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 장르 작품
- 보통의 연애울지마요 지음
- 도서출판 별솔 (10/13)
- 3,200원
- [합본] 디케의..정情 지음
- 시크릿e북 (10/13)
- 6,300원
- 비밀의 아내이상원 지음
- 로망띠끄 (10/18)
- 3,500원
- 잠만 자는 결..최유려 지음
- 르네 (12/06)
- 3,300원
- 하우스 키퍼 ..카마 지음
- 로망로즈 (09/24)
- 1,000원

[eBook]From Heart To Heart

프루덴시아 지음로망띠끄2009.10.22

판매정가 | : |
---|---|
판매가격 | : 3,000원 |
적 립 금 | : 60원 |
파일용량 | : 2.53 MByte |
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독자평점 | : ![]() ![]() ![]() ![]() ![]() |
듣기기능 | : ![]() |
ISBN | : |
뷰어 설치 및 사용안내
- * 이 상품은 별도의 배송이 필요없는 전자책(E-Book)으로 구매 후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 * 이북도서의 특성상 구매 후 환불이 불가합니다. 구매하시기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7년 전, 난 심장을 잃어버렸다. 그의 심장은 곧 나의 심장이었기에 그의 심장이 멈출 때 나의 심장도 멈춰버렸다. 고동치는 심장의 가치, 삶의 의미가 일순간 사라져버렸다.
내 심장과도 같았던 그의 심장은 대체 어디로 사라져버린 거지? 누군가의 가슴에서 정말 뛰고 있긴 한 것일까? 뛰고 있다 한들 나를 알아보고 격렬히 고동치며 반겨줄 수 있을까? 나의 존재를 잊지 않고 알아봐 줄 수 있을까? 한때 그 안에 가득 메워져있던 나를!
- 윤영의 내레이션
7년 전, 하늘은 내게 새로운 심장을 허락했다. 이후로 타인들이 보기에 애처롭고 골골한 모습만을 보이던 난 180도 바뀐 삶을 살게 되었다. 창백하고 파리하기만 했던 내 얼굴에서 생기가 돌기 시작했고,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활기차고 에너지 넘치는 성격의 소유자로 난 거듭나게 된 것이다. 그야말로 제 2의 인생이 죽음의 사자를 기다리고 있던 내 앞에 기적의 선물과도 같이 펼쳐지게 되었다.
- 류희의 내레이션
옛 연인의 심장을 가진 남자와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삶의 의미를 져버린 한 여자와 죽음의 그늘 아래서 생명의 빛을 찾게 된 한 남자가 있다.
영원히 안 만나는 편이 좋았을 두 사람은 운명의 못된 장난에라도 걸린 듯 사사건건 부딪히며 얽히게 되는데…….
그들의 의도치 않은 지속적인 만남, 그 끝엔 과연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대학 시절, 윤영의 첫사랑을 엿볼 수 있는 번외편, <잃어버린 너> 수록!
<본문발췌>
남자는 외모에 걸맞게 부드럽고 온화한 표정과 목소리를 지니고 있었다. 잠시 그 따스함에 도취되어 시간 감각이 마비되어 있었던 것일까?
현실을 자각시키는 남자의 말에 시계를 본 여자는 당황을 금치 못하며 벤치에서 벌떡 일어났다. 다급히 발을 움직이려 했지만, 서두른 만 못하게 도리어 양 발이 꼬여 넘어지기 직전의 상황을 연출했다.
남자가 순발력 있게 넘어지는 그녀의 허리를 감싸 안지 않았다면 그녀는 심히 얼굴 팔리는 상황에 노출되고도 남았으리라!
심장은 방망이질을 해대는데 그 원인이 넘어질 뻔 한 위기를 모면해서인지, 낯선 남자의 품에 안기게 돼서인지 도무지 구별할 길이 없었다.
게다가 한국을 떠난 이래 그녀가 이런 허점투성이인 모습을 사람들 앞에서 보인 적이 있던가? 남자에게 도움을 받는 한심한 꼴이라니!
한국에 온 첫날부터 뭔지 모르게 일이 꼬이는 것 같단 불길한 생각이 절로 엄습했다.
“설마 또 꽃다발을 떨어뜨려 내 손길을 거치게 하고 싶은 건 아니겠죠?”
“읏, 아니에요! 어쨌든 잡아줘서 고맙단 인사는 해야겠군요. 넘어지면 민망할 뻔 했으니. 그럼 이제 그만 서로의 갈 길을 가죠!”
“……어? 잠깐, 이봐요! 이봐요!”
심장이 너무 거세게 요동쳐대 그에게 적나라하게 느껴질 것만 같았다.
그를 강하게 밀쳐내며 눈에 힘을 주고 자신의 의사를 전달한 여자는 다신 발을 헛딛지 않도록 최대한 양 다리를 신경 쓰며 빠르게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아직 부끄러움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기된 얼굴로.
