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새로운 인생을 찾아 섬으로 갔다!

떠돌이 노동자 매켄지가 사고를 치고 감옥에 들어갔다가 풀려나 시애틀로 갔던 건 순전히 재판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그런데 그곳 부둣가 술집에서 자신과 얼굴이 꼭 닮은 재벌 회장의 사위 찰스를 만나 죽은 찰스로 둔갑해 제2의 인생을 살아가게 된다.
난봉꾼 남편 찰스를 미워하던 신은 새로 태어난 것 같은 매켄지를 경계하면서도 차츰 그의 매력에 빠져들어간다.
하지만 외줄타기같이 위태위태한 연극이 들통날 순간이 언제 눈 앞에 닥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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