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내 마흔 살 생일이었다.
생일 파티 준비는 하녀들에게 시켜놓고 늦잠에서 일어났더니,
돌아가신 시어머니가 내게 호통을 쳤다.
“이 게으른 계집애가!”
그리고 둘째, 셋째 시어머니에
전쟁 나가 얼굴 본 적도 없는 곰탱이 남편도 추가요.
……그제야 깨달았다. 스무 살로 돌아왔다는 것을.
이 거지 같은 시월드에서 인생 2회차가 시작되었다는 것을.
‘쓰레기통에 또 제 발로 들어갈 수 없어!’
이대로는 안 된다!
어떻게든 쓰레기통에서 탈출하기 위해서 머리를 굴렸더니,
내가 찾은 답안은 딱 하나.
‘대국민 고자’로 널리 알려진 이안 타이론 공작의 부인이 되는 것!
그런데 고자라더니…….
고자라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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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일러스트 : 이랑"
"1권
프롤로그
1장. 눈 떠보니 다시 쓰레기통
2장. 내가 불도저라고 말 안 했니?
3장. 이거 사기 결혼 아닙니까
4장. 인생은 계약의 연속이다"
"2권
1장. 쇼핑을 좋아하는 남자
2장. 가족들끼리 인사라고 하기엔 스케일이 좀
3장. 엉망이 된 탄신제
4장. 당신을 위한 자장가
5장. 산다는 것은 바뀐다는 것
6장. 미운 정도 정이라고"
"3권
1장. 머리 검은 짐승은 거두면 안 된다
2장. 진정한 가족
3장. 이안이 없는 날들
4장. 사라진 올리비아
5장. 오르세에서 생긴 일
6장. 드디어 알게 되었다"
"4권
1장. 제국의 시계는 급박하게 흘렀다
2장. 만남만큼 이별도 중요하다
3장. 누가누가 잘하나
4장. 아내를 위해 할 수 있는 일들"
"5권(외전)
외전. 황제 부부는 오늘도
외전. 아들은 아버지를 쏙 빼닮았다
외전. 그 남자의 장례식
외전. 릴리아나 화이트폴
외전. 애니 플로렌스
외전. 과거의 편린 : 올리비아 파넬
외전. 황가 식구들은 오늘도"
"6권(외전2)
외전. 아기는 어떻게 태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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