인파에 묻혀 그에게서 멀어지는 그녀를 잠시 바라보고 있던 그는 방금 전까지 그녀가 서 있던 자리에 검은 스케줄 수첩이 떨어져있는 것을 뒤늦게 발견했다.
당황한 얼굴로 고개를 들어 그녀를 불러봤지만, 이미 눈앞에서 사라진 그녀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다시 돌아오긴 힘든 노릇이었다.
“참, 뭐든 떨어뜨리고 다니는 아가씨인가 보군. 꽤 비싼 수첩으로 보이는데…….”
짧은 시간동안 인상적인 해프닝을 겪은 것도 모자라 꼬리 길게 그녀의 물건까지 입수하게 된 상황 속에서 남자는 다소 어이가 없다는 듯 중얼거리며 수첩을 뒤적이기 시작했다.
“여기 프로필이! 다행이다. 돌려줄 수 있겠어. 이름이…… 여윤영? 읏!”
얼마 지나지 않아 반가운 기색이 감도는 미소를 지으며 그는 차분히 수첩 주인의 이름을 읊조렸다.
절묘하게도 그녀의 이름 석 자가 그의 입에 담기는 순간 연쇄반응이라도 일으키듯 그의 심장이 욱신거리며 조여 왔다. 하지만 그것은 찰나였기에 잠시 찾아온 불안감 따위 대수롭지 않게 떨쳐낼 수 있었다.
“귀찮긴 하지만 부딪친 것도 인연이니 돌려줘야겠지. 꽤나 일정이 빡빡한 아가씨 같은데 이 수첩 없이 오늘 하루 괜찮으려나?”
남자는 스쳐지나간 사이라도 걱정은 좀 된다는 표정으로 말하곤 수첩을 재킷 안주머니에 넣었다.
내 심장과도 같았던 그의 심장은 대체 어디로 사라져버린 거지? 누군가의 가슴에서 정말 뛰고 있긴 한 것일까? 뛰고 있다 한들 나를 알아보고 격렬히 고동치며 반겨줄 수 있을까? 나의 존재를 잊지 않고 알아봐 줄 수 있을까? 한때 그 안에 가득 메워져있던 나를!
- 윤영의 내레이션
7년 전, 하늘은 내게 새로운 심장을 허락했다. 이후로 타인들이 보기에 애처롭고 골골한 모습만을 보이던 난 180도 바뀐 삶을 살게 되었다. 창백하고 파리하기만 했던 내 얼굴에서 생기가 돌기 시작했고, 이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활기차고 에너지 넘치는 성격의 소유자로 난 거듭나게 된 것이다. 그야말로 제 2의 인생이 죽음의 사자를 기다리고 있던 내 앞에 기적의 선물과도 같이 펼쳐지게 되었다.
- 류희의 내레이션
옛 연인의 심장을 가진 남자와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삶의 의미를 져버린 한 여자와 죽음의 그늘 아래서 생명의 빛을 찾게 된 한 남자가 있다.
영원히 안 만나는 편이 좋았을 두 사람은 운명의 못된 장난에라도 걸린 듯 사사건건 부딪히며 얽히게 되는데…….
그들의 의도치 않은 지속적인 만남, 그 끝엔 과연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대학 시절, 윤영의 첫사랑을 엿볼 수 있는 번외편, <잃어버린 너> 수록!
<본문발췌>
남자는 외모에 걸맞게 부드럽고 온화한 표정과 목소리를 지니고 있었다. 잠시 그 따스함에 도취되어 시간 감각이 마비되어 있었던 것일까?
현실을 자각시키는 남자의 말에 시계를 본 여자는 당황을 금치 못하며 벤치에서 벌떡 일어났다. 다급히 발을 움직이려 했지만, 서두른 만 못하게 도리어 양 발이 꼬여 넘어지기 직전의 상황을 연출했다.
남자가 순발력 있게 넘어지는 그녀의 허리를 감싸 안지 않았다면 그녀는 심히 얼굴 팔리는 상황에 노출되고도 남았으리라!
심장은 방망이질을 해대는데 그 원인이 넘어질 뻔 한 위기를 모면해서인지, 낯선 남자의 품에 안기게 돼서인지 도무지 구별할 길이 없었다.
게다가 한국을 떠난 이래 그녀가 이런 허점투성이인 모습을 사람들 앞에서 보인 적이 있던가? 남자에게 도움을 받는 한심한 꼴이라니!
한국에 온 첫날부터 뭔지 모르게 일이 꼬이는 것 같단 불길한 생각이 절로 엄습했다.
“설마 또 꽃다발을 떨어뜨려 내 손길을 거치게 하고 싶은 건 아니겠죠?”
“읏, 아니에요! 어쨌든 잡아줘서 고맙단 인사는 해야겠군요. 넘어지면 민망할 뻔 했으니. 그럼 이제 그만 서로의 갈 길을 가죠!”
“……어? 잠깐, 이봐요! 이봐요!”
