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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합본] 밤에만 읽어요 (전3권/완결)

최은경 지음더로맨틱2020.10.23979116510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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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평점 :   [참여수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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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91165102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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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  (전권 구매시 18,000원)


“복아, 나. 소설을 써야겠다.”

“예?”

“사라질 소(消), 밤 야(夜). 소야.”

그로부터 3년 후 그녀는 정말로 조선의 밤을 사라지게 만드는 작가가 되었다.

소설계에 열풍을 몰고 온 소야를 찾기 위한 세책점들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고,

조선의 모든 책이 모인다는 삼중각이 유일하게 소장하지 못한 소야의 책.

그인지 그녀인지 알려지지 않은 소야를 찾기 위해

삼중각의 숨겨진 주인 경응대군이 움직인다.

“혹 오라버니가 있지 않소?”

소야가 멈춰 섰다.

“내 아는 분과 많이 닮아 그럽니다. 성은 박이고 이름은 철현인 분입니다만.”

소야가 돌아서 윤을 바라봤다.

“오라버니를 아십니까?”

두 사람의 능청스러운 연극이 시작됐다.

조선의 일반적인 여인의 삶을 거부하는 소야.

남다른 배포와 괴짜스러운 성격으로 남장을 하며 유랑하다

경응대군과 마주친 인연으로 친구의 관계를 맺고,

소야와 박철현의 이중생활로 그와 어울리는데……

그와 그녀의 치열한 눈치 싸움이 시작된다.

[본문 내용 중에서]

“나도 관상이나 수상 등에 흥미가 있어 어쭙잖게 맞추기도 하오.”

“오호! 그렇소? 하면 나도 좀 봐주오. 여기.”

소야는 윤의 얼굴 앞에 척하니 발을 내밀었다.

그 무례함은 말할 필요도 없거니와 나그네의 버선발이 코앞에 있으니 낯을 찌푸릴 만했다.

하나 윤은 눈살 하나 찌푸리지 않고 진지하게 소야의 버선발을 들여다보았다.

“으흠!”

“어떻소? 감이 오오?”

“버선 때문에 잘 안 보이오.”

“벗으리까?”

“그럼 좋지요.”

“자, 벗겨 보오.”

은애하는 여인의 버선이라면 모를까 버르장머리 없는 사내의 더러운 버선을 벗기고 싶을 리가 없었다.

그래서 내지른 소야의 치기는 보기 좋게 빗나갔다.

윤이 소야의 발을 덥석 잡은 것이다.

“어!”

“가만있어 보오.”

윤이 버선을 잡아 빼자 소야가 기겁을 했다.

“잠깐, 잠깐!”

버르장머리라고는 없는 소야의 도발에 응한 것뿐.

그녀가 여인이라는 사실을 꿈에도 모르는 윤은 소야의 당황을 즐겼다.

“같은 사내끼리 내외라도 하는 것이오?”

발 냄새가 물씬 나는 더러운 맨발쯤 보여 주는 것은 대수가 아니었다. 사내의 발과는 다르다 하면 우기면 될 일이었다.

한데 이리 발버둥을 치는 것은 가당치 않은 부끄러움 때문이었다.

스쳐 지나가고 말 인연에게 가질 필요가 없는 부끄러움 말이다.

저에게 자문할 여유가 없는 소야는 가장 강력한 핑계를 댔다.

“남색을 즐기오?”

[프로필]

최은경

평범하디 평범한 사람.

재미있는 사람, 그리고 잘 웃는 사람.

자판 치느라 지문이 벗겨진 사람.

밤이 낮같은 야행성이 강한 묘한 사람.

늘 기도하는 사람. 최은경 프리실라.

출간작

[내겐 너무 힘든 그녀], [무휘의 비], [다정다감],

[현주효영], [3%의 사랑], [포춘쿠키], [섬라곡국 이야기],

[청실홍실], [파란만장 미스 왕], [애흔], [디스코],

[마이 레이디], [메모라이즈], [여우보다 늑대],

[향몽], [팔미에], [화월], [눈물아 멈춰줘], [리틀 닥터],

[취중담화], [1965, 서울], [아로하], [격애], [애담],

[샤이닝 스타], [블루 하와이], [홀드 미], [청춘무곡],

[문란뎐], [신부], [북풍], [목란이 있는 집], [천린],

[트러블 메이커], [소설처럼], [내 안에 박히다]

[목차]

-1권-

1 ~ 10

-2권-

11 ~ 20

-3권-

20 ~ 30

-합본-

1 ~ 30

총 1개의 독자서평이 있습니다.
 아주 재미있게 봤어요.  st*** | 2020-10-3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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