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현황 로그아웃
최근본상품
이북신간





도서신간
추천도서

해당작가 대표작

곤두선 가시 ..이승희 지음
로망로즈 (02/26)
6,000원

해당작가 다른작품

망각의 짐승 ..이승희 지음
로망로즈 (02/21)
6,000원

망각의 짐승 ..이승희 지음
로망로즈 (02/21)
0원

열정 1권이승희 지음
러브홀릭 (04/25)
3,000원

망각의 짐승 ..이승희 지음
로망로즈 (03/07)
300원

뜨거운 갈망이승희 지음
퀸즈노블 (11/06)
3,000원

동일 장르 작품

마녀와 바이킹..박해빈 지음
동아출판사 (02/28)
3,600원

애정소환 (愛..김정숙 지음
로망띠끄 (09/21)
2,500원

크리스마스에..송여희 지음
로맨스토리 (08/10)
3,000원

[합본] 이 남..헤니르 지음
로크미디어 (08/11)
15,750원

거짓말처럼이시진 지음
신영미디어 (06/06)
4,000원

분야 신간

연애자판기윤작 지음
로망띠끄 (01/20)
3,500원

내가 유혹한 ..베씨노 지음
디엘미디어 (06/14)
3,500원

알몸 이별이세혁 지음
레드하우스 (08/12)
2,000원

네가 닿는 곳..엘라스미스 지음
로망띠끄 (04/22)
3,800원

중년의 정사돈나무사랑 지음
레드하우스 (03/02)
1,000원

내 딸의 남자박연필 지음
베아트리체 (02/06)
3,000원

[eBook]발렌타인 첫사랑의 유혹

이승희 지음로망띠끄2014.02.13

미리보기
판매정가 :  2,000
판매가격 :  2,000원
적 립 금 :  40
파일용량 :  2.43 MByte
이용환경 :  PC/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타블렛
독자평점 :   [참여수 5명]
듣기기능 :  TTS 제공
ISBN :  
뷰어 설치 및 사용안내
  • * 이 상품은 별도의 배송이 필요없는 전자책(E-Book)으로 구매 후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 * 이북도서의 특성상 구매 후 환불이 불가합니다. 구매하시기전에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비슷한 이름의 전자책 모음  (전권 구매시 2,000원)

1박2일동안 벌어지는 달콤 살벌한 첫사랑 쟁취기.

발렌타인데이 전날 홀로 부산으로 여행을 떠나던 혜윤은 기차에서 첫사랑 강산과 재회하면서 동요하기 시작한다. 우연한 만남으로 십년동안 멈추었던 심장이 다시 뛰게 되지만, 서서히 드러나는 오해와 진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 

발렌타인데이 아침, 혜윤과 강산의 첫사랑은 과연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을까. 



