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미친 X가 내 집 문을 두드리는 거야.”
우리집은 보석상인데.
자꾸 누가 상습적으로 우리 집 앞에 사람을 데려온다. 오지랖은 넓어서 욕을 하면서 치료해줬다. 남들은 그 사람들이랑 잘 되어보란다.
“지난번에 암살 길드 수장을 구해준 것 아니었어?”
“그분 여성분이세요.”
“어라. 그럼 2번가의 억대 마르크 소유자인 악랄한 사채업자는?”
“그분도요.”
“…귀족 마차에서 휙 집 앞에 버리고 갔다는 사람은?”
“영애시던데요.”
그러다 6번째 사람이 실려온 날. 이번엔 처음으로 남자가 왔다. 거기다 대단한 미남.
“벗어요.”
“네? 네? 네? 아…. 아, 안경 말이군요.”
그 남자는 밤낮의 인격이 전혀 다른 책 속 악당이었다.
낮이면 청순하고 순진남인 이 남자.
그러나 밤이면….
“왜, 벗어달라며. 이번엔 어딜 더 벗으면 되나?”
[보석에서 힘을 이끌어내는 여주 / 인격이 바뀌는 남주 / 낮은 청순 밤은 짐승남주 / 집착 남주 / 직진남 / 마수 남주 / 걸크 여주 / 범죄 설계 보석 위조 전문 여주 / 보석 찾는 여주]"
"1부 지옥에도 비는 내리고
Chapter 1. 수상한 도둑
Chapter 2. 위험한 남자
Chapter 3. 나를 만지지 마세요
Chapter 4. 빠져들어도 될까?"
"Chapter 5. 도장은 소중히
Chapter 6. 키워볼까 합니다
Chapter 7. 동상이몽?
Chapter 8. 저 잘합니까?"
"Chapter 9. 외면된 기억
Chapter 10. 의도하지 않은 구원
Chapter 11. 껍데기 속 진실
Chapter 12. 너를 보기 위해 각오해야 하는 것"
"Chapter 12. 너를 보기 위해 각오해야 하는 것 (2)
Chapter 13. 갈래길
Chapter 14. 흐려진 경계
Chapter 15. 서로의 단 하나
Chapter 16. 증오의 불길"
"Chapter 16. 증오의 불길(2)
2부 눈 먼 성녀의 방아쇠
Chapter 17. 내가 잃은 것
Chapter 18. 재회가 남긴 것은
Chapter 19. 누굴 위한 진실인가
Chapter 20. 막이 오르면"
"Chapter 20. 막이 오르면(2)
Chapter 21. 벼르고 벼려왔던
Chapter 22. 재판
Chapter 23. 뱀들의 왕과 사과
Chapter 24. 그리하여……
Chapter 25. 아덴이 맺은 결론은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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