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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인형의 꿈

이서윤 지음도서출판 가하2014.11.02978-89-6647-5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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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정가 :  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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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  978-89-6647-56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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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  (전권 구매시 3,500원)

1. 책 소개

한없이 그에게 빠져들었던 그때와는 이제 많은 것이 변했는데……. 이 남자, 위험하다.


대학교 동아리에서 처음 만난 은호와 윤호. 겉보기에는 유쾌한 선후배관계였지만, 은호에게 윤호는 그 누구보다 특별한 사람이었다. 끝내 전하지 못한 마음을 품은 채 함께했던 그날 밤의 기억은 상처가 되어 돌아오고, 결국 은호는 그를 잊기로 했다. 4년 후 재회한 두 사람. 언제나 냉정함을 잃지 않았던 윤호는 이제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숨기지 않기로 결심하는데…….


“선후배? 정윤호와 김은호 사이에 그런 관계는 더 이상 없어. 알아?”
“선……배!”
윤호가 무섭게 으르렁거렸다. 은호의 두 눈이 둥글게 커졌다.
“기다려. 착한 남자? 네가 원하는 그런 남자 돼줄 테니까.”
어?
윤호가 으스러지게 안는 바람에 윤호는 다음 생각을 까맣게 잊었다. 입술이 맞닿고, 치아를 가르며 그가 깊숙이 들어왔다.
숨이 넘어갈 것 같아 은호는 그의 팔에 매달렸다.
정윤호라는 남자는 확실히 뜨거운 연인은 될 수 있는 남자다.


2. 작가 소개

이서윤
iseoyun@daum.net

착실한 직장인에서 일탈을 꿈꾸고파 글을 시작한 소심쟁이.
꿈은 이뤄진다(夢想成眞)라는 믿음을 가진 낭만주의자.
해피엔딩이 좋아 로맨스를 쓰는 해피엔딩 마니아.
작가연합 ‘깨으른 여자들’에서 활동.

▣ 출간작

『안개 속에 숨다』
『왈가닥 결혼하다』
『태양의 제국』
『프레지던트』
『매화우』
『비연』
『독감』
『해후』
『효월』 外


3. 차례

프롤로그
1. 첫사랑의 기억, 그리고 4년 후
2. 그해, 첫눈이 내리던 날
3. 자뻑 왕자, 정윤호
4. 위험한 남자
5. 그 남자의 사정
6. 김은호, 사귀자!
7. 혼자는 외롭답니다
8. 위층 남자는 변강쇠
9. 위층 아저씨, 아래층 아가씨
10. 착한 남자가 될 테다
11. 결혼해줘, 은호야!
12. 사랑은 나무를 타고
에필로그


