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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바보가 사랑을 합니다 2권

여해름 지음로망띠끄2013.04.08979-11-5760-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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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의 사랑은 초콜릿보다 진하고 달콤합니다.
그래서 더 아픈지도 모르겠습니다.
아픔조차 달콤해서…….


“저를, 4초간만 사랑해 주시면 안 될까요?
1초는 눈으로, 2초는 코로, 3초는 입술로, 4초는 심장으로,
오늘만……처음이자 마지막으로…….”

4초의 사랑. 1초는 시각, 2초는 후각, 3초는 미각, 4초는 감각.
텅 비어 버린 가슴에, 눈으로, 향기로, 음성으로, 체온으로,
4초간만 사랑을 채워 달라…….

“아무래도, 어렵……겠죠? 그냥, 못 들으신 걸로 해주세요.”

예담은 금방에라도 눈물이 쏟아질 것 같았다.
남들이 보는 앞에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울지 않는 그녀가,
커다란 눈망울 가득 희끗희끗 눈물을 서렸다.

“죄송합니다. 갑자기 찾아와 얼토당토않은 부탁을 드려서.
무시하세요. 가볼게요. 실례가 많았습니다.”

그녀는 정중하게 인사하고 돌아서려 했다.
그 순간, 그의 커다란 손이 그녀의 조그마한 얼굴을 감싸며,
거짓말처럼 부탁을 들어주었다.


저의 사랑은 시집가는 여우를 따라왔습니다.
여우는 고운 족두리를 쓴 채 사뿐히 나뭇잎을 밟으며
낮잠을 자던 달팽이를 깨워놓았습니다.
후두둑 떨어지는 빗방울 소리에
달팽이가 눈을 뜨는 순간
저의 바보 심장도 눈을 떴습니다.
그리고 바보의 사랑이 시작되었습니다.


<2권>

예담은 이러면 안 되는 것이라고, 동네주민들에게 예의가 아니라고, 젖 먹던 힘까지 모다 그러모아 접착제처럼 달라붙은 그의 입술을 떼어냈다. 집에서 광년(狂姩)이처럼 달려왔을 때보다 버겁게 숨을 몰아쉬며 삐뚤빼뚤 엉성해져 있는 모자를 고쳐 썼다.
“체통 좀 지켜주시면……허어……안 되는 거예요? 창피하잖아요.”
“더한 걸 보여줘?”
위현은 못마땅한 기색을 당장 거두지 않는다면 불타는 제 가슴을 주저함 없이 풀어헤쳐 놓겠다고 협박했다. 그녀의 입술이 꽉 다물어졌다. 긴장된 눈빛만으로, 알겠어요. 반항하지 않을게요. 방금 일은 대단히 잘하셨어요. 아무렴요!
착하다며, 그가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오늘 하루는 뭐하고 지냈어?”
분위기를 단번에 뒤바꾸고 너그러운 음성으로 물었다. 그녀는 떨떠름하게 웃으며 답했다.
“하루 종일 아빠 병실을 지키고 있다가, 집에 온 지 2시간쯤 됐어요. 저녁 먹고 조금 쉬려는데, 가끔 짐승으로 돌변하시는 실장님께서 전화하신 거예요.”
“가끔 짐승으로 돌변하는 실장님을 보니, 기분이 어때?”
위현은 스리슬쩍 타박하는 그녀의 말을 잊지 않고 꼬집었다. 예담은 웃음을 참으며 어깨를 우쭐거렸다.
“구름비행기를 탄 것처럼 날아갈 거 같아요. 오늘은 얼굴을 못 뵐 줄 알았는데, 보게 되어서 행복해요.”
“모처럼 마음에 드는 대답이 나왔군.”
그는 흡족한 눈빛으로 입꼬리에 옅은 미소를 걸쳤다. 그녀는 피식 웃고 자신의 어깨 위로 둘러진 그의 손을 붙잡았다.
그 무렵 젊은 신혼부부처럼 보이는 남녀 한 쌍이 정자에 나란히 앉아 있는 두 사람을 힐끔거리며 지나갔다. 이유가 무엇인지 자꾸만 그와 그녀를 돌아보고 자기네들끼리 속닥속닥 이야기를 주고받았다.
위현은 조금씩 멀어져가는 신혼부부를 눈여겨보며 입술을 구겨 접었다. 자신들을 쳐다보는 그들의 눈초리가 비위 상하도록 수상쩍었다. 예감에, 자신과 그녀를 불량한 관계로 의심하는 듯했다.
그는 시선을 내리고 예담의 옷차림을 살펴보았다. 지금까지 제대로 의식하지 못했는데 이제 보니 여고생이라 해도 믿을 만큼 몹시 아동틱한 모습이었다. 야구모자, 청바지, 둔한 곰탱이가 나무에 앉아 있는 모자 달린 티셔츠…….
반면 그는 누가 보아도 바쁜 일상에 쫓기는 삼십 대 초반의 샐러리맨이었다. 보기에 따라 충분히 음흉해 보이는 검은 슈트, 흰 와이셔츠, 화려하지 못한 연회색 넥타이……. 오해받기 딱 좋았다.
‘이 녀석의 변장이 한몫 거들어주는군.’
답답한 한숨이 터져 나왔다. 그 와중 그녀가 그의 어깨춤으로 유령처럼 얼굴을 쓰윽 들이밀며 두 사람에게만 들리도록 속삭였다.
“방금 지나간 저 사람들, 우리를 보는 눈빛이 괴상해요. 불순한 생각을 하는 거 같아요. 무슨 생각할까요?”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더 밉다고, 한없이 껄끄러워져 있는 그의 가슴에 무식한 망치질을 해댔다. 위현은 스산하게 눈을 감으며 그녀가 멍들여 놓은 가슴을 다독였다. 이내 감정을 모르겠는 낯빛으로 눈을 뜨고 해맑은 것인지, 소갈머리가 없는 것인지 분간이 안 되는 그녀의 어깨를 척! 껴안았다.
“무슨 생각하긴. 환상적인 커플이라고 생각하겠지.”
“정말?”

    

 

여해름.

시련이 인생의 소금이라면

희망과 꿈은 인생의 설탕이다.

꿈이 없다면 인생은 쓰다. -<리튼>

 

세상의 모든 이들이 설탕부자가 되고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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