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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독약 같은 완전무결한 그 남자!

그리스의 젊은 갑부 레오니다스에게 거역이란 있을 수 없었다. 하물며 그의 소유물을 빼돌린다는 것은 상상도 못 할 일이다. 마리벨과 그녀의 아들에 대한 소유권을 주장하는 그 남자의 뻔뻔한 제안은 과연?
상상초월, 비상식적인 백만장자의 오만한 제안!

▶ 책 속에서
“날 봐, 마리벨”
마리벨은 무거운 눈꺼풀을 겨우 들어올렸다.

“난 당신을 내 침대로 불러들이고 싶어서 오랫동안 기다렸어.”
레오니다스가 마리벨의 아랫입술을 가볍게 물었다.

짜릿한 전율이 어두운 불안과 뒤섞여 밀려 들어와 마리벨은 다급하게 입을 열었다.
“당신이 제안한 문제부터 의논해야 하지 않나요?”

“천천히….”

“하지만 이건 당신한테도 대단히 중요한 문제잖아요.”

“뭐… 그렇지.”

“확실해요? 당신이 원하는 게 정말 우리 모자예요?”
마리벨이 그의 얼굴을 뚫어질 듯 응시하며 물었다.

“확실해.”

▶목차
Chapter 1 - Chapter 10

작가소개

린 그레이엄

영국 북아일랜드 출신으로 학창 시절부터 로맨스 소설의 열렬한 애독자였다. 열다섯 살에 로맨스 소설을 기고한 적이 있는 그녀는 졸업 이후 자신의 꿈과 사랑하는 남자와의 결혼 사이에서 잠시 방황하기도 했다. 결국 그녀는 결혼을 선택했고 딸이 일곱 살이 되던 해부터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다. 린 그레이엄의 세 아이 중 두 명은 입양된 아이들이며 그녀는 그들로부터 많은 힘을 얻는다고 한다. 정원 손질과 이탈리아 쿠키를 만드는 것을 좋아하는 그녀는 아일랜드에서 생활하고 있다.

린 그레이엄
대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