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특집. 도와줘, 브람!

맙소사, 생애 최악의 크리스마스를 맞게 생겼다. 졸지에 자신을 버린 전 약혼자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야 하는 우울한 신세가 된 소피. 그녀를 구해줄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은 친구인 브람뿐이다!


▶ 책 속에서

「너하고 결혼하면 좋을 텐데」

소피가 짓궂은 미소를 띠며 말했다.

「그럼 하면 되잖아」 브람은 대수롭지 않다는 듯 대답했다.

소피가 어색하게 웃었다. 당연히 농담이겠지? 「정말로 결혼하자는 의미가 아니라는 거 알잖아」

「왜 안 되는데?」

그녀는 브람의 진지한 얼굴을 보고 갑자기 조심스러워졌다. 어쩌다가 이렇게 되었지? 「당연하잖아, 우리는 서로 사랑하지 않아」

「난 널 사랑해」 브람이 조용히 차를 마시면서 말했다.

「나도 널 사랑해」 그녀도 서둘러 그를 안심시키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 의미로 사랑한다는 것과는 다른 뜻이지」

▶ 목차
Chapter 1 ~ Chapter 10

아프리카 가나 출신으로 영국 옥스퍼드 주에서 자란 제시카 하트는 학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처음 글을 쓰기 시작했다. 프랑스, 인도네시아, 호주, 카메룬 등지를 돌아다니며 웨이트리스, 공연 기획 보조, 요리사, 영어 교사 등 여러 직업을 경험했다. 미식가로 소문난 그녀는 여행을 즐기며, 독특한 음식이나 사막, 열대성 비가 있는 곳이라면 가리지 않고 어디든 달려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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