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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완전한 결혼 2권

새벽별 지음로망띠끄2012.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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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정민하의 숨겨진 아내로 살고 싶지 않아요.”
“그게 무슨…….”
“날 누구에게든 떳떳하게 소개해 줄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사람의 여자로 살고 싶어졌어요. 그래야, 행복하다고 느껴질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결국, 내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발표하길 원해서 이 쇼를 하는 건가?”
그녀의 말을 듣고 있던 민하는 그제야 이해가 된 듯 조금 전과는 달리 이성적이고 차가워진 목소리로 물었다.
“쇼?”
“쇼가 아니면 뭐야? 당신이 진짜 나와 이혼을 할 수 있는 여자야? 나와 이혼하는 즉시 당신 집안에 어떤 피해가 갈지 너무나 잘 알면서 겨우 자신의 행복이나 찾자고 이혼 운운할 주제가 되는 여자냐고?”
“…….”
“말해 봐. 이제까지는 도대체 내가 알고 있는 여자가 맞나 싶을 만큼 청산유수더니 갑자기 왜 꿀 먹은 벙어리가 됐지? 내가 정곡을 찌르니 놀라서 할 말이 없나?”
“난…… 당신 눈에, 그런 여자였군요.”
“뭐?”
그의 반박에 말없이 바라만 보던 그녀가 상처 받은 눈길로 그를 쳐다보며 말했다. 마치, 이제까지 몰랐던 사실을 이제야 알게 돼 충격이라도 받은 여자처럼.
“다행이네요, 당신에게 있어서 내가 그렇게 볼품없는 주제밖에 안 되는 여자라는 사실을 알게 돼서.”
“이봐, 난 그런 뜻이 아니라…….”
“차라리 잘됐네요. 당신에게 이혼하자고 하면서도 한편으론 내 선택이 잘못된 건 아닌가 조금은 불안하고 걱정이 됐었는데 이제 확실히 알겠어요.”
“확실히 알다니? 뭘 확실히 안다는 거지?”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 곁을, 떠나야 한다는 거.”
“…….”
“우리 정말, 이혼해요.”
이게 아니었다. 그녀의 입에서 정말 이혼하자는 말이나 듣자고 지난 5년 동안 그녀와 했던 대화보다 더 많은 대화를 오늘 하루에 해치운 게 아니란 말이다. 그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이혼해 봐야 그녀에게도 자신에게도 좋을 게 없으니 문제점을 타진해 보고 서로 타협할 수 있다면 타협안을 만들어서 서로를 이해하며 이 관계를 계속 지속시키자는 것이었다.
‘바보 같은 놈, 도대체 무슨 말을 한 거야?’
“그게 무슨…….”
“날 누구에게든 떳떳하게 소개해 줄 수 있는 책임감 있는 사람의 여자로 살고 싶어졌어요. 그래야, 행복하다고 느껴질 것 같거든요.”
“그러니까 결국, 내가 결혼했다는 사실을 발표하길 원해서 이 쇼를 하는 건가?”
그녀의 말을 듣고 있던 민하는 그제야 이해가 된 듯 조금 전과는 달리 이성적이고 차가워진 목소리로 물었다.
“쇼?”
“쇼가 아니면 뭐야? 당신이 진짜 나와 이혼을 할 수 있는 여자야? 나와 이혼하는 즉시 당신 집안에 어떤 피해가 갈지 너무나 잘 알면서 겨우 자신의 행복이나 찾자고 이혼 운운할 주제가 되는 여자냐고?”
“…….”
“말해 봐. 이제까지는 도대체 내가 알고 있는 여자가 맞나 싶을 만큼 청산유수더니 갑자기 왜 꿀 먹은 벙어리가 됐지? 내가 정곡을 찌르니 놀라서 할 말이 없나?”
“난…… 당신 눈에, 그런 여자였군요.”
“뭐?”
그의 반박에 말없이 바라만 보던 그녀가 상처 받은 눈길로 그를 쳐다보며 말했다. 마치, 이제까지 몰랐던 사실을 이제야 알게 돼 충격이라도 받은 여자처럼.
“다행이네요, 당신에게 있어서 내가 그렇게 볼품없는 주제밖에 안 되는 여자라는 사실을 알게 돼서.”
“이봐, 난 그런 뜻이 아니라…….”
“차라리 잘됐네요. 당신에게 이혼하자고 하면서도 한편으론 내 선택이 잘못된 건 아닌가 조금은 불안하고 걱정이 됐었는데 이제 확실히 알겠어요.”
“확실히 알다니? 뭘 확실히 안다는 거지?”
“무슨 일이 있어도 당신 곁을, 떠나야 한다는 거.”
“…….”
“우리 정말, 이혼해요.”
이게 아니었다. 그녀의 입에서 정말 이혼하자는 말이나 듣자고 지난 5년 동안 그녀와 했던 대화보다 더 많은 대화를 오늘 하루에 해치운 게 아니란 말이다. 그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은 이혼해 봐야 그녀에게도 자신에게도 좋을 게 없으니 문제점을 타진해 보고 서로 타협할 수 있다면 타협안을 만들어서 서로를 이해하며 이 관계를 계속 지속시키자는 것이었다.
‘바보 같은 놈, 도대체 무슨 말을 한 거야?’
프로필
본명 : 한은성
필명 : 새벽별
- 사랑의 양면성을 알면서도 그 사랑을 떠날 수 없어 아름다운 사랑을 그려내고 싶은 사람.
-출간작-
[러브메신저], [여자결벽증인 그놈]
[두 얼굴의 사랑], [미사랑], [헤라의 계약]
[사랑이 독이다], [집착], [루의 침실]
[난 소중해요], [습관], [사랑앓이]
[누더기 상속녀], [격정애인], [두 번째 거짓말]
카페 : http://cafe.daum.net/solromon7
E-Mail : bene79@hanmail.net
본명 : 한은성
필명 : 새벽별
- 사랑의 양면성을 알면서도 그 사랑을 떠날 수 없어 아름다운 사랑을 그려내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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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얼굴의 사랑], [미사랑], [헤라의 계약]
[사랑이 독이다], [집착], [루의 침실]
[난 소중해요], [습관], [사랑앓이]
[누더기 상속녀], [격정애인], [두 번째 거짓말]
카페 : http://cafe.daum.net/solromon7
E-Mail : bene79@hanmail.net
총 2개의 독자서평이 있습니다.











어떻게 시아버지를 쉽게 용서하는건지..?;
차라리 그 복선을 다르게 사용했었으면 했는데..
너무 억지인것 같아요. 첫권에 비해 점점 설득력이 부족해지는것 같아요. 남편의 1권에서의 폭언도 너무 쉽게 그려진것 같아 안타깝고요.
무엇보다 에필... 완전 짧네요. 원했던 결말이지만, 그렇지만 너무 뻔한 에필인것 같기도 하고, 원했지만 원하지 않는듯한 이중적인 부분도 있는것 같고..
그리고, 재준이.... 너무 불쌍하네요.
보통 재준이도 어떻게 됐다. 라는 짧막하게 로맨스를 그려주지 않나요? 그냥 여주를 짝사랑했다가 끝이라니.
아마 재준의 당한여자와 요리사와 동일인물인것 같은데. 이 둘의 로맨스조화는 왠지 기대될것 같아, 은근 결말을 기대했는데.....; 헐- 전반적으로 아쉬웠어요. si*** | 2012-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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