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의 비밀을 알게 된 이유로,
입막음을 위해 전장으로 내몰렸던 펠리시앙 발레프스카,
하지만 사경을 헤매다가 살아 돌아온 그는,
자신을 위협한 실체에 대해 침묵한 채 본분에 충실한다.
제국력 15년, 되살아난 시체들이 산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잡아가는
재앙이 계속되자, 그는 요양 중에도 해결 방안을 모색하려 한다.

“왜 그게 예하여야 합니까?” - 쟈클린 브와이에
“저는 저 이외에 할 수 없을 일을 할 뿐입니다.” - 펠리시앙 발레프스카

친구로서, 그런 펠리시앙의 뜻을 알고 충실히 돕는 레니에 아모르.
비록 엇갈린 사랑 때문에 남몰래 증오를 품고 있지만,
나라를 위해 가슴 깊이 묻어두고 있었다.
‘일생 동안, 그대에게 나는 없었네.(In cunctam vitam, tibi non eram.)’
사랑하는 여자를 향한 슬픈 탄식도, 속으로만 할 뿐이었다.
나라가 없으면, 사랑하는 여자도 없기 때문이었다.

제니아 김(Zenia Kim)

1980년 8월 7일생, 사자자리.
Be strong, Be confident, Be active, Be comfortable, Be mature.
다섯 가지 약속을 지키기 위해 살아가며,
그 약속을 내걸었던 한 남자를 마음에 묻은 여자.
그 마음이 깃든 피가 온몸을 도는 한 살아있을 여자.
기억하는 동안 살아있을 존재를 보며,
살아있는 동안 끊임없이 사랑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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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망띠끄, 순이닷컴, 로맨스화원(http://cafe.daum.net/holic-story) 에서 활동 중.

[출간작]

종이책 : 안텔라이나 전서(Antelinar History)[전 4권]
전자책 : 유령 기사 / 로자우라 몬탈바니 / 리치(Lich) / 광기의 끝
        태권낭자, 그 남자를 걷어차다. / 머저리, 미저리
        가면놀이(Masquerade) / 분신(焚身)

[그 외 준비중인 글들]

죽돌이 샌님 & 청포묵 / 신의 무기(Arma Deae) (안텔라이나 전서 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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