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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파혼대작전 1권

윤희진 지음로망띠끄2014.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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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난 말이다. 손주가 보고 싶어. 하지만 배다른 손주가 줄줄이 강보에 쌓여 우리 집 앞에 놓이는 건 사양이다.”
라는 이유로 아직 창창한 나이의 도현을 결혼시키려는 어머니. 최후의 수단으로 게이라고 폭탄을 터뜨리고 조용히 지내나 했는데 남자 가사도우미를 들이란다. 6개월간 동거를 하면 게이라는 걸 인정해 준다는 말에 어쩔 수 없이 받아들이는데. 시꺼먼 사내대신 촌스러움에 눈물이 날 것 같은 강아지 한 마리가 누나라며 찾아왔다.

“아하, 보탬이라. 내가 적금 타면 오토바이 날치기를 당할까 걱정 되어서 꽃뱀에게 걸려 두 달 남은 거 깨게 만들었구나. 네 뒷수습하며 혼자 사는 누나가 애처로워 키스밖에 안 해본 여자의 아이 아빠가 되려고 했구나. 그때 누나가 겨우 모아 놓은 돈 오백, 은행 이자 붙을까 걱정되어서 홀랑 그 집에 털어 줬구나. 더 말해 봐?”
이런 과거를 지닌 5살 연하의 동생이 기특하게도 취직을 했단다. 그것도 말도 안 되게 좋은 조건으로. 믿을 수 없었지만 그래도 동생이라 믿었다. 그런데 그놈이 선불을 받아서 튀고 말았다. 




-본문 중에서-

“독재라니, 그런 섭섭한 말을. 난 꽤나 민주적인 엄마라고 생각하는데. 네 결혼에서도 분명 말했지? 하나를 양보하면 하나는 취하겠다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야. 아들이 게이라는데 아무것도 안 하는 건 엄마로서 직무유기라는 생각이 들어서. 넌 게이로의 라이프를 즐겨라. 난 엄마로의 의무를 다할 테니까. 그 타협안이 그 아이다.”
“믿는다면서요? 믿는다고 했으면서 이건 무슨 종류의 뒤통수입니까?”
“믿는다고 했지 엄마로의 의무까지 저버린다고 말하진 않았다. 게이라는 것이 고치라고 해서 고쳐지는 게 아니라는 것쯤은 나도 알고 있어. 하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손 놓고 있는 건 부모의 도리가 아니잖니. 거기 3번 문항을 봐라.”
최대한 이 자리에 없는 사람이 되기 위해 소파 구석에 앉아 고개를 반대로 돌리고 있던 윤우가 슬그머니 도현의 손에 구겨진 서류를 받아들고 3번 문항을 읽었다.
“갑의 스파이에게 키스 내지는 그 이상의 사건이 벌어질 경우 이 계약은 자동 종료되며 승자는 을인 김도현이 된다. 그 전에 을인 김도현이 갑의 스파이에게 해고를 명한다면 역시 계약은 자동 종료되며 승자는 스파이를 고용한 갑, 즉 어머니가 된다. 을인 김도현이 이긴다면 갑은 절대 결혼을 종용하지 않을 것이며 반대의 경우 을은 일 년 안에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
“이건 불공정 계약입니다!”
“알아, 불공정한 거. 내가 한없이 봐주는 계약이지. 하지만 어쩌겠니? 자식 이기는 부모 없다고. 고마워할 건 없다. 네게 고맙다는 말 듣자는 건 아니었으니까.”
도현은 헉, 소리도 내지 못하고 뒷목을 잡았고 윤우는 그런 이십 년 지기에게 조용히 얼음물을 떠다 주었다.

***

“음, 좋다. 천국이 별거야? 이런 게 바로 천국……, 꺄악! 당신 뭐야!”
“당신이 마음껏 음미하는 천국 주인.”
느긋하게 소파에 앉아 있는 도현을 발견한 두희는 엄청난 속도로 아일랜드 식탁 뒤로 숨었다. 그리고는 눈만 빼꼼 내밀고 도현을 향해 소리쳤다.
“뭐예요? 설마 당신?”
“설마 뭐?”
“날 훔쳐보려고 거기 숨어 있었던 거예요?”
“뭐 볼 거 있다고 내가 그런 수고를 해야 하지?”
“뭐예요?”
“자신의 몸매에 대해 상당히 점수를 후하게 쳐주는 모양인데 착각이 심하면 병원비 많이 든다.”
뭔가로 몸을 가리고 싶었지만 주위엔 천 조각 하나 없었다. 그렇다고 도현의 앞을 가로질러 방까지 뛰어갈 수도 없었다.
‘이놈의 거실은 왜 이렇게 넓은 거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눈만 내밀고 도현이 피해 주기만을 기다렸지만 그는 전혀 그럴 생각이 없는지 태연하게 두희를 보았다.
“훔쳐보려는 게 아니라면 왜 거기에 있는 거죠?”
“내 집이니까.”
“지금이 몇 시인데 아직도 출근도 안 하고. 이상하잖아요.”
“내 출근 시간은 일정하지 않아. 그리고 그건 당신이 상관할 일이 아니고.”
“그,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여자가 샤워를 하고 나오면 피해 주거나 거기 있다고 눈치라도 줘야 하는 거 아닌가요? 그게 매너죠.”
“내 입장에서 매너는 그런 함량 미달의 몸매로 돌아다니지 않는 거야. 도대체 어떤 배짱이면 갓 태어난 강아지처럼 통통한 알몸을 자랑할 수 있는 건지. 생긴 건 소심하게 생겨서는 정말 용감하네.”
“알몸 아니에요!”
두희는 수치심에 버럭 소리를 질렀다. 당당하다고 할 수 있는 차림새는 아니었지만 비키니에 비하면 훨씬 많이 가리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알몸이라고 하니 정말 홀랑 벗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 얼굴이 터질 듯 달아올랐다.
“그건 내가 알 바 아니지.”
“알몸 아니라고요. 강아지 같은 몸매라는 건 사람에 따라 기준이 다르니 그냥 넘어가지만 알몸은 절대 아니라고요. 알몸이라는 말 취소해 주세요.”
차마 일어서진 못하고 머리만 위로 내민 두희는 식탁 위에 분노의 주먹질을 했다.
“그래, 아니다. 알몸 아니고 반나체. 그럼 되었지?”
“반……, 나, 체.”
알몸보다는 분명 가렸다는 의미의 말이건만 왠지 더 큰 수치심과 충격이 강타했다.
하얗게 질린 두희의 얼굴을 보며 도현은 비웃음을 날리고는 커피 잔을 비웠다. 그리고 서류를 가방에 챙겨놓고 일어서 현관으로 향했다.
“살 좀 빼. 수건이 몸을 다 못 가려서 엉덩이가 보이더라. 몸매는 강아지인데 엉덩이는 새끼 돼지네.”
“꺄악!”
엉덩이가 보인다는 말에 두희는 바닥에 철푸덕 주저앉았고 도현은 얄미운 웃음소리만 남긴 후 바람처럼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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