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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지금 사랑하고 있습니다

타키노 지음로망띠끄2014.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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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독자평점 | : ![]() ![]() ![]() ![]() ![]() |
듣기기능 | : ![]() |
ISBN | : 979-11-258-078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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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 줄 아는 곡 있어?”
윤서는 고개를 저었다.
“아뇨. 선배가 치는 거 들을래요.”
인혁이 픽 웃으며 다시 손을 건반 위로 올렸다. 인혁이 다음으로 연주한 곡은 윤서도 들어 본 적이 있는 유명한 곡이었다. 이루마의 River flows in you. 남들 따라 윤서도 초등학교 때 잠깐 피아노를 배운 적이 있었다. 그러나 너무 오랫동안 안 친 터라 이미 손이 다 굳어 버린 윤서는 피아노 잘 치는 사람만 보면 신기하고 멋져 보였다. 인혁이 딱 그랬다. 윤서의 눈에 그는 정말 멋있었다. 부드럽게 손을 움직이며 건반을 누르는 그의 모습에, 윤서의 심장이 떨려 왔다. 평소 그의 손이 예쁘다, 예쁘다 생각했었지만, 피아노 위에서 그의 손은 더욱더 빛을 발했다. 가볍게 건반을 두드리는 그의 긴 손가락에서 윤서의 시선이 떠날 줄을 몰랐다.
연주가 끝나고 움직이던 그의 손이 건반 위에서 멈췄다. 윤서는 그제야 손에서 시선을 떼고 고개를 들어 올려 인혁을 바라봤다. 그녀는 짝짝 소리가 나게 박수를 치고는 박수를 치느라 잠깐 옆에 내려놨던 딸기 접시를 다시 집어 들었다. 딸기 하나를 집어 그의 입속에 넣어 주고는, 윤서는 새로 하나를 집어 그녀의 입에도 쏙 넣었다. 딸기 하나를 오물거리며 윤서가 말했다.
“또요! 또!”
“그만하지?”
“한 곡만 더요. 한 곡만 더 쳐 줘요!”
딸기를 하나 더 집어 입속에 넣고 오물거리는 윤서를 인혁이 물끄러미 바라봤다. 딸기를 더 달라는 의미인 줄 알고 윤서가 딸기를 집으려는데, 인혁이 그녀의 손에 들린 딸기 접시를 잡아 바닥에 내려놓았다.
“딸기는 왜…….”
그녀의 입술 위로 부딪혀 오는 그의 입술에, 윤서는 더 말을 잇지 못하고 그대로 말을 삼켜 버렸다. 윤서의 입술에 맞닿아 있던 그의 입술이 살짝 벌어지며, 인혁의 혀가 밖으로 나와 그녀의 입술 위를 쓸었다. 그녀의 입술 위와 아래를 번갈아 가며 조심스레 쓸던 그는 살짝 벌어진 그녀의 입술 사이로 혀를 밀어 넣었다. 윤서의 고른 치열을 훑던 그의 혀가 그녀의 입안으로 들어가 그녀의 혀와 부딪쳤다. 인혁은 기다렸다는 듯 그녀의 혀를 거칠고도 빠르게 휘감았다. 어쩔 줄 몰라 두 눈을 질끈 감은 윤서가 그의 셔츠 자락을 붙잡음과 동시에 인혁이 그녀의 머리카락 사이로 손을 집어넣어 더 깊숙이 그녀의 입안으로 파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