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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애로애로

주인앤 지음로망띠끄2013.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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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배신의 칼날에 상처받은 채
그 누구에게조차 쉽사리 제 마음 한구석 내주지 못했던 윤주인.
일이면 일, 사람이면 사람.
무엇하나 제 의지대로 하지 못하는 게 없는 마재윤.
십 년 전 인연이 다시 그들 앞에 놓였다.
에로를 지향하되 애로를 목표로 하는
꼴통 윤주인과 악마새끼 마재윤의 사랑길!

-본문 중에서-

“그거 나하고 하자.”
‘뭘?’
주인이 눈으로 물었다.
“끝내주는 연애.”
재윤이 웃었다.
“싫습니다.”
‘질까 보냐.’
주인도 재윤을 마주 보며 미소 지었다.
‘너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라고 악마 새끼야. 아무리 ‘비비드’가 걸렸다 해도 십 년 전부터 무수히 보아왔던 네 옵션 속에 끼고 싶은 마음은 추호도 없다고!’
자신의 눈을 피하지 않고 곧게 내려다보는 주인의 눈을 바라보며 재윤이 느긋하게 의자 뒤로 등을 기댔다.
“정색하긴. 뭐, 안 넘어오고는 못 배기게 해주지.”
처음으로 주인이 케이오 당하는 순간이었다.

[미리보기]

“나는 속이 아픈 사람이에요. 나는 겉으론 아닌 척해도 속으론 겁먹고, 두려워하는 사람이에요. 그래서 나는, 나를 보호해야 해요. 그렇지 않으면 살 수 없으니까. 나는 그런 사람이에요. 선배가 말하던 다른 사람보다 내가 아픈 걸 택하는 이유는 그래야 그나마 남아 있는 사람들이 떠나지 않기 때문이에요. 아무 말 못하는 게 아니라 아무 말 않는 건 더 이상 떠나가게 하고 싶지 않기 때문이죠.”
주인은 가슴 안에 울음을 담고 채 토해내지도 못한 설움 섞인 한들을 꼭꼭 부여잡았다.
“이렇게 나는, 윤주인은 자기만 안 다치면 되는 그런 이기적이고 못된 인간이에요.”
간신히 힘겹게, 마치 고해성사라도 하듯 쥐어짜내는 듯한 주인의 음성이 흘러나오는 동안 재윤은 그저 가만히 주인을 바라보기만 했다. 지금 윤주인은 마재윤 앞에 제 자신을 내려놓고 있었다. 자기 스스로 들어갔던 얼음마녀 상을 깨고 너만 깔 수 있냐. 나도 깔 수 있다. 그거였다. 정말, 엄청난 이기주의 윤주인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재윤의 표정은 따뜻하기만 했다.
“그런데도, 나랑 할래요?”
재윤을 바라보는 주인의 눈이 곧 닥쳐올 파도를 예고하고 있었다.
“이런데도, 나랑 할 거냐고 마재윤.”
철썩하고 조그만 파도 하나가 달려들었다.
“대답 안 하냐?”
주인의 말에 재윤이 픽하니 웃었다. 바람이 섞인 듯한 재윤의 웃음과 동시에 주인의 두 눈에서 파도에 못 이긴 바닷물이 쏟아져 내렸다. 재윤이 손을 들어 주인의 눈에서 흘러내리는 눈물을 훔쳐 냈다.
“아아, 이 꼴통을 대체 어떡하나.”
제 얼굴을 훔쳐내는 재윤의 손을 조금은 매서우리만치 탁하니 쳐낸 주인이 고개를 치켜들고 다시 입을 열었다.
“대답 안 하냐고오.”
울음 섞인 목소리는 마치 어린아이가 울며 땡강 쓰는 그것과 닮아 있었다. 재윤의 답이 없자 또다시 “대답하라고오.” 하는 주인의 울음 섞인 목소리를 재윤이 자신의 입술로 막았다. 순서 없이 윗입술 아랫입술을 동시에 물고 급하게 빨아들였다. 재윤은 놓치지 않고 벌어진 주인의 입술 사이로 혀를 집어넣었다. 아직까지 포기 않고 도망가는 주인의 혀끝을 말아 살짝 깨물었다. 움찔하는 것도 잠시 금세 포기한 듯 주인이 얌전해졌다. 재윤이 그 순간을 놓치지 않고 깊게 혀를 넣어 뿌리째 휘감았다. 곧이어 주인의 입에서 ‘으으’ 하는 앓는 소리가 흘러나왔다.
‘내 꼴통은 앓는 소리도 예쁘지.’
재윤이 눈이 만족감에 휘어졌다. 재윤은 본능적으로 허리를 세워 주인을 더 밀어붙였다. 주인의 상체가 보조석 창가에 부딪쳤다. 재윤이 주인의 머리를 보호하는 듯 손을 뻗어 뒤통수를 감쌌다. 여전히 재윤에게서 뺏어든 담배를 손에 들고 있던 주인이 갑작스레 밀려든 체중에 놀란 듯 몸을 움츠렸다. 재윤이 주인의 손에 깍지 끼듯 손을 잡고 그 위에 있는 담배를 제 손으로 가져갔다. 그러면서도 재윤은 여전히 입술을 떼지 않았다. 주인의 입천장을 쓸고 오른쪽 아랫니를 하나하나 세듯 하다가 안쪽 잇몸을 슬쩍 건드리며 혀를 미끄러트렸다. 담배를 뺏긴 주인의 손이 재윤이 무스탕 앞자락을 잡아당겼다.
“흐읏!”
재윤의 눈이 번쩍 빛났다. 바르르하고 주인이 재윤의 품에서 떨었다. 한 번 더 주인의 입술 사이로 ‘으으응’ 거리는 소리를 듣고 난 후에야 재윤은 입술을 거둬들였다.
“하아, 하아.”
입술 위로 떨어지는 주인의 숨결에 재윤의 머리가 아찔해졌다. 힘을 주어 눈을 감았다 뜬 재윤이 주인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쪽.
주인의 입술에 한 번.
쪽, 쪽.
빨갛게 붉게 달아오른 두 뺨에도 한 번씩.
쪽.
제 성격대로 오뚝하게 솟은 코끝에도 한 번.
쪽.
한 번 터지면 끝도 없이 터지는 눈물 둑을 숨긴 두 눈에도 잊지 않고.
그리고 혼 좀 나봐라 하며 은근히 힘을 실어 딱 밤을 날렸던 여린 살결을 지닌 이마 위까지 입술을 맞댄 재윤이 그 나른하고 치명적인 미소를 지으며 주인을 다시 바라보았다.
“끝내주는 연애 한 번 하기 더럽게 어렵네.”
‘그래서 결론이 뭐냐고!’ 하는 듯한 주인의 눈에 재윤이 크크큭 웃음을 감추지 않았다. 재윤은 웃음 가득한 얼굴을 주인의 왼쪽 어깨에 내렸다.
“내가 넘어오게 하려고 했더니, 이 말도 안 돼는 꼴통이 나를 넘겨 버리네.”
귓전에서 울리는 지독하리만큼 낮고 탁한 음성에 주인의 등줄기가 저릿해졌다.
“오늘은 애피타이저만 맛본 거야, 꼴통.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먹어 주겠어.”
‘기대해.’
재윤의 입술이 ‘쪽’ 하니 주인의 왼쪽 귓불 아래를 찍어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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