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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열다섯의 겨울.

아버지와 단둘이 살던 소녀, 강서하.

억지 미소를 지어 보이던 소년, 공성운을 만나다.

“네가 신경 쓰여. 이렇게 떠나지 않았으면 좋겠어.”

“…….”

“네가……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어.”

생기 없던 세상에 먼저 발을 디딘 단 하나의 붉은색.

하지만 어느 순간, 정신을 차렸을 땐 이미 그는 곁에서 사라진 후였다.

그리고 8년 후.

첫사랑이었던 그를 다시 마주했다.

여전히 억지 미소를 짓고 있는 너를.

“내가 많이 보고 싶었나?”

“넌, 내가 보고 싶었어?”

8년이란 시간이 무색해질 만큼 시간은 거꾸로 흘렀다.

스물셋의 너와 내가, 열다섯의 너와 내가 된 것처럼.

그래, 넌 여전히 나의 첫사랑이었다.

<작가 소개>

임파란

마음이 가득해지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http://imparan.com

<목차>

1권

프롤로그

1화 이상한 남자애

2화 첫사랑의 두근거림

3화 예전처럼

4화 그것도, 너랑

5화 더는 숨기기 힘들어

6화 짝사랑의 진짜 모습

7화 서로를 조금씩 알아가는 저녁

8화 내가 너 좋아한다고

9화 곁의 의미

10화 지갑 속의 비밀

2권

11화 솔직해지기

12화 특별한 경험

13화 새롭고 좋은 연애

14화 특별한 사이

15화 소주 세 잔 행복법

16화 그리움의 농도

17화 이 모든 순간, 너와 내가 함께 웃기를

외전 1화 스물셋의 여름

외전 2화 시작을 알리는 미세한 전류

외전 3화 졸업식

외전 4화 서른하나, 서른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