4. 미리 보기

몇 시야?
침대 위, 이불을 돌돌 말고 잠에 푹 빠졌던 은호가 잘 떠지지도 않는 눈으로 컴퓨터 책상 위에 올려놓은 시계를 보았다. 이미 주변은 온통 어두컴컴하다. 야광침의 바늘이 9시를 넘어서고 있었다.
끙. 오래도 잤다. 
야근을 끝내고 돌아온 것이 정오쯤이었나. 목욕 후 지금껏 잠을 잤다는 소리이다. 이제 슬슬 배가 고팠다. 아침 겸 점심으로 회사 이사님과 먹었던 밥은 이미 소화가 다 되었다. 그리고 배고프다는 자각을 하자마자 더욱더 배에서는 꼬르륵 소리가 울렸다. 
아차, 물 샜잖아!
번뜩 어떤 생각이 떠올라, 그녀는 벌떡 몸을 일으켰다. 잠들기 전, 주방 쪽 천장에서 물이 샜던 것을 상기한 탓이었다. 이불을 걷고 일어난 그녀가 방문을 열었다. 
타닥, 주방의 불을 켜니 상황이 눈에 들어온다. 여전히 볼록한 천장이 마음을 심란하게 한다. 아무래도 계속 물이 새는 것 같았다. 은호의 서늘한 눈매가 또다시 일그러졌다. 
젠장. 무슨 공사를 어떻게 했길래. 
분명 위층에서 인테리어 공사를 한다 하기 전에는 이런 일이 없었다. 그녀는 터벅터벅 걸어 인터폰을 향해 갔다. 더 늦기 전에, 그리고 그녀가 과중한 회사 업무로 이 사실을 잊어먹기 전에 위층에 연락을 해야 됐다. 
“아, 안녕하세요. 여기 307호입니다.”
분명 상대가 인터폰을 받는 소리를 듣고 인사를 건넸다. 하지만 상대는 아무런 응답이 없었다. 은호는 조금 머쓱해졌다. 갑자기 소심함이 발동한다. 너무 늦은 시각에 연락해서 화가 난 건가.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움츠러들고 말았다. 
“저기……, 여보세요?”
- 말해.
에? 뭐라, 말해? 이, 이 아저씨가! 어디다 대고 반말? 
은호의 눈썹이 일그러졌다. 묵직한 목소리의 상대가 마음에 들지 않아 한동안 인터폰의 수화기를 들고 은호는 가늘어진 눈초리로 노려봤다. 점점 더 기분도 가라앉았다. 가뜩이나 오늘은 좋지 않은 컨디션에 감기라도 오려는지 몸도 으슬으슬 떨리는 중이다. 설상가상, 상대까지 예의를 팔아 드셨으니, 머리가 지끈거리기 시작했다. 
“흠흠. 저기……, 이사 오신 지 얼마 안 되셔서 죄송한데요. 여기 좀 와 보셔야겠어요. 저희 집 주방이랑 욕실에서 물이 새는데요?”
- 그래서?
은호가 입을 떡 벌렸다. 또, 뭐라? 그래서? 뭐 이런 막돼먹은 경우가 다 있어? 
은호는 다시 한 번 심호흡을 했다. 흥분을 한 사람이 지는 거라는 생각을 꼼꼼히 되새기며. 
“여긴 아파트가 워낙 오래돼서 이런 일이 종종 있어요. 그래도 원인 제공자가 해결을 하셔야 해요. 위층에서 공사 후 물이 새는 걸 보니, 그쪽에서 잘못된 것 같은데…….”
- 하고 싶은 말 있으면 직접 올라와.
뭐……, 뭐?
은호의 얼굴이 이제는 경악으로 찡그려졌다. 그 순간, 딸칵, 인터폰이 끊겼다. 헉, 소리를 낸 은호는 기가 막혀 한동안 제자리에 서 있었다. 
지금 나보고 올라오라 했어? 
“우아, 이 양반, 오랜만에 열 좀 받게 하네?”
은호는 애꿎은 인터폰을 쾅 소리 나게 제자리에 뒀다. 대외적 성격이 두드러지는 바람에 최근 꺼내질 못했던 김은호의 욱한 성격이 불끈 솟구쳤다. 
“그래, 올라가지. 오라면 못 갈 줄 알아? 간다, 가! 너, 이 싸가지 기다려라!”
은호가 씩씩대며 현관문을 열었다. 휘잉, 꽃샘하는 밤바람이 집에서 입던 치마와 반팔 티셔츠 차림의 그녀를 쓸어 갈 듯 밀어닥쳤다. 하지만, 은호는 그것쯤은 아무것도 아닌 듯 성큼성큼 비상계단을 통해 위층으로 올라갔다. 
딩동!
분명 인터폰 음성은 젊은 남자의 것이었다. 예의는 어디다 팔아먹고 이사를 왔냔 말이다. 
사이좋은 이웃사촌은 물 건너갔어. 내가 언제까지 물로 보여? 너 잘만났다. 네가 본보기야. 
이제부터 할 말은 하고 살 테다. 
달칵!
그때였다. 아무런 대답을 듣지 못했고, 자신이 누군지도 말하지 않았는데 현관문이 자동으로 열렸다. 은호는 한순간 당황했다. 이럴수록 침착해, 김은호! 
은호는 스스로 멍청해 보인다고 생각한 표정을 지우며, 또 한 번 눈을 치켜떴다. 그런데 천천히 열린 문 너머, 주홍빛 현관 불빛을 받으며 나타난 얼굴을 확인한 순간, 그녀는 숨을 멈췄다. 
“할 말 있어 온 거 아닌가? 밤바람 쌀쌀한데 언제까지 거기 서 있을래?”
“유, 윤호 선배, 왜……, 선배가 여긴…….”
은호가 입을 떡 벌렸다. 이 남자가 나타날 줄은 꿈에도 생각지 못한 탓이다. 정윤호, 이 남자가 워낙 뻔뻔하긴 했다. 그걸 알면서도 은호는 너무도 당황해 말을 잇지 못했다. 표정 한 점 변하지 않는 상대는 죽일 듯 그녀를 노려봤다.
어쩐지, 어쩐지 목소리가 익숙하다 했어. 
“뭡니까?”
“들어와!”
“헉!”
윤호가 갑자기 은호의 팔을 확 잡아챘다. 은호는 단숨에 윤호의 품으로 당겨졌다. 갑작스런 행동에 은호는 두 눈을 질끈 감았다.
뭐, 뭐야!
당황. 그리고 경악이 연이어 이어졌다. 미칠 것처럼 가슴이 뛰었다. 심각한 심장의 박동으로 인해, 그리고 그곳으로 몰려든 열기로 인해 은호는 숨을 쉴 수가 없었다. 한꺼번에 밀려온 정윤호의 체취에 온몸이 오싹해졌다. 청량한 향기와 함께 스며든 쌉쌀한 한약 내음. 은호는 자신도 모르게 입을 벌렸다. 
“이, 이봐요! 윤호 선배……!”
현관 벽과 그의 팔 사이에 갇혀 있는 것이 너무도 답답했다. 뚫어지게 바라보는 그의 눈빛이 너무도 강렬했다.
젠장! 
은호는 시선을 돌렸다. 그리고 그 순간, 현관을 밝히던 센서등이 꺼졌다. 어렴풋이 밝힌 거실의 보조등으로 서로의 윤곽만 희미하게 드러났다. 그리고 어느 순간, 은호는 소리도 없이 다가온 윤호의 입술이 자신의 것에 닿는 느낌에 몸서리쳤다. 
“으…….”
“쉿!”
그는 한 마리 뜨겁고 성난 야수처럼 은호의 입술을 파고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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