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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입술 좀 빌려주세요 1권

김소한 지음이지콘텐츠2020.12.04979-11-9115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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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정가 :  3,700
판매가격 :  3,700원
적 립 금 :  0
파일용량 :  570 KByte
이용환경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독자평점 :   [참여수 0명]
듣기기능 :  TTS 제공
ISBN :  979-11-91154-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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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도서 시리즈  (전권 구매시 9,300원)


*작품 키워드: 현대물, 복수, 권선징악, 비밀연애, 계약연애, 능력남, 재벌남, 사이다남, 직진남, 계략남, 다정남, 상처남, 능력녀, 사이다녀, 다정녀, 상처녀, 동정녀, 외유내강, 쾌활발랄녀, 달달물, 로맨틱코미디, 운명적만남



[작품 소개]

애인이 바람난 상대의 연인을, 외도 현장에서 마주칠 확률은 얼마나 될까?

“그쪽 남친이랑 옆방에서 구르는 여자가 내 애인입니다.”

그리고 그 사람과 입을 맞추게 될 확률은?

“저기 죄송한데 입술 좀 빌릴게요.”

황당한 해프닝으로 엮이게 된 두 남녀의

선(先) 입술, 후 연애 스토리!

* * *

“우리 계약서 2번 조항 기억합니까?”

“2번 조항이요?”

“필요한 상황에서는 어떤 스킨십도 가능하다.”

“네?”

침이 넘어가려는 걸 간신히 참으며 대답했다. 여기서 마른침이라도 삼킨다면 제 머릿속 이상한 상상을 그에게 들켜 버릴 테니까.

“지금이 바로 그 상황 같아서 말이죠.”

그의 말에 놀란 여은의 눈길이 창문 밖으로 향했다. 회사 밖으로 나온 정환이 자신을 찾고 있는 듯했다. 정확하게 말하면 자신이 만나는 누군가를 찾는 것이겠지만.

“어…….”

그 순간 저돌적으로 밀고 들어오는 진혁의 입술에 여은은 말을 다 맺지 못했다. 부드럽고 따뜻한 촉감이 성마르게 입술 위로 내려앉았다.

그와 동시에 조금 전 진혁과 나눴던 딱딱하고 어색했던 대화가 마법같이 그녀의 머릿속에서 사라졌다.


[작가 소개]

김소한

출간작: <스폰, 거부할 수 없는>, <음밀한 여름 잠비>, <월하, 정인을 찾다>, <이혼할까요?>


[본문 중에서]

“우리 계약서 2번 조항 기억합니까?”

“2번 조항이요?”

“필요한 상황에서는 어떤 스킨십도 가능하다.”

“네?”

침이 넘어가려는 걸 간신히 참으며 대답했다. 여기서 마른침이라도 삼킨다면 제 머릿속 이상한 상상을 그에게 들켜 버릴 테니까.

“지금이 바로 그 상황 같아서 말이죠.”

그의 말에 놀란 여은의 눈길이 창문 밖으로 향했다. 회사 밖으로 나온 정환이 자신을 찾고 있는 듯했다. 정확하게 말하면 자신이 만나는 누군가를 찾는 것이겠지만.

“어…….”

그 순간 저돌적으로 밀고 들어오는 진혁의 입술에 여은은 말을 다 맺지 못했다. 부드럽고 따뜻한 촉감이 성마르게 입술 위로 내려앉았다.

그와 동시에 조금 전 진혁과 나눴던 딱딱하고 어색했던 대화가 마법같이 그녀의 머릿속에서 사라졌다.

쿵쿵쿵쿵.

어떤 상황인지 너무 선명하게 알겠는데 뜀박질을 시작한 심장은 멈추기 힘들었다. 심장을 제 귓가에 옮겨다 놓은 것처럼 뛰어 대는 통에 진혁의 귀에 들리지 않을까 걱정스러웠다.

하나, 둘, 셋.

눈을 질끈 감은 여은은 마음속으로 숫자를 셌다. 그에게 빠르게 요동치는 제 심장 소리를 들려주지 않으려면 얼른 쇼를 끝내야 했다.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

이제 입을 떼면 되는데……, 떼야 하는데……. 그의 입술이 떨어지지 않는다.

“흐읍, 진…….”

간신히 맞닿은 입술에 공간을 만들어 몇 마디 뱉으려 했건만 어림없었다. 지난번엔 얼결에 끝난 젠틀한 뽀뽀였지만 이번엔 달랐다.

부드럽지만 뜨거운 숨결이 자꾸만 입술을 매만지며 노크를 해 댔다. 머리로는 더 갈 수 없다고 생각하는데 부드러웠다가 강렬했다가 완급을 조절하는 그의 키스에 정신이 자꾸만 아득해져 간다.

꿈에서 느꼈던 부드러운 감촉, 그대로였다. 아주 찰나의 순간, 진혁의 입술이 떨어져 나갔다.

“아직 저기 밖에서 보고 있어요.”

살짝 맞닿은 입술 사이로 흘러나오는 말이 여은의 입술을 간지럽혔다. 그 감각은 순식간에 심장에 닿았다.

간지럽고 말랑하고, 짜릿하고. 사고 기관이 마비되어 대꾸할 말도 떠오르지 않았다. 그저 입술만 반쯤 벌리고 있는데 그가 다시 입술을 부딪쳐 왔다.

말캉하고 따뜻한 혀로 입술을 가르고 들어와서는 아까보다 더 집요하게 입안을 헤집었다. 강하게 빨아 당겨 아릿한 통증이 퍼질 때쯤 다시 부드럽게 어루만지고. 끊임없이 다가오는 뜨거운 숨결을 그대로 받아들였다.

냉혈한이라고 화영에게 들었던 것과는 달리 그의 입술은, 그의 키스는 푸딩처럼 부드럽고 달콤했다.

‘키스가 이렇게 부드러운 거였어?’

아득해져 가는 순간에도 그가 곳곳에 새겨 넣는 생경한 감각들만은 선명했다. 저도 모르는 감정들이 샘솟을 만큼.

그의 키스가 계속되었으면, 그가 내 입술을 놓아주지 않았으면.


[목차]

<1권>

Chapter 1~6

<2권>

Chapter 7~12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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