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반쪽 달로 떠오른 아가씨는'공허한 하늘에서 홀로 외롭다네.'해가 빛을 잃음은 아가씨의 허물이 아니건만'무수히 빛나는 별들은 입을 모아'언제나 가여운 아가씨를 아프게 한다네.朝鮮の弓張月となって浮かびあがるお嬢さまは'空虚な空の中独りさびしい。'陽が光を失うはお嬢さまの不届きのせいではないはず、'無数に輝く星は声をそろえて'常に不憫なお嬢さまを傷つける。''조선의 반쪽 별로 떠오른 도련님은'공허한 하늘에서 홀로 외롭다네.'지상과 빛을 나누고픈 마음은 정녕 따스함이건만'무수히 빛나는 별들은 입을 모아'언제나 가여운 도련님을 아프게 한다네.'朝鮮の半分星で浮かびあがる坊っちゃんは'空虚な空の中独りさびしい。'地上と光を分かち合いたいこの心は、ただやさしいばかり、'無数に輝く星は声をそろえて'常に不憫な坊っちゃんを傷つける。''울 수 없는 고독함을 애써 가린 채'혼자라도 상관없다 스스로를 달래며'슬픈 하늘 먼 길을 혼자서 돌고 돌았던 것은'위태로운 하늘가 그 끝에 서서'나를 보며 미소 짓는 그대를 만나기 위함이었는지.'泣けない孤独を辛うじて抑え隠し'独りでもいいさ、自分をなぐさめ'悲しい空、遥かな道を独りさまよい続けたは'心細い空、その端に立ち、'私を振り返り微笑む君に出会うためだったのでは。''그저 그물에 걸리지 않는 바람이 되어'그렇게 둘이서 이 서글픈 하늘을 소리도 없이 스쳐가자고'아침 햇살의 따스함이 배어 있는 손가락을 걸어 약속하니'그제야 우리는 날듯이 가벼운 하나의 혼(魂)이었다네.'ただ網で掬えない風となり'かような二人で、この物悲しい空を音も残さず通り過ぎようと'やさしい木漏れ日の滲む小指を絡めて言葉をあげる'ついに私たち、空も飛べる軽い一体の魂とな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