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3월 1일부터 명예작가방을 포인트 없이 열람하실 수 있습니다
남은출석시간
[eBook]돌아온 막내 영애님을 조심하세요 1권
윈델 지음블레슈(Blesshuu)2023.12.15
| 판매정가 | : |
|---|---|
| 판매가격 | : 3,500원 |
| 적 립 금 | : 0원 |
| 파일용량 | : 408 KByte |
| 이용환경 |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
| 독자평점 | :  [참여수 0명] |
| 듣기기능 | :  TTS 제공 |
| ISBN | : 9791137603400 |
뷰어 설치 및 사용안내
- * 이 상품은 별도의 배송이 필요없는 전자책(E-Book)으로 구매 후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 * 이북도서의 특성상 구매 후 환불이 불가합니다. 구매하시기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부엉이가 사냥을 나갈 시간이 되었다. 매는 잠들고 쥐가 움직이는 시간, 훔친 양초에 불을 켠 소녀가 보자기를 펴 짐을 꾸리기 시작했다.
엔제는 한계에 다다랐다.
데리러 올 생각이 있었다면 그들은 뭐든 해야 했다. 이렇게 지옥 같은 곳에 넣어 놓고 편지와 선물만 보낼 일이 아니라, 그들은 뭐라도 하면서, 얼굴을 한 번이라도 비치면서 엔제에게 기다리라고 말을 하는 게 옳았다. 적어도 엔제는 그리 생각했다.
“데리러 오지 않는다면 내가 가면 돼.”
엔제는 더는 이 엿 같은 집구석에 있고 싶지 않았다. 만약 자신이 끝내 길거리를 헤매다 죽더라도 이 집을 벗어날 수만 있다면 아무래도 상관이 없다 생각했다.
울렁거리는 마음이 진정이 되지 않았다. 엔제는 침대에 앉아 손을 모아 쥐고 간절히 기도했다. 단 한번이라도 좋으니 가족들의 얼굴을 볼 수 있게 해달라고, 부디, 제발, 이번만큼은 소원을 들어달라며 신께 간절히 기도했다.
***
엔제 데미가르트가 아발란스 저택에서 도망쳤다.
다른 때라면 별것 아니었을 사실이 지금 당장 아발란스에 주는 타격은 상당했다. 추격대가 그들의 뒤를 쫓고 있었다. 그럼에도 아발란스 가문의 사람들은 얼굴에서 근심을 지우지 못했다.
레티나는 끝내 지우지 못한 수치심을 삼키고 입술을 잘근잘근 씹었다.
“…엔제를 잡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말해 뭘 하니, 당연히 잡아와서 지하실에 가둬야지.”
카테리나는 언제나처럼 다정히 웃고 있었다. 레티나는 잠시 뜸을 들이다, 어리광을 부리듯이 종알거렸다.
“죽여요.”
“뭐…?”
“엔제를 죽여 버리자구요.”
엔제가 살아 있게 되면 성가실 것이다. 엔제는 살아 있는한 저항하며 계속 도망치려고 노력할 테고, 레티나는 그 애의 얼굴을 볼 때마다 자존심에 금이 갈 것이다. 레티나는 불안의 싹을 완전히 제거하고 싶었다. 제 자부심은 티 하나 없이 깨끗해야 했다
"
삶은 고되고 힘들다. 작은 낙 하나만을 바라보며 하루를 버티기도 하고, 무너지는 것처럼 이부자리 속으로 잠겨들기도 하는 나날. 큰 의미는 없을지라도 누군가에게 즐거움과 힘을 주는, 그런 글을 쓰고 싶은 새내기 작가.
"1권
Chapter 01. 유년기
Chapter 02. 아발란스
Chapter 03. 탈출
Chapter 04. 히가상단
Chapter 05. 밀항"
"2권
Chapter 06. 데모닉
Chapter 07. 데미가르트
Chapter 08. 가족
Chapter 09. 미샤르
Chapter 10. 진실된"
"3권
Chapter 11. 새로운
Chapter 12. 기반
Chapter 13. 준비
Chapter 14. 건국제
Chapter 15. 데뷔"
"4권
Chapter 16. 종막
Chapter 17. 상처
Chapter 18. 축제
Chapter 19. 적응
Chapter 20. 태양의 땅으로"
"5권
Chapter 21. 왕궁
Chapter 22. 나투르타
Chapter 23. 헤카르테
Chapter 24. 접촉
Chapter 25. 선전포고"
"6권
Chapter 26. 숙원
Chapter 27. 비밀
Chapter 28. 조짐
Chapter 29. 반란
Chapter 30. 귀국"
"외전 1. 미샤르의 일상
외전 2. 임시 휴전
외전 3. 데이트
외전 4. 각자의 엔딩
외전 5. 연애와 고민
외전 6. 결전의 날"
통신판매 신고번호 : 제 2011-부산서구-66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