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과거에 휩싸여

드라마 작가로 일하는 넬 마스든은 어느 날 큰 기회를 잡게 된다. 촉망받는 방송작가 벤 릭비와 공동으로 각색 작업을 할 기회가 온 것이다. 어두운 과거 때문에 남자 혐오증에 걸린 넬이었지만 벤은 하루가 다르게 특별한 존재로 그녀에게 다가온다.
그러나 그녀는 두려울 뿐이다. 얼굴조차 볼 수 없었던 그녀의 아기의 생일이 벤의 양아들 마크의 생일과 똑같다는 것은 우연의 일치일까? 그녀의 어두운 과거를 잊게 되는 날 벤은 과연…?

샐리 웬트워스는 영국 허트포드샤이어 출신으로 런던 플리트 가에서 출판 일을 하며 글쓰기를 배웠다. 결혼과 함께 다시 고향으로 온 뒤부터는 더욱 왕성한 집필 활동을 하고 있다. 항상 책을 끼고 다니는 그녀는 공예에도 특별한 조예가 있다. 틈나는 대로 가족과 발레, 연극 관람을 즐기며 여름에는 열린 음악회 등에 참석하는 것도 빼놓지 않는다. 내셔널 트러스트 그불의 회장으로 빡빡한 시간 속에서도 글 쓰는 데 게을리하지 않는 그녀의 모습은 주위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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