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여자가 있습니다. 여자에게 아무런 관심이 없던 제가 그녀에게 빠져 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 도통 한 눈을 팔수 없게 만듭니다. 매일 넘어지고, 잃어버리고, 둔하고 그래서 매일 저의 애를 태웁니다. 어디 그 뿐입니까? 웬 시커먼 녀석이 갑자기 나타나서 저를 방해하고 나섭니다. 그런데 그녀는 제 속도 모르고 그 녀석과 너무 붙어 다닙니다! 이러다가 화병 나 죽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전 그런 그녀와 결혼이 하고 싶습니다. 착하고, 귀엽고, 순수한 그녀와 말입니다. 그녀는 정말 결혼하고 싶은 여자입니다.]

‘우현의 넋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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