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년 전, 사랑했던 연인이었다.
“처음 뵙겠습니다. TK 차도하입니다.”
무감한 표정으로 도하가 악수를 청했다.
지율은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사랑했던 시간이 무색하게, 도하는 자신을 기억하지 못했다.
“도하의 결혼을 망치면 네 아버지를 살려줄게.”
도하의 계모 안 여사의 제안에 지율은 의도적으로 그에게 접근했다.
“사랑해, 지율아. 우리 결혼하자.”
세상에 영원한 비밀은 없었다.
프러포즈를 받은 지 얼마 지나지 않은 어느 날.
얼굴이 엉망이 된 도하가 찾아왔다.
“왜…, 날 속였어?”
지율은 십 년 전에도 지금도 도하의 인생을 망쳐 버렸다 생각했다.
딱 한 번이라도 좋으니, 도하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그가 가장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것을 주기로 한 지율은 도하를 찾아간다.
“부회장님이 원하시는 것을 제가 드릴게요.”
그러니 아주 잠시라도 제 곁에 있어 주세요.
운명처럼 사랑에 빠진 두 남녀의 애증서사시.
키워드 : 현대물, 재벌남주, 계약결혼, 선결혼후연애
일러스트 : 톷추"
#현대물 #재벌남주 #계약결혼 #선결혼후연애
"1. 아내 자리 줬으면 값어치는 해야지
2. 낯설지 않은 여자
3. 숨결 하나만으로
4. 나랑 결혼해 줄래요?
5. 왜 날 속였어!
6. 자업자득
7. 그 남자의 결혼 소식
8. 저랑 계약 결혼해요
9. 계약서를 작성하지
10. 쇼윈도 부부
11. 웃어
12. 저 증오하는 거 아시잖아요
13. 기억 못 할 키스
14. 미안하면 왜 그랬어?
15. 내가 왜 당신 사정을 봐줘야 하지?
16. 더는 날 자극하지 마
17. 남편의 첫사랑
18. 거짓이라고 해
19. 그녀의 요리
20. 양심이 없네
21. 임신입니다
22. 너 임신했니?
23. 가는 길 편하게 가세요
24. 계약 조건이니까요
25. 이혼해요, 우리
26. 그녀가 떠난 지 한 달
27. 이 년후
28. 뒤늦은 후회
29. 판도라의 상자
30. 당신 탓 아니에요
31. 기회 줄게요
32. 받아줄 수는 없어"
"33. 서 여사의 과거
34. 과거와 다른 지금
35. 가족이란 잔인한 이름
36. 오해가 불러온 비극
37. 연애부터 시작하자
38. 내 남편을 사랑하는 여자
39. 몹쓸 인연
40. 운명처럼 다가온 첫사랑
41. 그 남자가 사랑하는 법
42. 단 하나의 사랑
43. 동상이몽
44. 처음부터 내 남자였어!
45. 당신을 위한 것
46. 새로운 시작
47. 결혼 승낙
48. 판도라의 상자
49. 말할 수 없는 비밀
50. 쾌락의 밤
51. 웨딩촬영
52. 두 번째 결혼식
53. 네 옆자리
54. 임신
55. 납치
56. 죽음의 순간
57. 너랑 나 이제 가족이니까
58. 내가 누나야
59. 권선징악
60. 세 번째 천사가 찾아온 날
외전 1. 입덧은 남편이
외전 2. 누군가의 결혼
외전 3. 이 나쁜 놈
외전 4. 서로에게 맞춰가는 삶
외전 5. 서로가 첫사랑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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