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현황 로그아웃
최근본상품
이북신간





도서신간
추천도서

해당작가 대표작

불순한 정혼자..백선로드 지음
로망베타 (02/04)
3,800원

해당작가 다른작품

커피 그리고 ..백선로드 지음
동아출판사 (02/28)
3,500원

셰리 1백선로드 지음
동아출판사 (05/24)
3,600원

남편의 유혹백선로드 지음
로망띠끄 (04/26)
3,500원

셰리 1 [무삭..백선로드 지음
로맨스토리 (11/26)
3,500원

뜨거운 입술백선로드 지음
동아출판사 (02/28)
3,500원

동일 장르 작품

유적지에 부는..제시카 스틸 지음
신영미디어 (11/20)
2,500원

백탑애사이티니 지음
로망띠끄 (06/01)
3,500원

내 아내의 연..다니 콜린스 지음
신영미디어 (03/04)
2,700원

임파서블 흥신..홍정태 지음
동아출판사 (08/10)
3,200원

사랑, 당하다이지환 지음
마롱 (08/07)
4,500원

분야 신간

연애자판기윤작 지음
로망띠끄 (01/20)
3,500원

내가 유혹한 ..베씨노 지음
디엘미디어 (06/14)
3,500원

알몸 이별이세혁 지음
레드하우스 (08/12)
2,000원

네가 닿는 곳..엘라스미스 지음
로망띠끄 (04/22)
3,800원

중년의 정사돈나무사랑 지음
레드하우스 (03/02)
1,000원

내 딸의 남자박연필 지음
베아트리체 (02/06)
3,000원

[eBook]동궁에 부는 바람(외전 증보판)

백선로드 지음신영미디어2014.09.09

판매정가 :  4,000
판매가격 :  4,000원
적 립 금 :  0
파일용량 :  864 KByte
이용환경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독자평점 :   [참여수 0명]
듣기기능 :  TTS 제공
ISBN :  
뷰어 설치 및 사용안내
  • * 이 상품은 별도의 배송이 필요없는 전자책(E-Book)으로 구매 후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 * 이북도서의 특성상 구매 후 환불이 불가합니다. 구매하시기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  (전권 구매시 0원)

  • 전체선택    (총 0권선택  0원)

내 어찌 내 마음을 너에게 보여 줄까?

 

오만하고 버릇없는 세자 명을 교육해 달라는 주상 전하의 부탁으로 달포간 세자 몰래 그의 스승이 되기로 한 사대부가의 여식 희원. 조선 시대 여성답지 않게 의식이 깨어 있는 그녀는 주상에게 교육 기간 동안 그를 외딴 암자에 가두어 둘 것을 부탁하고, 그를 만나기 위해 위험천만한 산중 깊은 곳으로 찾아든다. 그러나 그를 가르치는 길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가뜩이나 여자를 우습게 알고 의심으로 가득 찬 명이 그녀를 보자마자 대뜸 날카로운 칼을 겨누었기 때문인데…….

 

 

▶잠깐 맛보기

 

“그게 아니면, 또 다른 명분이 필요하더냐? 원한다면 명분을 만들어 줄 수도 있다.”

 

“또 다른 명분이라니…… 그게 무엇이옵니까?”

 

“너에게만 해당되는 명분이다. 명분을, 원하느냐?”

 

뭔가 꺼림칙한 냄새가 솔솔 풍겼지만 그래도 궁금했다. 자신에게만 해당되는 명분이라니, 호기심 많은 그녀는 그 명분을 들어야만 했다.

 

“원합니다.”

 

그 대답에 명의 입가가 처음으로 포물선을 그리며 올라갔다.

 

“네가 원한다고 해서 만들어 주는 것이니 날 원망치 마라.”

 

“예? 원망이라니…….”

 

희원의 말은 끝을 맺지 못하고 세자의 촉촉한 입술 안으로 묻혀 들어갔다. 순식간에 와 닿은 부드러운 감촉에 당황한 것도 잠시, 희원의 놀라 벌어진 입술을 가르고 그의 혀가 감겨들었다. 그러고는 갈팡질팡 자리를 잡지 못하는 그녀의 혀를 휘감으며 강하게 빨아 당겼다. 온몸에 힘이 빠지면서 절로 두 눈이 감겼고, 꿈인 듯 생시인 듯 몸이 붕 떠오르는 느낌이 몰려들었다. 희원은 반항할 엄두도 내지 못하고 그가 주는 강렬한 입맞춤에 정신을 놓고 말았다.

입술을 떼어 낸 명은 그녀의 턱을 들어올리며 쐐기를 박았다.

 

“부부간에 나눌 입맞춤을 나누었으니 이보다 더 확실한 명분은 없을 것이다. 내 너에게 세자빈이 될 충분한 명분을 주었으니 금혼령이 내려지거든 똑똑한 머리로 반드시 간택을 받아 내도록 해라.”

 

그 말을 끝으로 명은 그녀의 눈앞에서 멀어져 갔다.

도저히 숨이 골라지지가 않았다. 가슴은 여전히 방망이질 치듯 쿵쾅거렸고 얼굴은 화끈거려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 아직도 입술에 남아 있는 듯한 그의 감촉에 희원은 머리끝이 쭈뼛 일어섰다.

순결, 여인이 지켜야 할 가장 중요한 덕목을 명분으로 만들다니!

 

 

▶목차

 

서장

1장~16장

오래전 이야기

외전

 

 

* 이 전자책은 2013년 타출판사에서 출간된〈동궁에 부는 바람〉의 외전 증보판을 eBook으로 제작한 것입니다.

총 0개의 독자서평이 있습니다.
등록된 서평이 없습니다.
1
올려주신 서평은 자신의 소중한 마음의 창 입니다. 모두와 함께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서평을 부탁드립니다.
한줄 서평은 한번만 남길 수 있습니다.

※) 새로운 소식 : 이북 열람 후 맨 마지막 페이지에서도 별점과 서평을 남길 수 있습니다.

별점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