체.”
연우의 가슴으로 그의 쿵덕거림이 고스란히 스며들었다. 그것이 노랫가락인지 일정한 리듬을 타고 그의 심장 소리가 몸 안으로 새겨들었다. 그의 물기가 섞인 촉촉한 목소리가 그녀의 어깨에 내려앉았다. 훠이훠이 자유로이 날던 매 한 마리가 주인의 휘파람 소리에 사뿐히 그녀의 어깨 위에 내려선 것처럼 그곳에서 떨어지지 않으려 그것의 6개의 발톱이 슬며시 파고들었다. 이것보다 더 크게 자기 몸이 칼에 베인 때도 눈 하나 깜짝 않던 사람이 그것보다 훨씬 작은 다른 이의 상처에 애가 닳아 했다. 제 사방 접근을 막으려 으르렁 맹수의 기세를 떨치던 그가 그보다 아주 작은 하찮은 짐승을 보듬었다.
이 사람! 처음부터 맹수는 아니었다. 그보다 큰 동물을 잡아먹기 위해 제 작은 몸집을 부풀리고, 그리 부풀린 몸으로 저보다 더 큰 몸체를 입 안으로 삼키니 작은 몸에 잡아먹힌 큰 짐승들의 독이 올라 온몸으로 퍼져나갔다. 그것이 한 번, 두 번, 여러 번, 이젠 그 독이 면역이 되어 그의 부풀린 몸체가 쉬이 꺼지지 않았다.
연우는 안겨 있는 수호의 품에서 그가 말을 하듯 줄줄 읽어냈다. 서서히 아파왔다.]
남자이지만 남자로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을 지배하는 남자 강수호.
여자이지만 여자로 살아가지 않겠다, 세상을 닫은 여자 서연우.
이제 그들의 사랑이 보이기 시작했다.
연이수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며 짓게 된 필명.
취미 : 아픈 주인공들 더 아프게 만들기.
특기 : 그 주인공들 이 세상 누구보다 행복하게 만들기.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멜로드라마를 좋아하고,
감동이 밀려오는 순정만화를 좋아하기에,
지금과 같은 감성로맨스를 추구할 예정.
가급적 울리고 싶다.
총 17개의 독자서평이 있습니다.











조금만 더 가다듬었더라면 좋았겠다 싶었네요. 포장에 비해 내용이 좀 많이 아쉬운느낌 pd*** | 2012-10-03












보다가 삐소리가 났을땐 정말 죽는 줄 알고 가슴이 철렁했는데
다행히 해피엔딩이라 너무 좋아요
보는 내내 행복하게 읽었습니다. 작가님 감사합니다 mi*** | 2012-02-07







올려주신 서평은 자신의 소중한 마음의 창 입니다. 모두와 함께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서평을 부탁드립니다.
한줄 서평은 한번만 남길 수 있습니다.
※) 새로운 소식 : 이북 열람 후 맨 마지막 페이지에서도 별점과 서평을 남길 수 있습니다.
한줄 서평은 한번만 남길 수 있습니다.
※) 새로운 소식 : 이북 열람 후 맨 마지막 페이지에서도 별점과 서평을 남길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