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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桐華) 지음파란썸2021.01.189788963718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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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내 인생은 고난과 역경 뿐이야?!


천하를 다스리던 세 신족, 신농, 고신, 헌원. 
신농왕이 서거하자 세 신족 간의 균형은 깨지고 전쟁이 시작되었다. 격렬한 대치 끝에 헌원왕이 중원을 통일하였으나, 이는 끝이 아닌 또 다른 싸움의 시작이었으니…….

청수진에 사는 의원 민소육은 어느 날 심각한 부상을 입은 한 남자를 발견한다. 왠지 모를 이끌림에 소육은 그를 정성스럽게 간호하고, ‘엽십칠’이라는 이름도 준다. 겨우 목숨을 구한 십칠은 생명의 은인 소육을 마음속에 깊이 담고, 그의 충실한 하인이 되어 지낸다.

소육은 약초를 찾다가 잔혹하기로 악명 높은 신농군 요괴, 상류를 만난다. 그는 독을 쓰는 소육을 이용하고자 협박하고, 소육과 상류는 서로를 증오하는 듯 신경 쓰는 애증의 관계가 된다. 또한 정체를 알 수 없는 신족, 헌이 등장해 청수진에 주점을 차린다. 소육은 처음엔 그를 경계했으나, 술을 주고받으면서 곧 시원스럽고 남자다운 헌에게 호감을 갖는다.

세월이 흘러 십칠과 헌의 정체가 밝혀진다. 십칠은 부유한 도산가의 둘째 공자, 도산경이며 헌은 헌원왕의 장손, 헌원창현이라는 것! 소육 역시 사실은 오래전 고신왕이 잃어버린 딸 소요로, 사정이 있어 정체를 숨기고 살아왔다. 

소요는 자신을 찾는 고신왕을 피해 도산경과 함께 도망치려다가 붙잡혀 지하 감옥에 갇힌다. 그 안에서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하지만, 도산경에게는 가문에서 정한 약혼자가 있었다. 15년만 기다려 준다면 약혼을 깨고 돌아오겠다 말하는 도산경, 그동안 다른 남자를 마음에 들이지 않겠다 약속하는 소요. 그렇게 이들의 길고도 애달픈 기다림이 시작된다…….


>> 주요 등장인물
소요(민소육)
“이 단단한 껍질 속에 있는 것이 안전해. 또 상처받고 싶지 않아.”
고신의 왕녀. 적신과 아형의 딸로, 고신왕을 아버지로 알고 살아 왔으나 대황에 떠도는 추잡한 소문을 듣고 무작정 도망쳐 나왔다. 적신에게 원한을 품은 구미호 요괴에 붙잡혀 수년 간 고문을 당하기도 했다. 밝지만 의심이 많고 계산적인 성격으로, 누구도 믿지 않으며 누구에게도 마음을 주지 않는다. 얼굴과 이름을 바꾸고 남자 의원 행세를 하며 숨어 살았는데, 그녀의 앞에 세 남자가 나타나면서 평온한 일상이 불안해진다. 

도산경(엽십칠)
“평생 당신의 노예가 되더라도 상관없어. 그저 곁에서 당신을 지킬 수만 있으면 돼.”
절벽에서 자라난 한 줄기 대나무처럼, 고귀한 자태와 청아한 분위기를 갖춘 청구 공자. 부유한 도산가의 둘째 공자로, 후계자 자리를 탐하는 이복형에게 고문당해 만신창이가 된 몸으로 버려졌다. 죽어 가던 자신을 정성스럽게 돌봐 준 소요로부터 ‘엽십칠’이란 이름을 얻고 그녀를 위해 평생을 바친다.

상류
“너의 피가 그리워질 것 같군. 네가 아니라.”
아홉 개의 머리를 가진 오만한 신농군 요괴. 깨끗하고 우아한 자태와 달리 잔혹하기로 악명 높은 살인귀이다. 자신을 두려워하면서도 대범하게 맞서는 소요에게 흥미를 느끼고 그녀가 위험에 처할 때마다 도와준다. 

헌원창현(헌)
“네가 어디로 도망치든 너를 찾아올 수 있도록 온 천하를 내 것으로 만들겠다.”
헌원의 왕자. 호탕하며 위엄 있는 태자를 연기하고 있으나, 무정하고 잔인한 본모습이 숨어 있다. 왕위를 얻기 위해서라면 주변 사람들을 거리낌 없이 이용할 수 있다. 그것이 어린 시절 유일하게 마음을 터놓고 지냈던 여동생 소요더라도.





"《보보경심》의 작가 동화(桐華)가 선사하는 사랑의 대서사시!
한중 독자의 극찬을 받은 《증허락》의 후속작

《보보경심》, 《대막요》, 《운중가》, 《증허락》에 이어 동화 작가가 선물하는 마지막 고대 로맨스.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럽고 애달픈 그리움을 말하다!

