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잘나가는 배우 진경! 마지막 영화 촬영 후 쫑파티에서 기분이 좋아 술을 많이 마셨다. 알딸딸한 기분에 누가 그녀를 데려다 주는지 조차 기억나지 않는다. 다만, 기분 좋게 잠에서 깨어나니, 푸른 눈동자를 가진 남자가 자신의 몸을 더듬고 있는 것에 화가 나기 시작했다.
어릴 때 겪은 사고로 성격까지 삐뚤어져 버린 진경은 심한욕설을 그에게 퍼부으며 거의 벗은 남자의 중요한 부분을 걷어차 버린다. 덕분에 남자는 쉽게 진경의 몸에서 떨어져 나갔지만, 왠지 찜찜한 분위기에서도 뻣뻣하게 버틴다.
그저 영화 촬영의 한부분이거나 몰래카메라일거라 생각하였지만, 그건 그녀의 엄청난 착각이었다. 고대시대를 연상시키는 분위기에 흠칫 놀란 것도 잠시, 자신에게 걷어차인 남자는 이곳 실세인 유이 왕자였다. 그날 그녀가 자신을 걷어찼다는 이유로 치욕적인 벌을 주는 유이. 더구나 진경은 들어보기만 했던 채찍에 심하게 얻어맞아 의식을 잃는데…….
깊은 잠에서 깨어 눈을 뜨니 전혀 다른 세상에 떨어진 진경! “이 따위 영화 안 찍는다고 했잖아! 꺼져!”
스스로 자신의 품에 안기겠다고 다가와서는 잠깐 사이에 마음이 변해버린 그녀의 행동에 화가 난 왕자 유이는 그녀에게 채찍을 휘두르는데……. “나는 나의 것에 누군가 흠집 내면, 그것을 절대 용서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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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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