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의 여왕이라는 가면을 쓰고 억지웃음을 지어야 하는 살아있는 차가운 인형 은비령.
어느 날 그녀에게 다가온 어린 남자 서우빈.
소유욕으로 잘못된 사랑을 하는 남자 한제우.

사랑하는 그를 위해 모든 것을 버린 한 여자.
그리고 그녀의 심장이 붉은 피를 뿜어내며 다시 뛰게 만든 따뜻한 남자와 그녀를 얼어붙게 만드는 잔인한 남자.
피할 수 없이 시작되어 버린 사랑. 사랑에 빠지다.

‘내 몸엔 당신 독보다 더 강한 것이 퍼져버렸어. 내 심장을 멎게 하는 독이 아니라 내 심장을 뛰게 하는 독한 술이.’

<본문 中>

 로맨스 소설은 사랑이라는 게 무엇인지 눈을 떠가던 사춘기 시절부터 좋아하던 장르였습니다. 읽기만 하던 것에서 직접 써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용기를 내어 글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사랑의 모습이 존재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각자 다른 방법으로 사랑을 합니다. 그런 사랑을 하나씩 펼쳐 나가고 싶습니다. 읽는 이에게 웃음, 눈물, 감동, 행복, 그리움, 아련함을 줄 수 있는 글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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