-본문 중에서-

“헉!”
야상 점퍼와 청바지를 입은 서른둘의 이강산이 거짓말처럼 그녀의 눈앞에 나타난 것이다. 혜윤은 본능적으로 상체를 움츠리고 몸을 숨겼다. 
‘자, 잘못 봤겠지. 이비!’
놀라 갯벌 아래 몸을 웅크린 게처럼 그녀는 눈동자만 위로 치켜 뜬 채 강산을 살폈다.
‘맞잖아!’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눈동자가 초조하게 흔들렸다.
강산이 자신의 좌석을 확인하며 저벅저벅 다가왔다. 십년 전이나 지금이나 무심한 표정 하나로 가슴을 흔드는 재주는 여전했다. 
그가 다가올수록 상체는 더욱 아래로 가라앉았고, 급기야 테이블에 거의 코를 박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젠장. 빨리 지나가버려. 빨리, 빨리!’
그녀는 눈을 질끈 감고 그가 어서 지나가길 간절히 기도했다. 그런데 정확히 그녀 옆에 멈춰선 그가 그녀의 머리 위 선반에 가방을 올리고, 옆자리에……, 앉는 것이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 그녀는 돌차람 굳어버렸다. 
그가 테이블에 코를 박고 꼼짝도 하지 않는 자신을 이상하게 쳐다보는 게 느껴졌다. 하지만 금세 관심 없다는 듯 눈길을 거두었고 책을 한 권 펼쳤다.
덜컹덜컹, 덜컹덜컹. 기차가 레일 위를 달리는 소리가 공허하게 들려왔다. 그녀는 여전히 테이블에 코를 박은 채 긴 머리를 커튼처럼 내려 얼굴을 가렸다. 그러고 있는 순간에도 그녀의 예민한 신경이 그가 힐끔거리는 시선을 감지해냈다. 
그렇게 십 분 쯤 지났을까. 짧디 짧은 시간이 영원처럼 길게 느껴졌다. 배에 음식을 집어넣고 한참을 쭈그리고 있어서 그런지 위가 턱턱 얹히는 기분이었다. 그녀는 코를 박은 자세 그대로 조용히 손을 뻗어 콜라를 한 모금 마셨다. 식도와 위에 얹혔던 음식물이 아래로 내려가 속은 조금 편해졌지만, 그녀를 꺼림칙한 눈빛으로 쳐다보는 강산의 시선이 다시 감지되어 쥐구멍이라도 있다면 염치불구하고 숨고만 싶었다.
버어어어어어어언쩍!
마른하늘의 날벼락이 내리쳤다. 정확히 말하면 구름이 잔뜩 낀 하늘이기에 바짝 마른하늘은 아니었지만, 아무튼 느닷없이 하늘에서 무시무시한 번개가 내리꽂혔다.
“헉!”
깜짝 놀란 그녀가 상체를 번쩍 들고 말았다. 천둥소리가 열차 안까지 들린 것도 아닌데, 도대체 왜 그렇게 유난스럽게 놀라고만 것인지 스스로도 알지 못했다.
혜윤이 깜짝 놀라며 갑자기 상체를 들자, 강산이 놀란 얼굴로 그녀를 바라봤다. 짜증 섞인 눈동자에 천천히 경악이 깃들더니 무의식중에 그녀를 아래위로 훑어 내렸다. 
그가 놀란 목소리로 물었다.
“정, 혜윤?”
‘젠장. 빌어먹을. 지지리도 복도 없는 년. 하아, 대한민국 참 좁네, 좁아.’
“오랜만이네요. 강산 선배.”
그녀는 기적적으로 도도한 표정을 지으며 그에게 인사를 건넸다. 아, 물론 느긋한 미소도 잊지 않았다. 그동안 한 뻘짓은 잠시 잊기로 했다. 
강산의 시선이 그녀의 입술에 잠시 와 닿았다. 그러자 그녀의 방정맞은 심장이 ‘둑흔둑흔’ 거리며 몸 밖으로 튀어나오려고 했다.
‘자존심도 없는 년. 널 찬 남자한테 또 다시 반해서 어쩌자는 거야.’


이승희

재미있는 로맨스 소설을 쓰고 싶어요.

총 5개의 독자서평이 있습니다.
 아주 재미있게 봤어요.  cs*** | 2022-04-12
 짧은글이지만 재미있네요. 내용이 조금만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al*** | 2014-02-16
 흠. 재미는 있었는데 너무 짧군요. 너무 아쉬웠습니다.  kj*** | 2014-02-14
 2월14일 새벽에
발렌타인 첫사랑의 유혹 카드결제까지 완료했는데 창이 버벅이고 내서재에도 책이 안뜨길래 결제 안된줄 알고
다시 카드결제 했습니다.
그런데 카드내역에는 두번 결제 된것으로 나옵니다.
반환해주세요.  ho*** | 2014-02-14
 글이 짧은데도 알차게 읽었어요~ ㅎㅎㅎ 개성호 군을 재회하는 씬이 참 재미있었어요. 페이지가 적어서 별점뺐어요~10페이지만 더있었어도 하는 생각이  ci*** | 2014-02-13
1
올려주신 서평은 자신의 소중한 마음의 창 입니다. 모두와 함께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서평을 부탁드립니다.
한줄 서평은 한번만 남길 수 있습니다.

※) 새로운 소식 : 이북 열람 후 맨 마지막 페이지에서도 별점과 서평을 남길 수 있습니다.

별점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