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있나. 수많은 피를 마셔야만
지켜질 수 있는 것이 있어.
20년 전 황제 폐하, 나하고 자네는
이렇게 잔을 기울였겠지…… 그리고,
나나 자네가, 누군가의 잔 속에,
그렇게 들어가지 않으리란 보장은 없어.”

- 레니에 아모르

“나는…… 그 잔 속에 자네가 들어갈지도
모른다는 말을, 하고 싶지 않았네.”

- 펠리시앙 발레프스카

건국전쟁 이후 20년, 불길한 전조가 감돈다.
각자 믿는 신념하에 검을 들었던 세월,
하지만 그 그늘 아래서 피 흘리며 쓰러졌고
그 한편에서 원한을 품은 자들 또한 있었다.
건국전쟁의 주역, 또한 엘릭사 사건으로
마법전의 경험까지 겸한 펠리시앙.
그의 친우이자 또 다른 주역인 레니에.
두 사람은 그런 원한의 실체를 감지하고 막으려 한다.

하지만 제국력 20년 7월,
결국 한 주술사의 손에 되살아난
괴물 군단이 제국 각지를 급습하는데……

제니아 김(Zenia Kim)

1980년 8월 7일생, 사자자리.
Be strong, Be confident, Be active, Be comfortable, Be mature.
다섯 가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살아가며,
그 약속을 내걸었던 한 남자를 마음에 묻은 여자.
그 마음이 깃든 피가 온몸을 도는 한 살아있을 여자.
기억하는 동안 살아있을 존재를 보며,
살아있는 동안 끊임없이 사랑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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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ail : webmaster@myzenia.net

로망띠끄, 순이닷컴, 로맨스화원(http://cafe.daum.net/holic-story) 에서 활동 중.

[출간작]

종이책 : 안텔라이나 전서(Antelinar History)[전 4권]
전자책 : 유령 기사 / 로자우라 몬탈바니 / 리치(Lich) / 광기의 끝
        태권낭자, 그 남자를 걷어차다. / 머저리, 미저리
        가면놀이(Masquerade) / 분신(焚身)

[그 외 준비중인 글들]

죽돌이 샌님 & 청포묵 / 신의 무기(Arma Deae) (안텔라이나 전서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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