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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서평쓰신 분들 말씀 공감합니다...계속 여주과 남주 두사람의 관점에서 같은 장면이 반복되다 보니 맥이 끊기네요..읽는데 조금 지루했어요
2008-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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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내용은 별로 길지도 않은데 그걸 남자의 시점 여자의 시점에서 두번씩 써주고 이 사람들 얘기도 좀 들어볼래요? 저 사람들 얘기도 좀 들어볼래요? 하면서 주변 사람들 얘기까지 다 읊어대는거 산만하기 그지 없습니다.// 억지로 늘려놓은 것 같아도 은욱과 문혁의 사랑얘기엔 만족하고 있었는데 2편에 나오는 주제도 모르는 동생이랑 새어머니 부끄러운줄도 모르는 아버지 얘기..그것도 그들의 사랑을 옹호하는 듯한 어조는 보기 심히 거북하더군요. 파렴치한 사람들인것 같아도 그들도 사랑이었다고 편들어주고 나쁜 사람은 없다고 말하고 싶은 작가분 마음은 잘 알겠는데 다 읽고 나니 좋았던 마음 다 사라지고 오히려 불쾌하다는 느낌이 더 커지네요..
200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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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가끔 작가분의 캐릭터 사랑이 지나쳐서 독이 되는 작품들이 있는데 이 작품도 그렇다고 생각되네요. 명주와 대철은 아주 기분좋은 조연이지만, 그들 커플의 진행상황까지 이 책에서 알고 싶은 마음은 없거든요. 게다가 문혁의 아버지와 새어머니는 불쾌하기 짝이 없더군요. 사랑이 어쩌고 해도 결국은 밖에서 애까지 낳아서 두집 살림하다가 본처 죽자마자 1년도 안돼서 기다렸다는듯 그 여자 데리고 들어온 남자 아닌가요? 그 여자는 또 어떻고...은욱을 찾아가서 하는 짓거리는 문혁의 엄마노릇이 아니라 과거의 자기 자신같은 보잘것 없는 여자 하나 높은 자리에서 깔아뭉개고 싶어하는 걸로밖에는 안 보이더군요. 그렇게 자신의 과거를 보상받고 싶어한다는 느낌. 시집살이 호되게 한 여자가 똑같이 며느리에게 시집살이 호되게 시키는것처럼... 이 사람들의 사랑얘기까지 궁금하지도 않거든요. 자신은 자신의 인생이 있으니까 부인이 죽은지 일년도 안되서 내연녀와 재혼했다는 남자가 자기 아들 인생을 좌지우지 하려는것은 우습기만 합니다. 게다가 현아라는 동생도 참 꼴불견. 본처 안 죽었으면 첩의 딸 밖에 안되는 주제에 자기는 공주님이라도 되는양 은욱이를 신데렐라라고 깔아뭉개던데..
200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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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사건을 남자의 입장에서 한번 여자의 입장에서 한번 써준다는거...서로의 속마음과 말 안하고 삽 푸고 있는 현실을 알게 되서 좋긴한데 전체를 그렇게 나간다는건 매우 지루하더군요. 매력은 있지만, 만남에서 결혼하기까지를 전부 그렇게 풀어나가니까 서로의 심리를 볼 수 있는 건 좋았지만, 같은 장면이 계속 두번씩 나오니까 너무 길고 지루했어요. 윗분 말이 흐름이 느린게 조금 지루하다고 했는데 똑같은 얘기를 두번씩 쓰니 당연히 느려보일 수 밖에요..
2007-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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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름이 느린 게 조금 지루한 감을 주지만 대체적으로 재미있었습니다.
1970-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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