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우리 신전에는 마족이 있다 1권

메르니르메르메르 지음루시노블2022.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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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 979-11-325-9609-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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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키워드 : 판타지물, 서양풍, 친구>연인, 라이벌/앙숙, 소유욕/독점욕/질투, 능력남, 직진남, 집착남, 철벽남, 무심남, 카리스마남, 능력녀, 사이다녀, 직진녀, 애교녀, 걸크러시, 털털녀, 엉뚱녀, 쾌활발랄녀, 왕족/귀족, 남장여자, 여주중심
악역의 실험체로 전락해 죽는
순혈 마족 ‘헤더’의 몸에 빙의해 버렸다.
죽음의 위협을 피해서 부랴부랴
타국 신전에 몸을 의탁했더니,
이게 웬 걸. 새로 사귄 친구가
원작에서 날 죽이는 남조였다!
‘이게 그 죽음의 조 같은 건가?’
하지만 여기서 물러날 순 없지.
그렇게 카이든과 최고의 친구가 되기로 마음먹은 지 10년.
처음에야 조금 과묵하고 무뚝뚝했지만,
이제는 무려 위로도 해 준다.
예민함의 끝판왕이던 그 아기 고양이가 벌써 이렇게 크다니.
이 정도면 베스트 프렌드 아닐까?
<너무 많이는 자극하지 마, 헤더.>
베스트 프렌드… 맞겠지?
▶잠깐 맛보기
“헤더가 이렇게 조용할 리가 없는데. 이것도 환영인가.”
카이든은 품에 안았던 나를 떼어 내고, 두 손으로 얼굴을 감쌌다. 오랜만에 가까이서 접한 그의 얼굴은 절로 감탄이 나올 만큼 아름다웠다. 숨을 멈추며 그의 날카로운 콧대를 감상하는데, 그것이 점점 가까워졌다. 그리고 입술 끝에 부드럽고 푹신한 무언가가 닿았다. 나는 다급하게 롱소드를 저 멀리 바닥에 내팽개치고 그의 이름을 외쳤다.
“카…… 카이든!”
너무 놀라서 제대로 말도 나오지 않았다. 입술이 맞닿은 게 맞나? 이런 식으로 갑자기 스킨십이 이어질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에 머리가 하얗게 비워지는 느낌이었다.
한편, 내 목소리를 들은 그의 눈에 초점이 잡히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벽안은 점점 열띤 빛을 띄웠다.
“살아 있었어.”
철컹.
금속이 서로 쓸리며 엮이는 소리가 들렸다. 그리고 검은 쇠사슬이 창문 밖을 메꾸기 시작했다. 그것은 탑을 완전히 뒤덮을 기세로 촘촘히 밖으로 나갈 길을 막고 있었다.
“이게 뭐야, 마법?”
“이 안에서는 아무도 너를 건드리지 못해.”
카이든은 여태껏 본 적이 없을 정도로 달콤하게 웃으며 말했다.
“그것이 운명일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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