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서윤?” 작은 소리였지만 그 목소리가 진형민이라는 것쯤은 알 수 있다. 너무 어두워 얼굴을 구분할 수는 없었지만 무시무시하게 빛나고 있던 눈동자가 흔들리는 것은 확인할 수 있었다. 서윤이 재빨리 총을 고쳐 잡으려 하자 형민의 팔에 다시 힘이 가해졌다. 이제 그녀는 꼼짝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다. 형민은 너무 가까이 있었다. 그의 입에서 토해져 나오는 하얀 입김이 거친 숨소리와 함께 그녀의 얼굴에 뿜어지고 있었다. 힘으로는 도저히 승산이 없음을 인정하는 서윤이었다. “넌 내 포로야, 2점짜리 아가씨.” 그가 속삭였다. “기분 더럽군요.” “오늘 운이 아주 좋은 편이야. 안 그래? 산만한 덩치들하고 육박전을 펼칠 줄만 알았거든.”
자신의 감정에 솔직하고 거침없이 다가서는 남자, 진형민 & 얼음처럼 차갑게 마음을 닫아버린 냉정한 여자, 장서윤. 대테러 전담반의 특수요원들의 밀고 당기는 위험천만한 사랑의 줄다리기가 곧 시작됩니다
필명: 에스더 좌우명: 최고가 되기보다는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되자! 소개: 달리 제게는 자랑할 것이 아무것도 없지만, 오직 하나 내세울 것이 있다면 예수님의 이름을 늘 저와 함께 내어 보인다는 것입니다. 세상에 밝은 빛으로, 세상에 필요한 소금으로, 그렇게 우리 주님처럼 살고 싶습니다.
.jpg)
TTS 제공
메뉴
로망띠끄
로그인
검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