《장상사》는 작가의 독특한 상상력과 중국의 고대 신화가 만나 탄생한 작품이다. 《증허락》과 마찬가지로 중국 고대의 환상적인 지리서이자 신화집인 산해경(山海經)의 신화와 영수(靈獸)들이 등장해 몽환적이면서 신비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아픈 과거가 있지만 솔직하고 거침없는 소요(민소육), 한결같은 사랑으로 모든 것을 부드럽게 감싸는 도산경(엽십칠), 거친 행동 뒤에 지독한 외로움을 숨기고 있는 요괴 상류, 사랑 빼고 모든 것을 얻은 헌원창현(헌)까지, 《장상사》에는 다양한 사연들을 가진 매력적인 인물들이 등장한다. 누가 선인이고 악인인지 단정 지을 수 없을 정도로 입체적인 이들의 모습은 독자들에게 다채로운 감정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네이버 시리즈를 통해 먼저 독자들을 만난 《장상사》는 평점 9.2점을 기록하며 호평을 받았다. 더욱 완성도를 높여 출간되는 《장상사》는 제목처럼 책을 ‘오래도록 바라 온’ 독자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지은이 동화
작가이자 드라마 제작자.
출간작: 《보보경심》, 《대막요》, 《운중가》, 《가장 아름다운 시절》, 《돌아갈 수 없는 어린 시절》, 《증허락》, 《반쯤 따뜻한 시절》, 《그 하늘, 그 바다》, 《흩어진 은하의 기억》
드라마: <금옥량연>, <채홍적남인>, <스테이 위드 미>
수상 경력: 2018년 《흩어진 은하의 기억》 중국의 좋은 책 상 수상.


>> 옮긴이 이소정
중국 책을 번역하고 중국에 대한 글을 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증허락》, 《특공황비 초교전》, 《제왕연》, 《고양이 관장님의 옛날이야기》, 《후빙하시대 연대기》 등이 있고 지은 책으로는 《청두, 혼자에게 다정한 봄빛의 도시에서》가 있다."





"[1권]

- 서문
- 인생은 덧없는 더부살이
- 앞날은 알 수 없고
- 멀리서 온 손님
- 만나기는 어려워도 이별은 쉽다
- 장차 이 몸을 어느 산하에
- 옛 사람이 찾아온 것처럼
- 사람도 멀어지고 길도 멀어져
- 날이 어두운데 어찌 돌아가지 않는가
- 얼굴에 마음에, 떨쳐 낼 길 없어라"



"[2권]

- 이 서글픔, 그 누가 알아줄까
- 언제나 모두 모일까
- 그리운 이가 저 물가에 있네
- 어여쁘고 어여쁜 도화, 활짝 피었네
- 이 정을 끊어 낼 방법 없으니
- 옛일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 오니
- 그대를 생각해도, 그대를 미워해도, 그대는 알지 못해
- 물결을 거슬러 따르려 해도, 길이 가로막는구나"



"[3권]

- 푸른 매실에 담긴 그리움
- 한밤중 찬 이슬은
- 고요한 이 세월, 그대와 함께
- 살아서 서로를 의지하고, 죽어서도 서로를 따르리
- 헤어져 있던 시간이 너무 길어
- 어찌 이리 몰아대는가
- 사랑과 원망이 서로 아쉬워하니
- 홀연히 불어오는 바람 소리"



"[4권]

- 바람이 돌아가는 곳, 깊어 가는 마음
- 평지에 예사로이 이는 풍파
- 봄바람 가득한데, 낙담하는 마음
- 자욱한 안개, 잊기 어려운 그 마음
- 돌아가려 해도 그 길을 몰라
- 옛일을 떠올려도, 부질없는 근심만 남아
- 누구를 향하여 그림자를 드리우나
- 바람은 멈추지 않았는데, 사람은 고요해지네"



"[5권]

- 모진 바람 불어와 깨어진 우리 인연
- 이 몸은 어디에서 나와
- 꽃이 피고 꽃이 지고, 그리고 이별
- 짝을 잃고 청산은 늙어 버리네
- 전쟁이 다가오니 어이할까
- 오히려 상사의 괴로움을 말하는데
- 천하는 본래 한집안이니
- 다정이 지나쳐 오히려 무정한 듯"



"[6권]

- 흔들리는 꿈
- 매일 그대를 생각해도 보지 못해
- 본래 사람의 마음은 쉽게 변하는 법
- 잘못인 줄 알면서도, 생사를 상사로 삼아
- 옛일을 그리워하지 않으면 아프지도 않아
- 이 처량한 길, 누구와 더불어 이야기할까
- 마음속 가득 맺힌 매듭들
- 다시 만난다 해도 꿈속이겠지
- 서로의 머리를 올리고 서로를 믿으니
- 마음 가는 대로 생사를 맡기고
- 번외) 바라건대, 그대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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