심장이 너무 거세게 요동쳐대 그에게 적나라하게 느껴질 것만 같았다.
그를 강하게 밀쳐내며 눈에 힘을 주고 자신의 의사를 전달한 여자는 다신 발을 헛딛지 않도록 최대한 양 다리를 신경 쓰며 빠르게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아직 부끄러움이 완전히 가시지 않은 상기된 얼굴로.
인파에 묻혀 그에게서 멀어지는 그녀를 잠시 바라보고 있던 그는 방금 전까지 그녀가 서 있던 자리에 검은 스케줄 수첩이 떨어져있는 것을 뒤늦게 발견했다.
당황한 얼굴로 고개를 들어 그녀를 불러봤지만, 이미 눈앞에서 사라진 그녀가 그의 목소리를 듣고 다시 돌아오긴 힘든 노릇이었다.
“참, 뭐든 떨어뜨리고 다니는 아가씨인가 보군. 꽤 비싼 수첩으로 보이는데…….”
짧은 시간동안 인상적인 해프닝을 겪은 것도 모자라 꼬리 길게 그녀의 물건까지 입수하게 된 상황 속에서 남자는 다소 어이가 없다는 듯 중얼거리며 수첩을 뒤적이기 시작했다.
“여기 프로필이! 다행이다. 돌려줄 수 있겠어. 이름이…… 여윤영? 읏!”
얼마 지나지 않아 반가운 기색이 감도는 미소를 지으며 그는 차분히 수첩 주인의 이름을 읊조렸다.
절묘하게도 그녀의 이름 석 자가 그의 입에 담기는 순간 연쇄반응이라도 일으키듯 그의 심장이 욱신거리며 조여 왔다. 하지만 그것은 찰나였기에 잠시 찾아온 불안감 따위 대수롭지 않게 떨쳐낼 수 있었다.
“귀찮긴 하지만 부딪친 것도 인연이니 돌려줘야겠지. 꽤나 일정이 빡빡한 아가씨 같은데 이 수첩 없이 오늘 하루 괜찮으려나?”
남자는 스쳐지나간 사이라도 걱정은 좀 된다는 표정으로 말하곤 수첩을 재킷 안주머니에 넣었다.
김은명 (프루덴시아)
Gemini(6/11, 서울 生), △△ 아님 △△라는 AB형
출간작 및 완결작으로 “멈출 수 없는 사랑 (욕망의 늪에 핀 사랑)”, “그들이 서로를 사랑할 때 PASSION”, “그들이 서로를 사랑할 때 PURE”, “결혼, 안 하면 안 될까? (마리쥬타 공주의 로맨스)”, 사귀의 덫 등이 있다.
현재 로망띠끄를 중심으로 틈틈이 활동 중.
개인소장으로만 그칠 줄 알았던 소설들이 언젠가부터 하나하나 빛을 받으며 지금에까지 이르렀다. 학창시절이 지나면 그칠 줄 알았던 소설 창작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이 역시 주님께서 주신 부인할 수 없는 나의 일부인 듯…….
한때 만화가를 꿈꿔 왔으나 그림 그리는 작업이 부담되어 머릿속의 만화를 글로 표현해 나가는 데서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 학창시절의 해외생활과 영문학 전공이 글을 집필해 나가는데 적잖은 영향을 주고 있다.
글을 쓰는데 있어 기쁨과 행복을 만끽하고, 이를 독자들과 나누며 공감할 수 있는 작가가 되길 꿈꿔 보며……지금 머릿속에 가득한 스토리들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하나 계속 풀어나가길 바라본다.
Gemini(6/11, 서울 生), △△ 아님 △△라는 AB형
출간작 및 완결작으로 “멈출 수 없는 사랑 (욕망의 늪에 핀 사랑)”, “그들이 서로를 사랑할 때 PASSION”, “그들이 서로를 사랑할 때 PURE”, “결혼, 안 하면 안 될까? (마리쥬타 공주의 로맨스)”, 사귀의 덫 등이 있다.
현재 로망띠끄를 중심으로 틈틈이 활동 중.
개인소장으로만 그칠 줄 알았던 소설들이 언젠가부터 하나하나 빛을 받으며 지금에까지 이르렀다. 학창시절이 지나면 그칠 줄 알았던 소설 창작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는 것을 보면 이 역시 주님께서 주신 부인할 수 없는 나의 일부인 듯…….
한때 만화가를 꿈꿔 왔으나 그림 그리는 작업이 부담되어 머릿속의 만화를 글로 표현해 나가는 데서 본격적으로 소설을 쓰기 시작, 학창시절의 해외생활과 영문학 전공이 글을 집필해 나가는데 적잖은 영향을 주고 있다.
글을 쓰는데 있어 기쁨과 행복을 만끽하고, 이를 독자들과 나누며 공감할 수 있는 작가가 되길 꿈꿔 보며……지금 머릿속에 가득한 스토리들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하나 계속 풀어나가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