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위험한 불장난을 시작했다.

캐시는 한번도 만난 적이 없는 아버지로부터 거대한 출판사를 유산으로 물려받는다. 그러나 전무이사인 마일스 길모어가 그녀의 사장 취임을 반대한다는 사실을 알고 캐시는 신분을 속인 채 그의 비서로 들어간다. 언제 정체가 드러날지 몰라 불안해하면서도 캐시는 열심히 근무하여 그의 호감을 사게 되고, 그녀 역시 매력적인 마일스에게 마음이 끌리기 시작한다. 그러나 우연한 기회에 캐시의 정체를 알게 된 마일스는 보복을 하기 위해 거짓으로 사랑을 고백하는데….

14세 때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때부터 엄청난 양의 연애소설과 동화를 썼고 텔레비전 대본으로 수상한 경험도 많다. 다른 사람들은 이 정도로도 충분하겠지만 그녀는 짬짬이 시간을 내어 그림을 그리고 필상학을 공부했으며 지금은 성장한 한 아들의 어머니 노릇까지 해냈다. 그녀는 사랑 얘기를 쓰는 것에 특별한 의미를 두고 잇다. 그것은 '작가가 어떤 얘기에 사랑을 불러넣으며 독자들의 마음속에서 반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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