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장창!'"제기랄. 술 가져와! 술 가져오라고!"'"아이고, 윤씨. 왜 또 이래? 그만 해. 그만 하라고."'골목 안 후미진 곳에 있는 작은 가게 안은 술에 취한 한 남자의 고함 소리로 시끄러웠다.'"술 가져오란 말이야!"'쨍그랑!'"아이고. 이 사람 또 시작이네, 또 시작이야. 이봐요, 영우 엄마. 어서 태희 불러. 어서!"'가게 안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중년의 남자는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아직도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는 윤씨를 힘껏 붙잡고 있었다.'"알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