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찔레꽃 공주님인 줄 알았더니 알고 보니 미친개?”
소꿉친구이자 연인인 루쉔이 신분상승을 위해 귀족 아가씨와 결혼하겠다고 폭탄선언을 하는 바람에 결국 그를 떠나 시골집으로 온 벨리스. 그러나 그녀를 기다리고 있는 건 얼굴도 모르는 남편! 마차 사고를 당해 잠자는 숲 속의 공주처럼 잠만 자는 남자였다. 그대로 공주님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나 눈을 뜬 그는 돈만 보면 눈에서 불을 뿜어내는 성질 나쁜 미친개! 그런데 이 미친개, 왜 자꾸 귀여워 보이는 거지?


“벨리스, 내 사과!”
뭐 이런 여자가 다 있나! 생판 모르는 남자를 마치 가족처럼 보살펴 주는 그녀의 헌신에 어안이 벙벙한 벨몬드 백작, 라인힐드. 게다가 여리고 착한 여자인줄만 알았더니 알면 알수록 엉뚱한 여자였다. 하지만 그녀의 새침한 얼굴에 자꾸 가슴이 두근거리는 이유는? 당연하잖아. 내가 좋아하는 사과를 꼬박꼬박 챙겨주는 걸!


“미친 놈 아냐, 저거!”
귀족 아가씨와 무사히 결혼해 드디어 백작님이 된 루쉔. 높은 신분의 사람이 되어 벨리스를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야심만만한 꿈을 꿨지만, 벨리스는 이미 다른 누군가의 아내가 되어 있었다. 게다가 그 상대는 미친개, 벨몬드 백작. 사사건건 자신의 앞길을 막는 벨몬드 백작에게 루쉔은 분노하며 복수의 순간을 노리지만 번번이 실패. 저 미친놈, 이번에는 반드시 콧대를 꺾어놓을 테다!


찔레꽃 공주와 누더기 왕자의 메르헨 로맨스!
초록색 지붕의 작은집에서 행복을 느껴보세요!

포리슈- 글은 즐거운 마음으로 써야 제 맛이라고 생각하는 공상가.
오늘도 머릿속엔 반짝반짝 즐거운 공상들이 가득!

완결작 : ‘찔레꽃 공주에 대하여’, ‘달을 거스르다’
현재 ‘바로크, 일그러지다’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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