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력? Yes!’
‘집안? Yes!!’
‘인물? Oh yes!!!’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완벽한 남자 ‘정이수.’
공평하신 하나님은 그에게도 치명적인 약점을 주셨으니,
사람의 얼굴을 구별하지 못한다는 것.
그가 유일하게 신뢰하고 의지하는 동갑내기 친구 이수선!
‘수선보이’라 불릴 만큼 그녀를 믿고 의지했던 그에게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
수선이가 그를 떠나버린 것. 그는 수선이를 다시 찾기 위한 계획을 세우게 되고…….


‘재력? No!'
‘집안? No!!'
‘인물? Oh no!!!'
무엇 하나 내세울 것 없던 이수선이 어디서나 당당할 수 있었던 것은
그녀의 든든한 친구 ‘정이수’ 덕분이다.
‘안면인식장애’로 오직 그녀만을 의지하며 살아가는 이수가 있었기에.
어쩔 수 없이 그를 떠나야만 했던 수선은 다시 찾아온 그를 알아보지 못하고…….

사연 많고, 질고 많고, 험난하기만 한
두 사람의 티격태격 사랑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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