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길, 내가 지금 뭘 생각하고 있는 거지?’
밤의 황태자, 석명운.
완벽한 외모에 냉철하면서도 잔혹한 이성, 능글거리면서도 건방진 자신감을 가진 남자.
그런 그에게 골칫거리가 나타났다!
조직을 흔드는 불순세력을 잡기 위해 드리운 낚싯줄.
물불 안 가리고 덤벼드는 겁 없는 야생고양이를 미끼로 이용하려던 그가 도리어 낚이고 만다!
‘아! 민지홍. 정신 차리자. 이놈은 조폭이야! 이놈은 내가 제일 싫어하는 양아치라고!’
와일드캣, 민지홍.
고양이 같은 눈매에 길들여지지 않은 야성,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정의감을 가진 여자.
그런 그녀에게 태클이 들어온다!
유혹하라는 물고기는 놔두고 낚싯대 앞에서만 얼쩡대는 미끼라니…….
그런데 미끼가 주인을 낚아도 되나?
스타일리쉬한 표범 VS 천방지축 야생고양이
그들의 쫓고 쫓기는 게임이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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