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나 플린은 교통 사고로 두 번이나 죽을 뻔했지만 운 좋게 살아남는다. 하지만 운은 잠시, 그녀에겐 밤마다 반복되는 악몽이 찾아오고 막연한 두려움에 떨게 된다. 자신의 꿈이 이끄는 대로 찾아나선 클리프 사이드. 놀랍게도 그곳은 꿈속과 똑같은 해안 절벽과 고고해 보이는 하얀 저택, 꿈속 그대로의 모습을 지니고 있다.
더욱 경악스러운 점은 조안나와 쌍둥이처럼 닮은 캐롤라인이라는 여자가 살았었고, 자신이 사고를 당한 바로 그 시간에 그 여자는 죽었다는 것이다. 캐롤라인의 영혼이 자신을 클리프 사이드로 이끌었다고 생각한 조안나는 마을의 비밀을 하나씩 벗겨나간다. 캐롤라인의 죽음의 비밀은 조안나를 당혹스럽게 만들고, 그 죽음의 손길은 그녀마저 위험에 빠뜨리는데.....

미국 전역을 휩쓸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이며 독자를 흥분하게 만드는 관능적인 목소리의 소유자인 케이 후퍼가 당대 최고의 서스펜스와 로맨스가 가미된 새로운 소설을 출간했다. 이 책은 운명의 순간에 찾아온 절망 속에 함께 묶여 있는 두 여자의 정신적인 교감과 빠른 시간 안에 진실을 파헤쳐야 하는 긴박감이 잘 표현되어 있다. 전 세계적으로 4백만 부 이상의 소설이 팔려나간 케이 후퍼는 다수의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많은 호평을 받고 있다.
그녀는 고도의 서스펜스, 박진감 넘치는 구성, 촘촘하게 얽혀진 줄거리의 탁월한 전개가 사실이나 사진처럼 생생한 느낌을 준다고 격찬받고 있다. 소설 속에서 등장하는 인물들이 평면적인 인물이 아니라 한층 더 실감나게 그려지고, 책을 덮는 마지막 순간까지 팽팽한 긴장이 시종일관 같이 하고 있다. 그녀는 현재 북캐롤라이나에 살고 있으며, 그곳에서 다음 소설을 집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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