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처칭한(侧侧轻寒)
"몰락한 귀족 가문의 딸, 성안.
어느 날 갑작스레 내린 큰비를 피하던 길에 우연히 마주한 사내에게서 강렬한 인상을 받게 되고.
사실 그가 오래 전 자신과 인연이 깊었던 황자임을 알게 된 성안은
그의 청혼을 받아들이며 음모와 위기가 난무하는 궁에 들어가기로 마음먹는데…….
태어나 처음으로 마음을 주고 혼인을 약조했던 운명 같은 사내, 서왕.
어긋난 운명의 장난으로 지아비가 된 따뜻한 사내, 황제.
과연 성안의 운명은 누구와 함께 끝을 맞게 될 것인가!"
"[1권]
제1장. 해마다 꽃은 피고 지고
제2장. 꽃비가 되어 내리던 봄날의 첫 입맞춤"
"[2권]
제3장. 짙은 안개에 휩싸인 복숭아나무 숲
제4장. 봄바람이 창가에 달린 얇은 비단 주렴의 끝자락을 들추려 하네
제5장. 늦은 봄에 홀로 아름답게 피어났으니 시간이 그 안에 머문 듯하여라
제6장. 한 떨기 복숭아꽃이 임자 없이 피어 있구나"
"[3권]
제7장. 바람에 주렴이 날리고 꽃이 정원 가득하여라
제8장. 여인의 옅은 화장처럼 화사한 빛깔의 복숭아꽃이여
제9장. 창가의 주렴 위로 비처럼 떨어지는 꽃잎이여
제10장. 흐르는 강물 위로 복숭아꽃이 덧없이 흘러가네"
"[4권]
제11장. 푸른 물빛과 거센 파도 둘 다 모두 두렵기만 하여라
제12장. 가지마다 타는 듯 붉은색이 봄과 어우러지네
제13장. 봄이 깊어 꽃이 떨어지려 하니 누가 가엽게 여길까
제14장. 두견새 울음 속에 봄날도 다하여라
제15장. 활짝 핀 복숭아꽃이 마치 천상의 금실로 짠 원앙 비단 조각처럼 땅 위에 떨어지네
제16장. 주렴 밖에 보이는 복숭아꽃은 여전히 아름다워라
번외. 찰나의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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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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