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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로맨스]
  • 먼 기억
  • 빗방울(재영)
  • 혼자 아팠던 수많은 날. 간절해서 오히려 지워버렸던 안타까운 인연에 멍든 여자, 진영. 돌처럼 굳어버린 그녀의 마음을 조심스럽게 두드리는 손길이 있었다. 천진한 모습 뒤로 의외의 상처를 감춘 남자, 훈. 화려해 보이지만 왠지 모를 허전한 일상에 지쳐가던 그의 앞에 뛰어들어 마음을 헤집는 한 여자 때문에 어지러운 봄을 맞이한다. “그냥 좀 받아 주지.” 도무지 알 수 없는 여자였다. 그녀의 작은 얼굴이 웃을 때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눈물을 흘릴 땐 심장이 얼어붙는 것 같다. <본문 中>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무언가에 홀린 듯 진영은 훈의 머리를 쓰다듬기 시작했다. 가냘픈 그녀의 손가락이 실크처럼 부드러운 그의 머리카락을 한 올 한 올 정성스럽게 어루만졌다. “다 괜찮아질 거예요.” 자신을 위한 말이기도 했다. 시간이 지나도 사라지지 않는 아픔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다. 또한, 그가 그녀의 등을 토닥여 주었듯이 그녀도 그에게 평안을 주고 싶었다. “고마워요.” 진영의 다정한 손길에 취한 훈은 온 몸으로 퍼져오는 나른함에 눈을 감았다. 평화로웠다. 여자와 단둘이 있으면서 이렇게 마음이 편했던 적이 있었던가. 어떤 애욕도 지금 이 순간엔 끼어들 틈이 없었다. 그저 그녀가 주는 위로가 힘들었던 그의 하루에 녹아들어 강물처럼 흘러내릴 뿐이었다. 얌전한 강아지처럼 머리를 내주고 있는 훈의 정수리를 어루만지던 진영의 손이 자연스럽게 그의 얼굴에 닿았던 순간, 그녀의 손끝에 눈물이 만져졌다. “……지훈 씨.” 놀란 진영이 그를 불렀다. 하지만 더 이어갈 말이 없어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괜찮아요. 이건 그냥…….” 훈의 말이 채 끝나기 전, 그녀의 입술이 그의 정수리를 눌렀다. 따뜻한 입술 온기에 놀란 훈이 흠칫 놀라며 그녀를 올려다보았지만 진영은 말없이 미소 지으며 그의 눈물을 닦아주었다. 꿈이었다, 말하고 싶은 순간이었다. 세상에 둘만 남겨진 듯 현실을 망각한 늪에 빠진 거라고. 진영을 당겨 옆에 앉힌 훈이 커다란 손 안으로 쏙 들어오는 그녀의 자그마한 얼굴을 두 손으로 감쌌다. 그러고 눈과 눈이 맞추지는 순간, 자석처럼 끌어당기는 그녀의 입술을 찾았다. *공지* 이 작품은 2013년 출간작의 개정판임을 알려드립니다.
  • 24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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