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밭 그 사나이 - 로맨스 소설 추천

판매정가	: ~~3,500~~원
판매가격	: 3,500원
적 립 금	: 0원
파일용량	: 16.56 MByte
이용환경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독자평점	: [참여수 0명]
듣기기능	: TTS 제공
ISBN	: 9791160779080

도서상세정보
작가소개
미디어 서평보기
독자 서평보기

“이보세요 아저씨. 일 하러 온 거 아니라구요!”

“나 총각이에요. 장택기 그게 내 이름입니다. 아저씨라 부르지 말아요.”

“좋아요. 장, 택, 기, 씨!”

“농사를 짓더라도 물려받고 싶으면 군소리 말고 배워요.”

“아니, 무슨 일을…… 아 기막혀.”

같은 과 친구들이 다니는 대기업, 나라고 못 가겠어?

대학 졸업 후 쓸데없는 자존심에 웬만한 회사는 눈에 차지도 않아

2년째 집에서 빈둥대며 백수 생활을 유지중인 지현.

어느 날, 2년간 농사를 지으면 자신의 포도밭을 물려주겠다는,

성질 나쁘고 입이 걸기로 유명한 당숙 할아버지의 제안을 받게 되고

백수 딸이 못마땅했던 부모님의 성화에 못 이겨 포도밭이 있는 김천으로 향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포도밭 일을 돕고 있는 장택기라는 사내에게 일을 배우게 되는데……

포도밭을 상속받기 위해 농사일을 감수하고 김천으로 간 지현.

퉁명스런 말투에 무뚝뚝한 택기로 인해 험난한 여정이 시작될 듯하다.

지현은 무사히 포도밭의 주인이 될 수 있을까?

[본문 내용 중에서]

“오빠!”

“어, 홍이 왔구나?”

홍이? 택기가 홍이라고 부르는 처녀를 지현은 왠지 뾰족해진 기분으로 쳐다봤다.

“언제 왔어?”

“조금 전에요.”

“잘 다녀왔어?”

“네.”

홍이라는 처녀는 택기에게 착 달라붙어 지현은 본체만체 하고 밭으로 들어갔다.

지현은 저만치 걸어가는 택기와 홍이의 뒷모습을 곱지 않은 눈길로 쳐다보다가 아낙들이 아직도 포장하느라 정신없는 곳에 끼어들었다.

“장에 갔다 왔드나?”

“네? 네.”

“바지 샀나?”

“네.”

“시원하고 편켔네.”

“네, 좋아요.”

지현은 마음에도 없이 좋다고 대답했다. 입기 싫어 죽겠어요 라고 말할 수는 없으니 말이다.

아낙들의 일손을 도우며 슬쩍 택기와 홍이가 사라진 쪽을 쳐다봤지만 대체 어디까지 들어갔는지 보이지도 않았다.

“홍아가 택기 보드만 물 만났네.”

“쟈들 혼인을 시키야 되지 않겠나?”

“홍아애미도 마음에 있는 갑던데.”

“택기가 홍아를 처자로 생각안하는 갑든데?”

“와, 택기도 홍아 좋아하는 것 같더만.”

아낙들이 주고받는 말들을 조합해보니 아무래도 택기와 홍아가 예사로운 사이는 아닌 듯 했다.

‘여자친구도 있었던 모양이네?’

이상했다.

‘뭐지? 이 이상한 기분은?’

택기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것이 왜 지현에게, 흥! 하는 기분이 들게 만드는지 알 수가 없었다.

[프로필]

김랑

* 출간작

<라이징 문> <포도밭 그 사나이 ‘2007 KBS 미니시리즈 〈포도밭 그 사나이〉 원작’> <황소 같은 사나이> <행복은 당신(전 2권)> <그와 그녀의 90일> <행복한 날 마주 보기> <사랑을 완성하는 마지막 2%> <새빨간 여우> <우리 집에는 늑대가 숨어 있다> <이브의 정원> <씩씩한 강이(전 3권)> <행복한 우리> <시크릿 다이어리 ‘KBS 드라마시티 〈내가 만난 108명의 남자〉 원작’> <유혹의 속삭임> <은밀골방담> <연장 후반 14분> <폭풍의 연인> <막을 수 없는 사랑><진짜, 무인도에 떨어졌다(전 2권)> <달콤달콤 천사님(전 2권)> <클럽맨해튼(전 2권)> <콜라(전 3권)> <로맨스가 딱이야(전 3권)> <남자의 눈물(전 2권)>

[목차]

프롤로그

1.~ 7.

에필로그

해당작가 대표작

해당작가 다른작품

동일 장르 작품

분야 신간

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